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는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곳은 신당역(2·6호선)과 청구역(5·6호선) 일대로 ‘T’자 형태다. 전체 면적은 19만9,336㎡로 퇴계로변은 노선 상업지역, 다산로변은 노선 준주거지역이며 이면부는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이다.이번 지구단위계획의 핵심은 특별계획가능구역 설정이다. 다산로는 기존 50m에서 70m까지, 퇴계로는 기존 70m에서 9
오랜 시간 지체돼왔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의 재건축이 활기를 찾으며 초고층 마천루 대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의도 일대는 1970년대 조성돼 ‘반백 살’이 임박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해 노후화가 극심한 지역이다. 이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가 많았지만 지난 2018년 ‘여의도 마스터플랜’ 이슈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각종 심의가 수차례 보류되는 등 부침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35층 룰’ 폐지에 이어 ‘여의도 금융 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계획안에서 중심상업지역은 용적률을 1,0
서울 강북의 최대 규모 재건축 예정단지인 성산시영아파트가 최고 40층 높이의 수변중심 공간으로 개발된다.시는 지난 26일 개최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산지구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마포구 성산동 446번지 성산시영아파트 일대로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된 지역이다. 성산시영아파트는 지난 1986년 준공된 노후단지로 재건축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계획적인 관리와 정비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이번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성산시영아파트를 특별계획구
정부가 신탁사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함께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구역 입안제안을 허용하는 등 제도 손질에 나설 전망이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지난 16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탁사가 정비사업에 참여할 경우 특례를 부여하는 등 활성화 시키겠다고 밝혔다.활성화 방향은 크게 두 가지가 거론된다. 신탁방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제안을 허용하고, 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법제화시키겠다는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먼저 국토부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탁사가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할
서울 구로구 서울가든빌라가 25층 아파트 668세대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2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지난 1987년 준공된 서울가든빌라는 노후 연립주택 15개동 339세대로 구성돼 있다.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이번 상정안은 구로구에서 공공정비계획을 수립한 것이다.계획안에 따르면 오류동 97-4번지 일대 서울가든빌라는 면적이 2만7,914㎡로 여기에 건폐율 25.09% 및 용적률 249.87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0일 삼익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개최한 주민 총회에서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51번지 일대로 지난 1974년 입주한 ‘반백 살’ 아파트다. 현재는 최고 16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3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618가구, 오피스텔 114실과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한토신은 향후 삼익아파트 재건축의 사업시행자로 나서 사업을 추진할 전
서울시 내 청담·도곡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돼 한강변 공공기여 완화 등이 적용된다.시는 지난 7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청담아파트지구, 삼성아파트지구, 역삼·도곡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청담·도곡아파트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담겼다.당초 청담·도곡아파트 지구단위계획(안)은 지난 2021년 6월 도시·건축공동위에서 수정가결되어 같은 해 12월 재열람공고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시의 정책이 변경됨에 따라 한강변 공공기여를 15%에서 10% 내외로 완화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은하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나설 전망이다.은하아파트 재건축위원회는 지난 20일 주민총회를 열고 하나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탁방식 전환을 위한 설명회 및 설문조사, 입찰 등의 절차를 거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하나자산신탁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순조로운 재건축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단지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른 사업성 향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지난 4월부터 공람·공고 중인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안’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맨션과 왕궁맨션, 한강삼익 등 노후 단지의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빙고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규제 완화는 물론 정비계획 수립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시는 지난 24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지구는 지난 1970~80년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를 조성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한 용도지구다. 하지만 도시관리 기법이 평면적이고, 재건축 정비계획과의 연계성이 떨어지는 등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에 지하9~지상2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계획안에 따르면 동대문구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은 면적이 1만7,867.1㎡로 이중 대지면적은 1만4,047.1㎡다. 여기에 건폐율 59.23% 및 용적률 799.91%가 적용해 지하9~지상29층 공동주택 618가구 및 오피스텔 93실, 판매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
