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인근 남대문 쪽방촌 일대가 민간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22층 높이의 업무시설과 임대주택으로 변모한다. 재개발로 인해 쪽방 주민들이 주거지를 잃지 않도록 선이주 순환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중구 남대문로5가 580번지 일대에 위치한 양동구역 제11·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판자촌이 형성된 지역으로 1960년대 이후 서울역 전면에 집창촌과 여관, 여인숙 등으로 자리를 잡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가 재건축뿐 아니라 리모델링을 통해 새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한다. 인근 지역 재개발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다양한 호재를 품고 변화를 꾀하고 있다.먼저 문래동 대표 재건축 아파트 단지로 남성아파트, 진주아파트, 국화아파트가 꼽힌다. 세 곳 모두 80년대 초중반 준공된 단지로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긴 노후단지다.가장 최근 사업시행인가 소식을 알린 남성아파트는 문래동2가 35번지 일대로 면적은 1만5,669.1㎡이다. 현재 2개동 390가구 구성됐으며, 향후 용적률 299.15% 및 건폐율 21.14%를 적용
경기 평택시가 재개발·재건축 16곳을 신규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한다. 시는 구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30 평택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고시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정비기본계획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평택시 2030 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시는 재개발 2곳, 재건축 14곳, 주거환경개선 7곳 등 총 23을 새롭게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했다. 특히 평택역 주변 집창촌 밀집지역도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 포함되면서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해졌다.먼저 개개발사업의
서울의 마지막 집창촌으로 남아있던 영등포역 일대에 최고 44층짜리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7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영등포 도심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영등포동4가 431-6번지 일대 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노후·불량한 건축물과 부적격 시설이 입지해 있다. 영등포역 인근에 위치해 있지만 집창촌을 비롯해 노후 공장이 혼재돼 있어 인근 타임스퀘어나 영등포 역세권 상권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총 112동의 건축물 중에
서울 영등포구 주민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사업은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구 홈페이지와 공무원 전용 포털시스템을 통해 투표를 진행했는데 투표 결과 총 1만3,068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1인당 3개의 사업까지 복수 투표가 가능하도록 해 3만8,038건의 득표수를 보였다.그 결과 ‘쪽방촌 공공주택 추진사업’은 총 4,856표(12.8%)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달성했다. 쪽방촌 일대의 정비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구민의 염원과 기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수치다. 이어 2위에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에 이어 집창촌도 사라진다. 구는 영등포 역세권 노후 취약지역인 이른바 ‘성매매집결지’ 일대 정비를 위한 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로써 민선 7기 영등포 신문고 1호 청원이었던 집창촌 정비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곳에는 아파트 993세대(임대 132세대 포함)와 오피스텔 477실을 포함해 주거 및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최고 높이 150m, 기준 용적률 460%, 허용 용적률 700%가 적용된다.구는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의견 청취를
서울 강동구 천호2구역이 천호재정비촉진지구에서는 처음으로 착공에 들어갔다. 정비구역 지정 이후 14년만이다. 구는 지난 10일 천호2구역이 착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천호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동남권 지역의 상업·업무 중심지로서 경기 구리시, 하남시 등과 연접해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곳에은 천호1, 2, 3촉진구역과 존치관리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호1구역은 작년 1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현재 이주·철거가 진행 중이며 천호3구역은 작년 10월 대림산업과 도급계약 체결 이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준비하고 있다.천호2구역은 재건축사
서울 강동구 천호동 일대는 과거부터 교통요충지로 평가를 받아왔던 곳이다. 강동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동부의 교통거점인 탓에 일찍부터 개발이 시작돼 번화가로 성장했다. 하지만 급격한 개발로 인한 어두운 이면도 존재한다. ‘천호동 텍사스촌’이 형성되면서 집창촌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아온 것이다. 지금도 이곳에는 청소년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큼지막한 간판이 걸려있다. 집창촌 인근 지역은 수십년동안 방치된 탓에 우범지대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화재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천호동이 재평가를
과거 성북구는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다. 미아동과 길음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시절 망우리 못지않게 잘 알려진 공동묘지였다. 사람들이 점차 모여들어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뤘지만, 달동네라는 오명은 여전했다. 하지만 길음뉴타운 등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뤘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강북권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난 것이다. 길음역을 중심으로 길음동과 돈암동 일대는 말 그대로 ‘신도시’가 됐다. 그럼에도 신월곡1구역은 여전히 낙후지역으로 남아있다. 주변은 이미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변모했지만
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이 지난달 24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집창촌이 밀집한 천호1구역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 등 노후한 재래시장과 함께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 천호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6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18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마침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것이다. 천호1구역은 오는 2020년 이주가 완료되고 착공되면 2023년 말 2만7,510㎡ 부지에 지상 40층 4개동 주상복합아파트 999세대
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종광)이 시공자인 중흥토건과 계약을 체결했다. 천호동 옛 집창촌 자리에 위치한 천호1구역은 앞으로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된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6일 천호1구역 김종광 조합장과 중흥토건 경원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계약금액은 총 3,664억원으로 연면적 기준 3.3㎡당 485만원이다. 이 금액에는 공사비와 철거비, 기반시설설치 공사비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계약까지 마무리되면서 사업추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천호1구역은 지난 19
집창촌 지역으로 불린 청량리 일대가 재개발로 새롭게 탈바꿈된다. 청량리4구역에 이어 청량리7구역도 시공자를 선정하는 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7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청량리7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윤근)은 최근 열린 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청량리동 199번지 일대 청량리7구역은 면적이 3만4,988.7㎡로 연면적은 9만9,153.3㎡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4~지상19층 아파트 9개동 65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이 조합장은 “오늘 선정된 롯데건
천호1구역, 도시환경정비 가속화천호1구역이 SH공사와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한데 이어 현장설명회에도 다수의 유명건설사들이 참여함에 따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천호1구역은 이번 공동시행 약정으로 SH공사로부터 사업비와 설계·공사 관리 등을 지원받게 됐다.서울 강동구 천호1구역이 SH공사와 공동시행을 체결함에 따라 도시환경정비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종광)은 지난 3일 SH공사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공동시행하기로 합의하고,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사업
서울 강동구 천호동 43-200 일대 천호1도시환경정비구역은 천호역세권의 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또 다른 이면에는 집창촌이라는 낙후지역의 상반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추진되면서 일명 ‘천호동 텍사스촌’의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은데 이어 최근에는 시공자 선정 절차가 진행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구역은 서울시가 ‘정비사업 모범사례 현장’으로 선정할 만큼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경기 파주시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이 60여년 만에 재개발로 사라질 전망이다.지난 4일 시는 연풍리 주민들이 재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용주골 전체를 포함, 19만㎡에 아파트 건설을 위한 재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토지주 2/3 이상(70.49%) 동의, 관련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가 끝나 경기도에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신청된 상태다.주민들은 내년 1∼2월쯤 경기도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하면 12월까지 조합 설립과 시공자 선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공자가 선정되면
10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되어 오던 ‘천호뉴타운’이 각기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역별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사업해제를 앞둔 곳도 있다. 각기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천호뉴타운의 지구현황을 살펴보았다.▲천호1구역 건축심의통과, 사업시행계획 8월말 예정=천호뉴타운 가운데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13일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천호뉴타운1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계획안에 따라 사업이 시행되면 1구역에는 지하5~지상40층 주상복합 999가구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