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실상 독점하던 공공주택사업이 민간에 개방되어 경쟁체계를 구축한다. 또 LH가 선정하는 설계·시공·감리업체는 전문기관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2급 이상의 고위급 퇴직자가 취업하는 업체는 LH 사업에 입찰할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H 혁신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철근누락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이양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공주택사업, 민간에 개방해 경쟁력 강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이 선행돼야 한다. 노후도와 토지이용에 관한 계획, 정비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고려해 정비사업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에서는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에 대한 강좌가 열렸다.한국주택경제신문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는 지난 12일 자사 강의실에서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두 번째 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는 세종코퍼레이션 도시계획본부 이태원 본부장이 나섰다.이 본부장은 ‘정비사업과 도시계획 실무’를 강의 주제로 채택했다. 먼저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방식이 수시공모로 바뀐 뒤 첫 선정지가 나왔다. 시는 양천구 목4동과 관악구 성현동 등 총 2곳에 대해 지난 27일 심의위원회를 진행한 결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모아타운 수시공모는 주민들이 최소 3만㎡ 이상인 지역에 3개 사업예정지를 정하고 주민동의 30%를 받아 자치구에 요청하면 자치구가 공모요건을 검토한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서울시에 수시로 공모 신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은 물론 열악한 기반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
뉴:홈 사전청약 공급지구인 서울 동작구 수방사의 사전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동작구 수방사의 청약 신청 접수 결과 255호 공급에 7만2,000명이 신청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특별공급은 총 176호 공급에 2만1,000명이 신청해 121대 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신혼부부(210:1)와 생애최초(181:1)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노부모 부양(59:1), 다자녀(20:1) 순으로 높았다.특히 일반공급은 총 79호 공급에 5만1,000명이 신청해 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이 수시신청으로 전환된다. 기존에는 매년 한차례 공모로 진행했지만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수시신청으로 변경하는 것이다.시는 5월 8일부터 시기에 관계없이 주민이 자치구로 재개발 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수시 검토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오는 연말까지 재개발 후보지 13만 세대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모로 확보한 9만6,000세대 외에도 연내 후보지 3만4,000세대 이상을 추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수시 신청을 통해 후보지로 선정돼도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신통기획을 적
경기 군포시 당동 67-8번지 일원 가로주택이 사업대행자 선정에 나섰다. 당동 67-8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21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8일 입찰을 마감한다. 별도의 현장설명회는 없고 입찰지침서로 대체한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공동참여는 허용되지 않는다. 선정방식은 적격심사 방식으로 재무상태·사업수행능력 70점과 가격평가 30점으로 배점이 적용된다.이 곳은 지하철 1호선 군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학군도 양호한데 군포양정초, 군포중, 금정중, 군포고 등이 주변에 있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주택청약 종합안내서인 ‘주택청약의 모든 것’을 오는 11일 발간한다. 오는 14일부터 주요 대형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주택청약의 모든 것’은 주택청약 제도에 대한 기본 이해부터 공급유형별 신청자격 및 당첨자 선정방법, 자주 묻는 질문, 유의사항까지 총망라한 주택청약 종합안내서다.그동안 한국부동산원은 주택청약업무수행기관으로서 주택청약시스템(이하 청약Home) 내 청약 자격 확인 절차 강화, 청약자격확인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기능 개선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안내서 역시 유형별 신청자격 및
서울시가 다수의 모아주택을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정비하는 모아타운의 추가 대상지 모집을 시작한다. 지난 6월 첫 공모에서 21개소를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도 20개 내외의 대상지를 오는 10월 중 선정한다는 계획이다.시는 지난 7일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 추가 공모’를 오는 9월 5일까지 약 60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 이내의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규모 아파트처럼 개발하는 사업이다. 소규모정비사업인 모아주택과 비교하면 지하주차장이나 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장점
Q. 최근 개정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관리처분을 위한 감정평가법인을 조합 또는 시장·군수 중 누가 선정해야 하나요?A. 2022.2.3. 조합설립인가 신청 전 창립총회 의무화(제23조),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제24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하 소규모주택정비법)이 개정되었습니다.소규모주택정비법의 최근 개정 동향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대비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당초 취지와 다소 배치되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도시정비법과의 절차적 균형 및 소
Q.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지정 준비단계에 있습니다. 감정평가와 관련하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한 사업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A. 공공주택 특별법(이하 공공주택법)에 의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토지등소유자가 현재 보유한 자산(편의상 이하 ‘종전자산’이라 함) 평가시에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공익사업법)이 적용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의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또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일반적으로 공익사업법이 적용될 때와 차이도 있는데
