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미주아파트의 정비계획 입안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미주아파트 조합설립추진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정비계획안이 구청과의 협의를 마치고 올해 안으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1978년 지어진 청량리 미주아파트는 8개동 1,089가구 규모로 이 일대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이었다. 지난 2015년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재건축 요건을 충족했고 2017년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서울시 도계위는 기반시설 보완을 이유로 정비구역 지정을 반려했다. 그러다 이번에 관련 내용을 보완한 정
롯데건설·현대건설·동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김포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을 땄다.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8일 열린 총회에서 롯데·현대·동부 컨소시엄인 랜드마크 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북변5구역은 대지면적이 11만5,021㎡에 이르는 대규모 구역으로 입지도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시공자 선정이 두차례나 불발되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듯 했다. 그러다 이번에 시공자 선정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특히 조합이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랜
서울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포스코건설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종근)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 개최 결과 포스코건설 1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사회 및 대의원회를 열어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조합장은 “조만간 집행부 회의를 소집해 포스코건설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
신탁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두고 포스코건설과 남광토건이 승부를 펼친다. 성수동1가 장미아파트 재건축사업 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포스코건설과 남광토건이 각각 참석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재 시공자 선정 총회 장소 및 날짜를 조율 중으로, 이르면 10월 말 중 시공 파트너 선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장미아파트는 성동구 왕십리로 66-1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1,084㎡이다.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남광로얄이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섰다. 남광로얄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영옥)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5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입찰보증금은 현금 2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15억원으로 각각 나눠 납부해도 무방하다. 다만, 이행보증증권의 경우 선정 후 15일 이내 현금입금 조건을 달았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참여가
정비사업을 통해 새 집 얻기를 기다려온 조합원들이 가장 염려하는 것 중의 하나는 정비구역이 해제되는 것이다. 정비구역이 해제·고시되면 조합설립인가가 취소된 것으로 보게 되어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된다. 사업이 많이 진행된 상태일수록 조합원들이 입는 손해는 클 수밖에 없는데 사업에 소요된 비용들은 차치하더라도 자산가치의 하락과 낡은 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오랜 희망의 상실이 뼈아프다. 그런데 현재 시·도별로 조례에 각기 다른 해제 기준을 두고 있어 한 나라 안에서도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조합원들의 운명이 달라지고 있다.
Q. A 재개발 조합입니다. 여러 명이 하나의 주택을 소유할 경우 그 1인이 대표조합원 선임동의서 없이 조합임원이 될 수 있는지 및 일부 소유자가 자신의 지분을 매도하였을 경우 대표자 선임동의서를 다시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39조에 따르면 정비사업 조합원은 토지등소유자(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 재건축사업에 동의한 자만 해당한다)로 하되 ①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권과 지상권이 여러 명의 공유에 속하는 때 ②여러 명의 토지등소유자가 1세대에 속하는 때(이 경우 동일한 세대별 주민
1. 추진위원회 변경승인의 필요성=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설립승인을 받은 추진위원회의 변경승인에 관한 직접적인 근거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그러나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승인을 받은 후 재정비촉진지구 변경 지정·고시에 따라 사업시행예정구역이 확대되고 토지등소유자의 수가 증가됨에 따라 종전의 설립승인에 대하여 변경승인을 하는 경우 이와 같은 변경승인이 금지된다고 볼 근거가 없다. 시장·군수의 추진위원회 승인처분에는 당연히 그 변경사항을 승인할 수 있는 권한도 포함되어 있다(대법원 2014.2.27. 선고 2011두2248 판결).
