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송파성지아파트가 안전성 재확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단지는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327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사진=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 송파성지아파트가 안전성 재확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단지는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327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사진=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 송파성지아파트가 안전점검을 통한 안전성 재확인을 받으면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난 4일 송파성지아파트 공사 현장 안전성 재확인을 위해 민·관 합동점검을 추가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단은 구조·시공 관계자, 구청 공무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해체계획서, 시공계획서 이행여부 확인 △건축물 구조물의 균열여부 및 안전성 검토 △안전관리계획서 및 품질계획서 이행사항 검토 △재해예방 및 시공자의 안전관리 실시사항 확인 등이다.

구는 점검결과 전반적인 공사 진행절차가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도 공사 전문가 일동이 강조한 각 주요 공정별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는 송파성지아파트가 전국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인 만큼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며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성지아파트는 송파구 송파동 171번지 일대로 3개층을 수직증축한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8층 높이의 아파트 327가구 규모를 짓는다. 기존에는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98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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