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시기를 조기화 시키는 내용의 조례개정안이 다시 발의되면서 제도 개선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해당 조례개정안은 제10대 서울시의회에서도 발의됐지만, 지난 6월 회기가 종료되면서 자동 폐기됐다. 이후 시의원들이 잇따라 조례개정안을 다시 발의하면서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는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시공자 선정 시기를 앞당기는 내용으로 조례개정안을 발의한 의원은 국민의힘 서상열, 김태수, 이성배 등이다. 조례개정안 핵심 내용은 사업시행인가 이후로 정해진 시공자 선정 시기를
주거지역이 아니어도 소형주택 공급에 따른 법적상한용적률 완화를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은 지난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과밀억제권역에서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 정비계획으로 정해진 용적률에도 불구하고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관계 법률에 따른 용적률의 상한까지 건축할 수 있다. 다만 주거지역으로 한정하고 있다. 결국 다른 용도지역은 소형주택을 공급하더라도 법적상한용적률 완화
재건축사업의 첫 출발은 안전진단이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는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의 입안을 위해 정비예정구역별 정비계획의 수립시기가 도래한 때에 안전진단을 실시해야 한다.주민이 제안할 수도 있다.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하려는 자가 입안을 제안하기 전에 해당 정비예정구역에 위치한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 1/10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이후 정비계획의 입안권자는 현지조사 등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설비노후도 및 주거환경 적합성 등을 심사해 안전진단의 실시 여부를 결정한
노후·저층 주거지를 소규모로 정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인가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70% 증가했으며, 그동안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올해 9월까지 총 531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4곳은 준공까지 마쳤다.구체적으로 사업시행인가 실적을 보면 △2017년 3곳 △2018년 8곳 △2019년 13곳 △2020년 26곳 △2021년 25곳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특히 현재 전국적으로 1,268곳에서 조합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가로주
민간이 시행하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는 사업을 완료하거나 폐지한 때 시·도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관계 서류를 시장·군수에게 인계해야 한다.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상 이 조항은 지난 2월 개정돼 6월 4일부터 시행중이다. 다만 이 내용을 시·도조례로 반영한 곳은 아직 없다.이에 서울시의회가 관련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승진 의원은 인계해야 하는 관계 서류 및 방법을 정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개정안을 지난 17일 발의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시행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과 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작년 출연금액인 20억원 대비 2배 증가한 40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더샵 갤러리’ 홍보관에서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진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형준호 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협력재단에 출연된 상생협력기금은 협력사의 ESG·안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신규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새 브랜드 영상은 ‘미래는 이미 래미안에’라는 슬로건과 함께 미래형 주거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안면인식 출입시스템을 비롯해 입주민 맞춤 환경을 제공하는 침실과 욕실을 보여 준다. 또 개인 피트니스 공간, 연주연습실 등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선호를 반영한 새로운 공간에 대한 제안도 담았다.식사주문부터 택배, 무거운 짐까지 배달해주는 로봇서비스와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리는 래미안의 조경 콘셉트 ‘네이처갤러리’도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신규영상은 래미안 공식 유튜브 채널 ‘채널 래
경기 군포시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지난 21일 고시했다.정비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기본계획이다. 군포시의 경우 인구 50만을 넘지 않아 의무 수립대상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기존시가지내 노후주택 증가 및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도시기능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수립하게 됐다.시는 지난해 4월 용역에 착수해 가천대 이창수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군포도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총괄계획팀을 운영해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후 주민공람, 시의
서울시가 올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로 총 26곳을 선정했다. 지난 6월 1차 때 선정된 21곳을 더하면 올해 선정된 곳은 47곳으로 늘었다. 이에 현재까지 서울시내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지역은 총 64곳이 됐다.시는 올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총 39곳이 신청해 지난 20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총 26곳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용산구 원효로4가 71 일원(2만4,962㎡) △성동구 응봉동 265 일원(3만7,287㎡) △광진구 자양4동 12-10 일원(7만5,608㎡) △중랑구 면목동 152-1 일원(8만8,04
10년이 지나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이 있다. 주택도 마찬가지다. 단독·연립·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되기 마련이고, 이는 불가항력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해당 주민들은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유형 중 가장 적합한 방식을 채택해 주거환경 변화에 나선다.최근에는 리모델링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만큼 시장 몸집은 커지고 있다.한해에만 포스코건설이 실적 3조원을 넘겼을 정도다. 시장 규모는 올해 19조원에서 2030년 40조원 이상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처럼 규모가 확대되고