서울 은평구 역촌동 구산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이 서울시 사전검토를 통과하면서 사업 첫 발을 뗐다. 이곳은 약 4만1,300㎡의 대지면적에 1,700여가구를 짓는 대규모 사업장으로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추진을 위한 법적 요건들을 모두 충족했다. 사업 대상지 전체가 지하철역으로부터 350m 내에 위치한 1차 역세권으로 면적 3,000㎡ 이상, 노후도 등의 기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조익성 추진준비위원장은 구산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약 10년 뒤 역촌동 일대 지도가 다시 그려질 것으로 전망한다. 구산역세권 재개발이 완료되면 주
서울시가 여의도를 국제적인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을 공개했다. 중심지역의 경우 용적률을 1,000% 이상 적용하고, 높이규제를 폐지해 초고층의 마천루를 건설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시는 국제 금융중심지로 새로운 금융생태계를 형성하고, 수준 높은 국제적 도심 환경을 창출하기 위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립해 오는 25일부터 열람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전 세계 5대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을 목표로 설정하면서 여의도를 디지털 금융 중심의 금융산업 성장 생
전주시가 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면서 최대개발규모 제한이 완화될 전망이다.시는 지난달 28일 도시관리계획(역사도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앞으로 △전주부성 동문·서문·북문 복원 예정지역 △전주부성 성곽 복원 예정지역 △전라감영, 전주객사 복원 예정지역 등을 제외한 역사도심지구에 최대 개발 규모 제한이 폐지된다.또 교통처리 계획에 관한 사항도 손봤다. 그간 지구단위계획 상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됐지만 실제로 운영되지 않았던 구역도 폐지했다. 이와 함께 차 없는 거리 내에서
지난 2월 7일 국토교통부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보도자료 발표내용을 보면 단지통합 예시로 슈퍼블록 단위 커뮤니티 공간 재구성, 근린생활권 중심 고밀 융복합 개발, 학교 재배치를 통한 공동주택 밀도 상향, 근린생활권 도시서비스 공급 등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들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예시 대안의 내용들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해서는 정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분들은 누구도 쉽게 실현 여부를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할 것 같다. 이중 가장 현실적이지 못한 부분을 말하라면 ‘학교 재배치를
대구시가 옛 경북도청 부지에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한다. 시는 현재 시청사로 쓰고 있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를 총사업비 1조7,000억원을 투입해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후적지는 특정 용도로 사용되던 건물이나 부지가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난 후의 땅을 말한다.앞서 지난 2020년 12월 경북도청 후적지는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와 함께 전국 최초로 도심융합특구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경북도청 후적지(14만㎡)를 산업혁신거점으로, 경북대학교(75만㎡)는 인재양성거점으로, 삼성창조캠퍼스(9만㎡)는 창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은 대규모 계획도시를 정비하기 위한 특별법인 만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각종 건축규제는 물론 인허가 절차, 부담금 등 다양한 특례가 제공된다.먼저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른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건축규제 등에 대한 완화가 가능하다.특별정비구역에는 국토계획법에 따른 용도지역·용도지구에서의 건축물 건축 제한과 건폐율·용적률 등의 규제를 완화해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의 높이 제한과 도시공원이나 녹지 확보 기준도 완화할 수 있다. 또 지자체는 국토계획법에도 불구하고 특별정비구역의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발맞춰서 성장한 분야가 있다면 ‘공동주택 분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본다. 지형적인 특성상 전국 주요 도시에 아파트단지가 없는 곳이 없다 보니 자연적으로 공동주택과 관련된 전 분야에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최근 부동산 침체로 공동주택 재건축시장에 대한 규제들이 완화되고, 추가 후속 지원 정책들의 발표가 나옴에 따라 지금이 공동주택 재건축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분위기가 현재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다.국토교통부의 발표처럼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통해 재건축으로 사업을 할 부분도 많이 있지만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마련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공공방식과 신탁방식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공공재개발의 경우 임대비율을 완화하는 한편 용적률 완화 혜택으로 공급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의 일부를 인수자가 분양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또 공공기관과 신탁사에게 정비구역 지정 입안 권한이 주어지고, 통합계획 수립을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근거 조항도 신설했다.▲공공재개발, 공공임대비율 등 지자체 조례로 완화… 용적률 완화로 건설되는 국민주택규모 일부는 인수자가 분양 가능=이번 위원장 대안으로 통과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는 공
건설사 총 출동 기대… 주요 타깃은 어디?부동산시장 하향세 속에서도 건설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사업장이 있다. 바로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학군, 한강변, 역세권, 직주근접 등의 입지를 갖춘 곳들이다. 대표적인 곳은 노량진뉴타운, 성수, 여의도, 압구정, 목동지구 등이 꼽힌다. 시장 관심도 높다. 노량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지난 2021년 4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각각 재건축과 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투기수요 유입과 가격상승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적용 기간은 지난해 4월까지
‘홀대론’ 리모델링, 추가 대책 필요한가박 국장=지난 2~3년 내에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추진단지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특별법에는 사실상 리모델링 관련 당근책이 거의 담겨있지 않다. 노후계획도시정비에서의 리모델링 관련 대책 부재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강 대표=우선 리모델링 정책 관계자들이 일부에서 나오는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잘못 해석하고 있지 않나 싶다. 1970~80년대 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워오던 시기는 예전의 일일뿐이다. 지금은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임에도 유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