올 사전청약 첫 공급지구인 인천계양, 남양주진접2, 성남복정1에 대한 청약 신청에 약 9만3,000명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총 4,333호 공급에 대한 청약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2일 밝혔다.먼저 인천계양의 경우 709호 공공분양 공급에 3만7,000명이 신청해 5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전용 84㎡의 경우 1만명이 신청해 381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성남복정1지구는 583호 공공분양 공급에 1만4,000명이 신청했고 전용 59㎡는 1만2,000명이 신청해 29.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신혼
Q.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공재건축·재개발을 규정한 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감정평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A. 공공이 재건축·재개발을 시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2021.7.14.부터 시행됩니다.과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참여하는 정비사업이 일부 있었으나 이번 법 개정은 공공이 시행하는 경우 정비구역지정단계부터 사업시행인가까지의 제반 사항을 규정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개정법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달라진다고 하여 감정평가의 방법이나 절차 등도 변경되는 것은
앞으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40% 이하인 신혼부부까지 특별공급 청약기회가 제공된다. 맞벌이인 경우 160%까지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제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생애최초 특별공급 소득요건 완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먼저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요건이 완화된다. 민영주택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40%(맞벌이 160%) 이하인 신혼부부까지 특별공급 청약기회가 제공된다.지금은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 소득기준이 도시근로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가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자 선정을 취소했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전체 조합원 1,622명 중 857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또 이날 수의계약 방식으로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반면 현산은 이번 총회 결과를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총회효력정지 가처분 등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총회 성원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어 증거보전 신청까지 해 놓은 상태다.반포3주구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공자 선정을 위한 경쟁 입찰
Q. 최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개발조합입니다. 관리처분 목적의 감정평가 이외에 조합에서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A. 정비사업에서 감정평가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나 인지도에 비해 감정평가업자의 선정에 관한 사항은 다소 등한시 되어 업무가 비효율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관련 이해를 돕기 위해 감정평가업자 선정 관련 주요사항을 다뤄 보고자 합니다. 논의의 편의를 위해 재개발사업을 먼저 설명하고 재건축사업은 별도로 다루겠습니다. 또 조합설립추진위의 추정분담금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업자의 선정은 사업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가 결국 현대산업개발과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모양새다. 반포3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20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0일 조합은 SNS를 통해 시공자 선정방식과 관련한 조합원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반영했다. 조합은 곧바로 수의계약을 위한 제안서를 요청하는 공문을 현대산업개발에 발송키로 했다. 반포3주구는 그동안 세차례 시공자 입찰을 진행헸지만 번번이 현대산업개발만 응찰해 입찰이 무산됐다. 현대산업개발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반포3주구 재건축에 쏟아 붓
공동주택 리모델링 행위허가 기준이 현행 80%에서 75%로 완화된다.당초 구분소유자 및 의결권의 각각 80% 이상이 동의해야 리모델링 행위허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재건축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이번에 조정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지난 22일 입법예고했다.또 리모델링의 시공자 선정방식과 관련해 일반경쟁, 제한경쟁, 지명경쟁 등 입찰의 방법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는 경우를 명확히 했다.이에 따라 △일반경쟁입찰을 2회 이상 실시했지만 각각 입찰자가 하나이거나 없는 경우
새누리당 김현아 의원, 개정안 발의내년 2월이나 4월께 국회 통과 예상6개월 유예 규정… 늦으면 내년 말로용역비 적다면 지명·수의계약도 허용기준은 시행령에… 기준·지침도 마련시행일에 맞춰 시행령·기준 내놓을듯앞으로 재개발·재건축의 모든 용역은 원칙적으로 일반경쟁입찰이 의무화된다. 정부는 11·3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정비사업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대다수 용역이 지명경쟁이나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이렇게 입찰방식이 전면 개편될 경우 업체 선정방
강원 동해시 최초의 재건축 현장인 천곡중앙아파트의 시공자로 동아건설산업과 동명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천곡중앙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30일 전체 조합원 88명 중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번에 천곡중앙아파트가 시공자를 선정하면서 주변 재건축 추진단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세차례 유찰의 아픔을 맛봤던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자 선정방식을 전환했고, 단독응찰한 동아·동명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한 것이다.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3.3㎡당 공사비는 철거비를 포함해 380만원이다.조합 관
부산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의 물밑 수주전이 벌써부터 뜨겁다. 올 하반기 전국 최대어로 꼽히는 삼익비치타운은 지난달 창립총회에서 홍성표씨를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했으며 조합설립인가를 받는대로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현재 도급순위 10위권 이내 모든 건설사가 삼익비치타운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별도의 수주 전담부서를 꾸린 건설사도 다수 있을 정도다. 이처럼 건설사간 혈전이 예고되면서 컨소시엄 구성 논의도 나오기 시작했다. 수주실패에 따른 피해가 클 수밖에 없어 자연스레 합종연횡설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