오는 27일 제주도 제주시 노형세기1차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노형세기1차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17일 공고문을 내고, 오는 11월 17일 입찰을 마감한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0억원을 입찰마감 전일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이 사업장은 제주시 수덕5길2 일대로 구역면적이 2,570.9㎡이다. 조합은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지하3~지상12층 높이의 아파트 9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한편, 이곳은 지난
HDC현대산업개발과 결별한 부산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3구역이 DL이앤씨를 새로운 시공자로 맞이할 예정이다.시민공원주변촉진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최금성)은 지난 2017년 9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올 5월 시공자 계약해지에 이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계약해지 의결정족수를 두고 법적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조합의 해지통보 및 이행확약서 체결로 시공자 선정이 해지됐다고 지난 14일 공시하면서 최종 결별이 이뤄지게 됐다. 해지금액은 총 1조25억원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조합의
경기 성남시가 오늘(18일) 오후 3시 분당구청 2층 회의실에서 ‘1기 신도시 정비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종합계획 수립에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자리다.이날 설명회는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분당지역 동별 대표 20여 명에게 1기 신도시 정비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브리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국토부는 오는 2024년까지 5곳 해당 지자체별 정비기본 계획을 포함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선도지구를 지정해 우선적으로 정비사업을
서울 강북구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주거정비과를 신설한다. 구는 주거정비과를 신설하고 도시재생과를 폐지하는 내용의 행정조직 개편을 지난 17일 단행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계속 추진하되 구민 수요에 맞춰 주택정비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게 핵심이다.구 관계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주택정비사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시관리국 내 부서 간 기능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주거정비과는 △주거정비행정팀 △재개발재건축1팀 △재개발재건축2팀 △모아주택팀 4개로 구성된다.기존 주택과에서 진행하던 재개발·재
경기 오산시 청호동 엘지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엘지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양현정)은 지난 14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5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공동참여는 불허했다. 조합은 이달 24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 2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이 단지는 오산시 청호동 37-3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677㎡이다. 소규모재건축을 통해 213가구 규모의
서울 성북구 신월곡1구역이 한화건설의 컨소시엄 탈퇴로 롯데건설과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올해 총 4조2,620억원을 수주고를 기록하게 됐다.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창현)은 지난 12일 전체 조합원 405명 중 331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 탈퇴로 인한 후속 업무 및 합의서안 승인의 건을 처리하면서 롯데건설은 3,147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또 시공자 공사도급계약 체결의 건, 금전소비대차 계약 체결의 건, 총회 의결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잊을 만 하면 부정적인 여론이 조성된다. 각종 매체는 주기적으로 정비사업을 비리의 온상으로만 전락시키고 있다. 심지어 간혹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정비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묘사되면서 이른바 힘 있는 자들의 도구로만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얼마 전 ‘재개발·재건축 비리 적발해도 처벌은 100건 중 2건에 불과’하다는 보도자료가 나왔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국토부와 서울시 합동점검 결과를 집계해 발표한 내용이다.보도자료는 제목부터가 자극적이다. 글귀 그대로만 해석하면 처벌이 미약하다는 느낌을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신월1구역과 추가공사비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비사업 누적수주액 4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하월곡동 88번지 일대 신월곡1구역은 면적이 5만5,112㎡로 앞으로 이곳에는 지하6~지상47층 아파트 2,244세대와 오피스텔 484실 및 생활형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 우수한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는 당사를 조합원님들께서 높게 평가해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시공 노하우를
올 상반기 주택 부정청약 점검 결과 총 170건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부정청약 의심단지 50곳을 점검한 결과 총 170건을 적발해 수사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유형은 위장전입, 위장이혼, 통장매매 등이다.먼저 위장전입의 경우 해당지역 거주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의 청약자격을 얻기 위해 주소지만 옮겨서 청약하는 방식으로 128건이 적발됐다. 실제는 거주하지 않으면서 해당지역 주택, 상가,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신고한 사례다.위장이혼의 경우 특별공급 횟수제한 또는 재당첨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허위
경기 고양시 능곡5구역이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능곡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신석모)는 지난 7일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리처분계획 수립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총회에서는 △마스터사업단(HDC현대산업개발·DL이앤씨) 공사 (가)계약 해지 결의 등 취소의 건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시공자 공사도급 본 계약 체결의 건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인가 신청의 건 △금융기관(이주비, 사업비, 중도금 등)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율 및 상환방법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