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임원의 해임기준이 완화된 이후 조합장 등에 대한 해임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조합의 업무공백으로 인해 정비사업이 중단·지연되는 현장이 늘면서 조합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대표적인 현장이 바로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이다. 이 구역은 6만6,688㎡의 면적에 용적률 249.67%를 적용해 공동주택 1,299세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이후 2010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이듬해인 201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어 지난 2020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1년부터 이주·철거에 들어가 현재
서울시가 공동주택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최근 아파트 건립 공사 현장에서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안전진단 기준 강화에 대한 필요성 강조와 함께 별도의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시는 지난달 24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안전기준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나섰다. 안전기준 개선 방안의 핵심 내용은 수평증축도 수직증축과 동일한 안전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점이다. 적용 대상은 사업계획승인(리모델링 허가) 신청 사업장으로 해체공사, 현장점검, 영상 등 촬영과 관련된 사항은 즉각 시행토록 정했다.먼저 수평증축도
서울시가 해체공사장 매뉴얼 개정판을 내놨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발간한 매뉴얼은 그동안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활용됐다. 이번 개정 매뉴얼에는 현장 여건과 수요, 그동안의 사례 등이 담겼다.시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협력해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 개정판’을 제작·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내 25개 자치구 및 건축사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서울시 누리집에도 게시돼 있다.개정판은 지난 2020년 건축물관리법 개정 이후 축적된 데이터와 국토안전관리원 자료를 기초로 해체공사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이 중점
서울 송파구 송파성지아파트가 안전점검을 통한 안전성 재확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송파구는 지난 4일 송파성지아파트 공사 현장 안전성 재확인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추가로 실시했다고 밝혔다.합동점검단은 구조·시공 관계자, 구청 공무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해체계획서, 시공계획서 이행여부 확인 △건축물 구조물의 균열여부 및 안전성 검토 △안전관리계획서 및 품질계획서 이행사항 검토 △재해예방 및 시공자의 안전관리 실시사항 확인 등이다.구는 점검결과 전반적인 공사 진행절차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
서울 노원구가 건축물 해체공사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한다. 광주 학동4구역 참사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축물 해체계획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지적사항이 발생함에 따라 후속 방안을 강화한 것이다.구는 건축물 해체공사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체공사 착공 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구는 자체 제작한 가이드라인이 대다수 영세한 해체업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착공 전 현장 점검 시 가설비계 고정을 위한 벽이음 간격 미준수, 가설 수직 비계 기초 정착부 미시공
서울시가 해체공사장 위법 관행 뿌리를 뽑겠다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그동안 으레 이뤄져 온 관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한다는 입장이다.시는 해체공사장의 건축물 해체계획부터 허가, 공사 진행 등 전 과정에 걸친 안전관리․감독을 위한 '해체공사장 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그동안 시 차원에서 해체공사장 관리 및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건축물관리법 개정(2022.8.4. 시행)에도 불구하고 가설울타리 전도 등 민간 해체공사장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한층 강화된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김포시는 건축물 해체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9일 북변4구역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시는 해체공사 현장 주변에 아파트와 도로가 인접해 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주변 통행 및 보행자 안전관리의 적정성 △해체계획서의 이행 여부 △해체작업자 안전관리 등에 대해 중점 점검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 8월 4일부터 강화된 건축물 해체공사 제도와 관련해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듣고, 강화된 처벌기준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황석환 건축과장은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하여 해체공사
국토교통부가 서울 송파구 가락동 현대5차 해체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국토부는 건축정책관과 국토안전관리원,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 송파구와 함께 23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2022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종전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해체공사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현대5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은 오금공원과 맞닿은 대로변과 아파트 주거지역에 인접한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2개 동을 해체
이달 4일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는 해체공사 대상이 확대되고, 허가 대상은 의무적으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2월 개정한 건축물관리법의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규칙 등에 이런 내용을 담아 8월 4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지난해 6월 광주광역시의 해체공사장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이 주로 담겼다.먼저 허가를 받아야 하는 해체공사 대상을 확대하고 허가대상은 의무적으로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했다.예를 들어 공사장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경우
