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목동1~3단지의 ‘조건 없는 종 상향’ 요구는 정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구청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동1~3단지는 종세분화 정책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례”라며 “다른 단지에 비해 1~3단지만 2종으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야말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던 것이고 이것을 바로 잡는 일이야 말로 정의로운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그때마다 서울시의 답변은 “조건 없는 종상향은 다른 지역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 “2019년 협상 당시에 민간임대 20%를 수용해놓고 다시 문제를 제기하면 어떻게 하느냐”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 일대 재건축이 수월해진다. 기존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4일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아파트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지정한 용도지구다. 하지만 도시관리 기법이 평면적이고 재건축 정비계획과 상호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재건축 정비계획과 연계성이 높은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것이다.일례로 기존 아파트지구의 주택용지에는 주택만 건립할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이 완화되면서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월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양천구가 지난 9월 구청장협의회에 제출한 제도개선안 2건이 모두 이번 방안에 포함되면서 결실도 맺게 됐다.구는 숙원사업인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및 적정성 검토 개정 규정 적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은 안전진단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구조안정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로 완화하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의무화한 조건부 재건축도 자치
경기 광명시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발표 이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주민 중심의 재건축 안전진단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대상은 현재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인 철산KBS우성아파트를 비롯해 하안주공1~!2단지다. 내년에 경기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과 시비를 확보해 예안진 통과 단지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해 순차적으로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시는 초기 비용 문제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
서울 구로구 온수동 대흥·성원·동진빌라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 1,140여가구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7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변경안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지난 1985년, 1988년 준공된 구로구 온수동 45-32번지 일대의 노후 연립주택 3개단지로 구성됐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현재 최고 3층 34개동 741가구를 최고 25층 14개동 1,148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
서울시 내 아파트지구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70년대 급속도로 증가하는 서울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아파트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복합적인 토지이용 계획이 가능한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되는 것이다.시는 지난해 마련한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전환지침’을 통해 변경된 정책 등을 반영해 용적률과 높이, 용도 등을 유연하게 적용토록 지침을 개선했다. 또 향후 아파트지구별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하는 시점에 맞춰 아파트지구 폐지를 결정·고시할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에는 총 14개 아파트지구에 약 11.2㎢의 면적으로 2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과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공공재개발 후보지로는 최초 사례다.시는 지난 7일 개최한 도시재정비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거여새마을구역 재정비 촉진계획안과 신설1구역 정비계획 변경안을 각각 가결했다고 밝혔다.먼저 거여새마을구역은 거여역 일대 면적 7만1,922.4㎡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11년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로 편입되면서 재개발이 시작됐으나, 제1종일반주거지역이 대다수여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인근 지역은 재정비촉진
최근 정비업계에서 서울시의 35층 룰 규제완화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정책 변화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한 시장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시는 근래에 들어 정비사업 관련 심의 통과로 원활한 재개발·재건축 추진 제반을 마련했다고 평가 받는다. 그것도 층수규제를 완화를 통해 초고층 건립을 허용하면서까지 말이다.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강남구 대치미도아파트는 심의 통과에 따라 각각 최고 65층 및 50층 높이가 들어설 전망이다.부동산가격 상승을 우려하면서 수년째 심의가 지연돼왔던 목동 지구단위
서울시 정비사업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연이은 심의 통과에 초고층 건립까지 허용하면서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던 시의 의지가 명확해지고 있는 것이다. 모두 직주근접,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실거주 욕구가 높은 곳들이다. 실제로 양천구 목동 일대는 지구단위계획 심의 통과로 재건축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등도 각각 정비계획 및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심의를 통과했다. 특히 시는 초고층 건립을 허용하면서 정비사업 추진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심의 과정에서 기존에 고집해왔던 35층 층수규제
서울시가 신속한 심의 통과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나섰다. 규제 빗장을 풀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던 의지가 명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정비사업 시계추는 빨라지고 있다. 먼저 목동에서는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이 가결됐다. 이를 통해 재건축 대상 14개 단지는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으로, 용적률 최대 300%를 적용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5만3,000여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초고층 건립을 허용한 신속통합기획안도 확정됐다. 그동안 시는 한강변 조망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명분으로 층수를 최대 35층으로만 규제해왔다.그
