수원시 영통2구역의 재건축이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경기도 불통행정에 사업이 발목을 잡혔다. 조합은 상위법상 환경영향평가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경기도가 신설 조례를 근거로 평가를 진행해야한다고 밝히면서 기간 및 비용 증가 등 막대한 손해를 우려하고 있다.실제로 영통2구역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면적 30만㎡이하로 평가 대상이 아니다.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대상에서도 해당 법령 개정 당시 경과조치로 인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런데도 경기도는 올해 1월 1일부터 신설된 조례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한다는 이유로 사업
정부는 주택공급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재건축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공공재건축은 도심지 내 주택공급확대라는 중대한 임무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재건축을 적폐로 규정했던 정부가 파격적인 용적률 인센티브를 앞세워 홍보에 나설 만큼 야심차게 준비한 정책이었습니다.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감정원 등이 운영하는 공공정비 통합지원센터의 사전컨설팅에 재건축 15곳이 신청하는 등 예상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송파 잠실5단지와 강남 은마아파트 등 강남권을 대표하는 단지들까지 참여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공공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은 나날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시범사업 공모에 60여곳이 신청한 가운데 일부는 벌써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한 법적 동의율을 확보했다.반면 도시재생이 추진 중인 곳은 주민들이 공공재개발을 원해도 후보지 선정 대상에서조차 제외되면서 ‘그림의 떡’에 불과한 상황이다.대표적인 곳이 창신·숭인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장이다. 시는 이곳에서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예산이 중복 편성된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시에 따르면 창신·숭인동 일대에는 지난 2015년 서울 1호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된
공공재건축을 향한 정비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상 밖 흥행을 예고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사전컨설팅 대상 조합들은 정부가 약속했던 시한에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자 일부 주민들의 공공재건축 철회 압박에 시달렸고, 급기야 참여 중단 및 검토에 나섰다.공공재건축 시행이 예고된 시기는 지난 8월이다. 당시 정부는 서울권역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시행을 예고했다. LH 등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면 용적률 500%, 층수 50층까지 완화해주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대신 증가하는 용적률의 50~
부동산시장에 연일 강력한 규제가 쏟아지면서 역효과만 발생하고 있다.현 정부 들어 정비사업은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안전진단 강화 등 전방위적인 규제가 적용됐다. 여기에 임대차 3법까지 시행되면서 시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다.정책 사령탑들이 현실과 괴리감이 있는 정책을 내놓고 있는 사이 시장은 아우성이다. 전세난은 심각한 상황이고, 치솟는 집값은 잡힐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실제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전세가격은 전달 대비 0.51%p 증가하면서 9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전세매물이 씨가
서울시내에 주택공급을 대폭 늘려 부동산시장을 안정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지난 20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공공재개발·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해 공급부족 문제 해결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투명성을 확보해 갈등을 완화하고, 절차 통합을 통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게 핵심내용이다.이에 대해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국토교통부와 TF팀을 구성하고, 제도 개선 및 선도사업 발굴 등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다만, 입지여건과 지역 특성, 정책 일
최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주요 대도시들이 재개발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을 기존과 그대로 유지했다.서울은 변동 없이 15%를, 경기와 인천도 각각 5% 하한선을 택했다. 다만,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재개발사업으로 편입되면서 새롭게 신설된 상업지역에 대한 임대비율은 서울이 5%, 경기·인천은 2.5%를 각각 적용했다.서울은 물론 수도권 일선 사업장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당초 재개발 임대비율은 최대 30%까지 상향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는 ‘정비사업 임대주택 및 주택규모별 건설비율’을 개
최근 공공재건축을 향한 업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진위·조합 15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 잠실5단지에 이어 강남구 은마아파트도 사전컨설팅 참여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건축사업장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에 비해 기류가 달라진 상황이다.다만, 일부에서는 컨설팅 접수 소식과 함께 일부 주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잠실5단지와 은마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공공재건축 대신 민간 재건축을 고집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두 단지는 모두 상징성이 큰 재건축 바로미터로 평가 받고
최근 조합임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두고 서울시와 일선 추진주체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원칙적 금지를, 일선 조합들은 성과급 지급 자체에 위법성은 없다고 주장합니다.서울시는 조합임원에 대한 성과급 지급을 왜 금지시키고 있을까요. 시는 홈페이지 응답소 질의회신을 통해 ‘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임원 성과급 지급 건’이 유효한지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 정비사업 조합 등 표준 행정업무규정’에 상여금 외에 별도의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반면 행정업무규정은
공공재개발은 정체된 정비사업을 회생시켜 줄 동아줄로 작용하는 반면, 도시재생사업장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시킬 마지막 간절한 바람으로 인식되고 있다.당초 정부는 공공재개발을 통해 1단계 종상향과 통합심의를 통한 인·허가, 정비기반시설에 대한 국비 최대 50억원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다수 사업장이 관심을 보였지만, 서울시 의견을 반영해 도시재생사업장은 제외시키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대표적인 곳은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장이다. 서울시는 이곳에서 공공재개발을 추진할 경우 예산이 중복 편성된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
정비업계 전반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지연이라는 늪에 빠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곳곳에서 임시 및 정기총회를 잠정 연기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시공자 선정, 관리처분계획수립 및 변경 등 법적으로 직접참석 요건을 정하고 있는 총회 개최가 사실상 금지되면서 사업지연 및 사업비용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정비사업에서 총회개최는 불가피한 사안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안건에 대한 조합원 의견을 반영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도 사안에 따라 직접참석 요건을 정하고 있다.즉, 총회개최 없이 주요 현안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