경기 김포시가 지난해 발생한 광주 건축물 해체 붕괴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북변3구역 재개발 건축물 해제공사 현장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해체공사 현장 여건상 접근이 어려운 곳은 드론 장비를 활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이번 점검은 해체 건축물 주변에 북변터널 도로가 인접하고 있어 △주변 통행 및 보행자 안전관리의 적정성 △해체계획서의 이행 여부 △해체작업자 안전관리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이근수 건축과장은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선제적이고
서울시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산은 이 기간동안 입찰참가 등 영업활동이 금지된다. 아울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역시 신속 전담조직을 구성해 6개월 이내 처분할 예정이다.시는 지난해 6월 9일 발생한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산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8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30일 밝혔다.시는 학동4구역 철거 중 시민 9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 요청에 따라 현산에 의견 제출과 청문 등을 거쳐 행정처분
앞으로 해체작업자의 안전기준 신설과 해체감리자 업무 추가 등 안전기준이 강화되고, 해체공사 현장점검이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는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해체계획서를 전문가가 작성하고 지방건축위원회의 해체심의를 받아야 한다. 소규모 건축물의 경우에도 주변에 버스정류장, 역사출입구, 보행로 등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해체허가를 받도록 해체허가 대상이 확대된다.또 현장안전관리 수준 제고를 위해 해체작업자의 안전기준이 신설되고 해체감리자
지난 광주 학동 붕괴사고 이후 중대부실 지적 현장은 줄었지만 부실한 해체계획서 작성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서울 소재 32곳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총 60개의 위반사항을 적발했고, 이중 중대 위반사항은 1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특히 미착공현장 28곳 중 19개 현장에서 해체계획서 작성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6월 점검에서 16개 현장 모두 해체계획서 부실 작성이 지적된 바 있다.국토부는 중대부실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지자체를 통해 관리자, 감리자 등 위반사항 대상자에게 과태료 등
3층이 넘는 건축물을 철거할 경우 상주감리원 배치가 의무화되고, 불법하도급이 2회 이상 적발되면 건설업 등록이 말소된다. 특히 광주 붕괴사고처럼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원도급사도 즉시 등록이 말소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된다.정부는 지난 10일 광주광역시에서 발생한 철거 건물 붕괴사고 등과 같은 해체공사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불법하도급 차단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재발방지 대책에는 해체공사 전 단계에 걸쳐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불법하도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해체계획서 전문가가 작성, 해체
건축물관리법이 시행된 이후 건물 해체공사를 진행할 경우 해체공사감리(철거감리)가 의무화됐다. 그럼에도 철거공사 과정에서의 안전사고 발생은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광주 학동재개발 철거사고를 비롯해 계림동 리모델링 철거사고, 장위10구역 주상복합 철거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현행 철거감리 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우선 감리자의 선정 방식이 문제다. 일선 지자체에서는 해당 지역 내 등록된 건축사를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하는 이른바 뺑뺑이나 순번제로 선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문제는
“해체계획서 작성이 법적 사항이지만, 기준이랄 것이 없어요. 법적인 양식이 없다보니 업체마다 제각각으로 작성합니다. 허가도 지자체 공무원 마음이에요. 동일한 내용이라도 어떤 지자체는 보완이 떨어지고, 어떤 지자체는 그냥 통과되기도 해요. 해체계획서 관련 법령 자체가 허술하다는 의미죠.”해체공사와 관련된 한 전문가는 해체계획서에 대한 허술한 법령과 제도가 광주 사고를 불렀다고 지적했다. 해체계획서를 따르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것이 사고의 주된 원인이지만, 계획서 기준 자체에도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실제로 정부가 전국 해체공사 현장에
서울지역의 모든 해제공사장은 ‘착공신고’가 의무화되고, CCTV나 가설울타리 등 안전 가시설물을 설치해야 착공이 가능해진다. 또 재개발·재건축구역 내 해제공사장의 모든 해체허가대상 건축물은 상주감리를 이행해야 한다.서울시는 지난 8일 해체현장의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해체공사자 현장중심 5대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오세훈 시장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발표한 이후 기존 제도와 대책을 재점검해 시공자와 감리자, 공공의 3중 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보강한 것이다.우선 모든 해제
얼마 전 광주의 한 재개발구역 철거 도중 건축물이 붕괴하면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 도로에 정차 중이던 버스를 덮쳤다. 내부에 타고 있던 17명 중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분명한 인재(人災)다. 그런데 이 같은 사고는 과거와 현재에도 지속해서 되풀이되고 있다. 2019년 서울 잠원동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철거 도중 건축물 외벽이 무너졌고, 도로를 보행 중이던 시민이 사고를 당했다.당시 정부는 다급하게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법령 마련에 나섰다. 그래서 시행된 게 건축물관리법이다. 법령
건축물 해체공사 중 상주 감리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해체공사 중 상주감리와 착공 신고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대표발의했다.이에 따라 착공신고 시 감리와의 계약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수준이 높은 공사에 대해서는 상주감리를 배치해 해체공사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해체공사의 위험수준별로 감리원 배치 기준을 차등화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해체공사 감리배치 시 상주·비상주에 대한 구분이 없어
광주 재개발구역 건물 붕괴사고 이후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에서 전방위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철거현장의 공사를 중단한 후 현장점검에 들어갔으며, 국회에서는 철거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정부와 정치권의 사후약방문식 대책 마련으로 일선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는 사업 지연 등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는 한편 전국 건축물 철거현장의 공사를 중지하고, 안전점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