서울시가 이수아파트지구 내 재건축 대상단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재건축을 유도한다. 재건축사업에 제약으로 작용했던 일부 도로도 조정해 사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수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수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이수 아파트지구는 지난 1976년 아파트 공급 촉진을 위해 지정됐다. 하지만 아파트지구의 특성상 평면적인 토지이용계획과 주변지역과 단절된 자족적 주거단지로 계획된 태생적 한계가 있어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목동지구는 유명한 교육열과 진학률,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높은 생활수준이 마련된 도시지만 준공 30년을 훌쩍 넘긴 아파트에서 실거주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올해 8월에는 오래된 아파트 외벽이 떨어지면서 파편이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다행히 새벽 시간에 일어난 사고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파손과 화단 훼손으로 이어졌다.오래된 배관에서 흘러나오는 녹물, 엘리베이터의 잦은 고장, 층간소음 문제 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차 문제는 오래 전부터 주민들을 괴롭혔던 난제다. 어떤 단지는
서울 금천구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시는 지난 23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구역에 새롭게 포함하면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가산동 140-1번지 일대로 남부순환로와 국가산업단지(G-Valley) 1단지 및 2단지와 인접한 곳이다. 지난 2015년 결정된 이후 구로고가차도 철거 등 지역의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특히 이면지역의 열악한 도로여건 개선을 위
서초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된다. 재건축 시기가 임박한 삼풍아파트나 우성5차의 재건축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서초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지구단위계획 결정은 과거의 도시관리 기법인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방향에 따른 것이다. 지난 1976년 지정된 아파트지구는 2003년 국토계획법에서 삭제되면서 주택법 부칙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제
서울시가 에너지 관련 인증이나 자원 순환 사용 등의 친환경 건축물에 대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120% 확대한다. 다만 정비사업의 경우 향후 정비기본계획 변경 등의 통해 인센티브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23일 ‘친환경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건축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대 적용하는 방향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05년 대비 2026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0% 감소하고, 민간건축물 ZEB(제로에너지빌딩) 인증 의무화를 촉진하는 등의
서울도시계획포털이 전면 개편됐다. 이제 재개발·재건축 정비계획이나 지구단위계획 등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도시계획과 관련한 각종 도서를 방문 없이 확인이 가능해졌다. 주민의견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시는 서울 전역의 도시계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울도시계획포털을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고 이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특히 이번 개편으로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자치구의 도시관리계획 정보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신청만 하면 최대 3개 자치구의 정부를 알림톡으로 매주 받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들의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잇따른 정비계획 심의 통과로 시의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가 명확해지고 있다. 양천구 목동 일대를 재정비하는 지구단위계획이 통과됐고, 영등포구 시범아파트도 최고 65층 건립을 골자로 한 신통기획안이 확정되는 등 사업장 곳곳이 심의 문턱을 넘었다.서울시는 지난 9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지구단위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을 300%까지 상향하고, 재건축 대상 14개 단지는 각각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작아파트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17일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지형도면을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로 면적이 1만6,929㎡이다. 현재 규모는 최고 12층 4개동 373가구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높이의 아파트 582가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으로는 △60㎡이하 47가구 △60~85㎡이하 309가구 △85㎡초과 226가
정부가 재건축 추진 문턱을 낮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0일 제3차 부동산 관계 장관 회의에 참석해 내달 초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했다.유력한 방안은 현재 50%에 달하는 구조안전성을 30~40%로 낮추는 대신 주거환경 비중을 높이는 점이 거론된다. 배점 조정권한은 지자체에 부여해 자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공기관 적정성 검사도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현재 안전진단 등급은 A~E등급으로 나뉜다. 이중 D등급과 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다. 다만, D등급의
대한민국 서울에 이은 제2의 도시 부산. 이곳은 현재 상당수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 추진에 시동을 걸고 있다. 리모델링으로 전용면적을 넓히거나 커뮤니티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부촌이자 신도시로 꼽히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마린시티에 버금가는 주거환경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발맞춰 시도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등 도시의 과밀과 주거환경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밑그림을 내놨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해운대구와 동구 등을 중심으로 시내 164개 단지를 세대수증가형 리모델링 추진 대상으로 파악했다. 리모델링사업 추진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