정부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입법예고 기간이 종료됐다. 정부는 법제처 및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10월 초까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적용 준비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분양가상한제는 과거 정권에서 세 차례나 시행된 제도다. 일례로 2007년 참여정부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 부문으로 전면 확대해 시행에 나섰다. 이후 주택공급량은 급격하게 감소했다. 강남권 정비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해졌고, 제도 시행 약 3년 만에 민간아파트 공급은 13만채 이상 줄었다. 집값은 하늘 높은 줄 모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임차인은 자신이 시설한 집기, 비품, 설비를 철거하고 임대차 개시 당시 상태로 원상회복을 하여 목적물을 반환하여야 한다. 임대차계약에서 원상회복의무를 규정하고 있지 않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임차인이 임대인에 대해 필요비와 유익비를 지출하였음을 이유로 비용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임차인의 원상회복 범위에 관하여 분쟁이 흔히 일어난다. 임대인은 임차인의 원상회복이 미흡하다며 원상회복이 완료될 때까지 임대차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음은 물론 그 기간 동안의 월세를 임대차보증금에서 공제한다고 주장한다. 임
1. 문제의 소재=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22조의2에 의하면 창립총회에서 조합정관의 확정, 조합임원의 선임, 대의원의 선임, 그 밖의 필요한 사항에 관한 업무를 처리하지만(제4항), 조합 임원 및 대의원의 선임은 제4항 제1호에 따라 확정된 정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선출한다(제5항 단서). 통상 창립총회 후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하고 인가 처분을 득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후에 임원 또는 대의원 선출 절차 상 하자가 확인되는 경우 임원 또는 대의원 선출 절차 상 하자를 이유로 조합설립인가 처분에 대한 취소 내지 무효 소송을
1. 가로주택정비사업(법 제23조 제1항)의 조합설립인가 요건=가로주택정비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하는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10분의 8 이상 및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사업시행구역의 공동주택은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동의(동별 구분소유자가 5명 이하는 제외)를 받아야 하고 공동주택 외의 건축물은 소재하는 전체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야 한다. 2.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법 제23조 제2항)의 조합설립인가 요건=소규모재건축사업의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
■ 시공자의 중요성 및 수익구조는 무엇인가요?[ Key Point ] 조합이 재건축·재개발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가장 중요한 협력업체가 시공자라고 한다. 시공자는 그냥 공사업체에 불과한데 도대체 왜 시공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단순히 공사업체라는 역할 이외에 더 많은 역할을 하는 것인가?1. 정비사업의 쌍두마차=흔히 재건축·재개발등 정비사업을 할 경우에 조합과 시공자를 사업의 쌍두마차라고 합니다. 사업상 중요한 역할을 시공자가 담당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에 시공자는 그냥 공사하는 건
경남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곳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으로,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총 7개사가 참석한 상황이다. 문화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심재석)은 지난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동원개발, 진흥기업, 일성건설 등이 참여했다. 조합은 예정대로 10월 16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일선 정비사업장들에 대한 교육청의 무리한 학교용지 확보 요구에 조합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정비사업 진행시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교육청과의 협의가 필수적이다. 협의 과정에서 교육청은 조합에 학교용지 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이후 사업 막바지 단계에서 학생 수 감소 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학교신설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통보한다. 일부 현장에서는 정비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사업이 지체되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서울 응암2구역, 조합에 학교 신설 요구하더니 돌연 취소… 정비계획변경 불
전 시공자에게 400억원이 넘는 금액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방배5구역이 항소에 들어갔다.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방배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프리미엄사업단(GS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설)이 모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합은 프리미엄사업단의 시공자 지위 여부와 배상금 규모에 대해 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사업단도 조합에 맞서 배상금 규모를 두고 다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사상 최대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은 2차전을 예고하고 있다. 1심 판결문을 통해 소송 쟁점사항을 다시 짚어봤다
관리처분계획 총회 결의 무효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 위기에 몰린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2·4주구. 만일 최종심에서 무효 판결이 확정될 경우 조합원 1인당 최소 10억원 이상의 부담금을 지불해야 할 상황이다. 이에 일부 조합원들이 소송참여 조합원들을 제명하는 총회소집 발의서를 징구하고 있어 조합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조합원들의 소송 취하 촉구를 위한 행동이 개시되면서 원고 20여명은 소취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이 항소한 이후에도 소취하는 이어지고 있어 당초 389명에 달했던 원고인단은 현재 240여명
서울 강북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장으로 평가 받는 용산구 한남3구역의 시공권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조합이 컨소시엄 불허 방침을 정한 가운데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던 상위 5위권 이내 건설사들이 속속 단독입찰 확약서를 제출하는 등 사실상 대형사들의 혈전이 예상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달 초 열린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GS건설, SK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SK건설 등 5개 업체에 ‘단독입찰참여 이행 확약서’를 송부했다. 그러면서 지난 25일까지 단독입찰 확약서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감정원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매뉴얼’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지자체의 공무원과 조합임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실태점검 매뉴얼에 대한 활용방법과 도시정비사업 일제조사 관련 설명, 공공지원 민간임대형 정비사업 소개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조합임원에게는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적발사례와 조합의 유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 국토부는 정비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매뉴얼’을 제작·배포에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교육청의 학교용지 확보 요구에 따른 조합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일선 사업장에서는 사업시행계획 수립 단계에서 교육청이 학교용지 확보를 요구하더니, 되레 사업 막바지 단계에서 학교신설을 취소하면서 조합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일선 정비사업 조합들을 대상으로 교육청의 학교용지 확보 요구에 따른 피해사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법 개정 및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우선 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