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행 요건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표준 규정을 마련해 토지등소유자와 신탁사간에 분쟁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 7월 신탁업자 정비사업 표준기준 용역보고서에 대한 ‘신탁사 의견청취’ 후 관련자들과 결과를 공유했다. 이는 지난해 시가 진행한 ‘공공지원 신탁업자 사업시행 표준기준 개발 용역에 대한 표준규정 검토 TFT 회의’ 등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본지가 입수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신탁사를 대상으로 한 계약해지 기준을 완화시켰고 일몰제 적용과 신탁등기 요건을 확대하
서울시의 신탁방식 정비사업 표준 규정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시는 기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있어 보수산정 방식이 명확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표준규정을 마련해 토지등소유자들의 권익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표준안 핵심 내용은 신탁등기 요건 강화, 일몰제 규정 적용, 신탁보수 산정 방식 구체화, 계약해지 여건 완화 및 손해배상 규정 도입 등이다. 이를 토대로 토지등소유자 권익보호와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신탁계약서’ 및 ‘시행규정’ 기준을 마련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달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업계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물론 청와대와 정치권에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강남 등 일부 재건축단지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에 대해 위헌소송이나 시위 등의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분양가상한제 시행과 관련해 폐지 또는 추진 중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10여개나 올라와 있다. 지난 14일 마감된 한 국민청원의 경우 1만1,000명 이상이 청원에 찬성했다. 해당 청원에는 분양가상한제가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3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 윤곽이 드러났다. 한화건설과 아이에스동서가 시공권을 두고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계림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형국)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화건설과 아이에스동서가 각각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9월 말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대의원회를 소집해 시공자 선정 총회를 위한 장소와 시간 등을 조율할 계획”이라며 “총회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9월 말 중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의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중·대형 건설사 다수가 참여하면서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이한웅)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총 10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는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동부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금강건설, 두산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오는 10월 16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은 후분양에서 선분양으로 선회를 검토하고 있는 반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단지들은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다.정부는 지난달 12일 투기과열지구를 규제 영향권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을 발표했다. 이미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를 진행하면서 상한제 시행이 현실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분양을 앞둔 재건축단지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가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1·2·4 주구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다시 적용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조합원의 평형 배정 과정에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관리처분인가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특히 한강변에 위치한 강남권 최대의 사업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재건축초과이익환수가 확정되면 천문학적인 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부 안종화)는 지난달 16일 한모씨 등 조합원 267명이 조합을 상대로 낸 ‘관리처분계획 총회결의 무효확인’ 소송에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조합이
서울 용산구 이촌 현대아파트가 사업계획승인을 받는 등 리모델링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 서울에서 30가구 이상 증가하는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장 중 최초 사례다. 이곳은 별동을 건립할 수 있는 여유 부지가 확보돼있어 증축형 리모델링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모델링 후 늘어나는 90여가구는 일반분양분으로 계획하면서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했다. 단지 앞·뒤로 한강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배산임수’ 명당자리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도 우수하다. 새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사업 속도도 빠른 편이다. 이근수 이촌 현대
[ Key Point ]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하면 소유자들은 돈을 벌 수 있고, 주택공급이 증가하여 주택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또 더 나아가 전세가격도 안정되어 세입자들도 좋다고 합니다.그런데 이렇게 좋다고만 하는 사업에 대하여 결사적으로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잘못 이해하고 있으신 점도 있을텐데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까요?귀찮아하는 이유는 ①그냥 귀찮다. ②복합하고 어렵다. ③이사를 가야 되고 전학도 가야 된다. ④돈을 납부해야 하는데~ 등입니다.1. 정비사업을 간단히 설명하면 어떤 것일까?재건축‧재개
1.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빈집정비법)의 개괄=빈집정비법은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고 소규모주택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 및 특례를 규정함으로써 주거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2017.2.8.일에 제정되어 2018.2.9.일부터 시행되고 있다(제1조). 이 법은 빈집정비사업 및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관하여 다른 법률에 우선하여 적용한다(제3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상 정비사업의 일부를 통폐합하였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재개발사업으로
