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회장 이종원)이 ‘2025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3건과 굿디자인 선정 1건을 수상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지난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특히 전체 출품작 약 1,300건 중 단 5%만이 본상(대상·금상·은상·동상)을 수상할 수 있어 의미가 더 크다.
HS화성은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08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총 27건의 굿디자인 수상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수상작은 △2009년 상인 화성파크드림 폰타나 광장(은상) △2013년 침산 화성파크드림 SELF DIET 단지 디자인(동상) △2014년 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 에버그린파크(동상) △2024인피니트피트니스트랙(동상) 등이 있다.
특히 HS화성은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바 있다. 국내 건설사에서는 다섯 번째이자 중견건설사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HS화성 디자인 리뉴얼=HS 화성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존 화성산업에서 새롭게 출범한 사명과 CI 등을 리뉴얼한 디자인이다. 건설업의 핵심 가치인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혁신을 통한 미래 준비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이라는 기업 방향성을 유연한 디자인 시스템으로 표현했다. 브랜드 메인 색깔인 레드는 기존 브랜드의 시각적 자산을 계승하면서, 이를 돋보이게 하는 무채색 컬러와 조합해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파크드림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파크드림은 ‘우리는 집이라는 나무를 심습니다’라는 철학 아래 자연 속에 뿌리내린 집의 본질을 시각 언어로 재해석했다. 브랜드 디자인은 브러쉬로 칠한 듯한 느낌에서 영감을 받은 유기적 형태로 구성됐으며 로고 글자는 부드러운 곡선과 균형 잡힌 구조를 통해 이상적인 일상의 흐름을 상징한다. 또 숲과 햇살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 조합을 통해 쾌적하고 따뜻한 주거 이미지를 전달한다.
▲HS 콘크리트 디퓨저=HS 콘크리트 디퓨저는 HS화성의 새로운 사명과 CI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런칭 키트이다. 건설현장에서 폐기되는 폐콘크리트를 재활용하여 제작된 디퓨저 홀더와 함께 화산석, 이끼, 오일로 구성되며 디퓨저 홀더에 화산석과 이끼를 커스텀하고 그 위에 오일을 떨어뜨려 사용한다. 시그니처 오일 ‘담대’는 ‘새로운 이름으로 담대한 도전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HS RE:FORM 업사이클링 디자인=HS RE:FORM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 자재(수직보호망, 안전띠 등)를 재활용해 패션 및 일상생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킨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다. 자재의 물성과 시각적 언어를 그대로 살려 디자인 핵심 요소로 활용한 이 제품은 대형가방·중형가방·카드지갑·파우치·에어팟케이스·키링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HS화성 박진필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굿디자인 수상은 HS화성의 디자인 경쟁력과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HS화성은 서울·수도권 주요 정비사업지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불과 1년여 만에 수도권 전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 30-11구역, 박달적성아파트, 서울 중랑구 면목역2-5구역, 면목본동2·5구역, 서초구 잠원한신타운, 성동구 성수동 신성연립까지 수주하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