1. 최근 서울시 방침=최근 서울시에서 한 여당 의원이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였다. 2. 실제 사례 및 그에 기초한 검토=재건축 표준정관 제56조(조합의 해산)에 따르면 “조합은 준공 인가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이전고시 및 건축물 등에 대한 등기절차를 완료하고 총회 또는 대의원회를 소집해 해산 의결을 해야 하며 해산을 의결할 경우 시장·군수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실제 대다수의 조합이 준공 인가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해산 의결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위
재개발조합의 조합원인 甲은 분양신청 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현금청산대상자가 되었다. 甲은 현금청산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수용재결신청청구를 하였는 바, 조합은 수용재결신청의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재결신청기간 60일 이내에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을 신청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 수용대상 건물이 멸실된 경우 평가방법 1. 사례의 정리=도시정비법에 따라 현금청산대상인 토지등소유자와 관계인은 원칙적으로 현금청산기간 내에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경우 토지수용법 제30조에 따라 조합에게 서면으로 수용재결을 신청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 방침에 리모델링 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외에 증축형 리모델링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정책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리모델링은 기존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정부 국책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과도 일맥상통한다. 서울시 등 주요 대도시 지자체들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4년에는 최대 3개 층까지 수직증축도 허용됐다. 증축형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
조합 입장에서 건물명도는 1년 농사에서의 수확 직전 최종 마무리 작업과도 같다. 오랜 기간 숨가쁘게 달려온 사업추진이 결실을 맺기 위해 거쳐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기에 그렇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오던 조합도 명도소송에서 여러 난관을 만나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주거이전비 지급이 선이행되어야 할까=건물명도소송에서 현금청산자들은 대부분 주거이전비 지급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항변을 한다. 건물명도에 있어서 주거이전비 지급이 선이행되어야 하는지 여부는
Q.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할 때 종전자산이나 종후자산 가액을 감정평가를 기준하지 않고 조합이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나요? A. 관리처분계획은 ①조합원이 현재 소유하고 있는 토지 및 건축물(이하 ‘종전자산’)과 분양예정 대지 및 건축물(이하 ‘종후자산’)의 가액이 얼마인지를 결정하고 ②분양수입과 지출비용을 계상하여 ③이에 따라 인별 분담/환급금을 결정하는 일련의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리처분에서 종전자산 및 종후자산 가액은 조합원별 분담/환급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그 가액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강원 춘천 약사촉진4구역이 정비구역 해제를 위한 공람·공고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달 27일 약사촉진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구역 해제(안)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관련 내용을 공람·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제 절차가 완료되면 정비계획으로 변경된 용도지역과 기반시설 등은 정비구역 지정 이전 상태로 환원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약사촌진4구역은 춘천시 약사동 43-1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은 8만5,965㎡이다. 이 구역은 지난 2010년 11월 약사재정비촉진지구 변경지정 및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로 정비구역이 지정됐다. 건폐율
대전 서구 복수동1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복수센트럴자이’로의 탈바꿈을 완료했다. 서구청은 지난달 27일 복수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준공인가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역은 서구 복수동 277-48번지 일원 6만6,340.6㎡를 재개발해 복수센트럴자이라는 명칭의 아파트 공사를 마치게 됐다. 고시문에 따르면 건폐율은 15.1%, 용적률 217.29%를 적용해 공동주택 11개 동에 1,10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했다. 층수는 지하2~29층으로 연면적은 15만9,630㎡에 달한다. 또 단지 내에는 3,292.3㎡
경기 성남시 삼두아파트·은영빌라가 가로주택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삼두아파트·은영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원동승)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을 적용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을 통해 납부해야 하고, 입찰제안서를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한 업체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기준도 명시
경남 양산시 그린피아아파트가 4전5기 끝에 사실상 재건축이 확정됐다. 입주 때부터 부실시공과 시공사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린이파아파트(옛 근로자복지아파트)는 최근 경상남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앞으로 그린피아아파트는 지하3~지상25층 4개동 453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당초 조합은 29층 아파트 490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경남도 심의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고, 사업계획을 축소하고 나서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조합은 앞으로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서울 송파구 거여2-1구역이 재개발을 통해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로 재탄생된다. 거여2-1구역은 오는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단지는 지하3~지상33층 17개동 1,945가구로 구성됐으며 이중 745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전용면적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28가구 △59㎡B 24가구 △59㎡C 12가구 △84㎡A 36가구 △84㎡B 187가구 △84㎡C 331가구 △84㎡C-1 79가구 △84㎡D 38가구 △108㎡ 10가구 등이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600만원이다. 롯데건설은 그동안의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