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리인에 의한 의결권 행사총회는 원칙적으로 회의체기관이므로 모든 조합원이 직접 출석하여 회의를 통하여 의사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이러한 원칙을 관철하게 되면, 총회에 참가할 수 없는 사원이 많은 경우에는 총회의 정족수의 미달 등으로 유회가 되는 현상이 초래되어 조합의 운영에 지장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서울고등법원 1986. 10. 20. 선고 85나3035 판결). 이에 도시정비법은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대리인의 의결권 행사를 허용하고 있다.도시정비법상 대리인의 자격은 ① 조합원이 권한을 행사할 수 없어 배우자, 직
1. 이사회 결의요건=이사회는 구성원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 구성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표준정관 제29조제1항). 이사회에서의 의결권은 이사 1인에 대해 1개씩 주어진다. 정관에 의해서도 이에 대한 예외를 둘 수 없다.이사회는 과반수의 출석을 요구하므로 예컨대 6인의 이사 중 3인이 출석하여 전원 찬성하더라도 성립정족수의 미달이므로 무효이다. 이사회의 출석정족수는 이사회의 개회시뿐만 아니라 회의의 전과정에서 유지되어야 한다. 출석정족수는 재임이사의 과반수를 말한다.정관으로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를 가중할 수 있으나,
최근 대법원은 구 도시정비법의 적용을 받는 총회에 대리인이 출석한 경우 ‘100분의 20 이상 직접 출석’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처분이 무효라고 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구법에 따르더라도 ‘직접 출석’에는 대리인이 출석하여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하였다(대법원 2022.5.12. 선고 2021두56350 판결, 이하 ‘대상판결’).구법이 ‘직접’을 오로지 본인의 출석만으로 한정하고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단지 서면출석과 구별되는 참석 방법으로 직접출석을 정한 것이므로 조합원이 필요에 따라 대리인을 통한 참석을
정비사업조합의 임시총회에 제출된 서면결의서의 유효성과 관련해 첫째, 사업구역 내 토지를 단독소유하다가 조합설립인가 이후 일부지분을 B에게 양도한 조합원 A는 대표조합원을 선임하지 않은 채 서면결의서를 제출하였고, B는 이러한 서면결의서 제출에 동의하였다. 둘째, D는 조합원 C의 남편으로서 정관에 따른 대리인의 총회 출석에 필요한 위임장, 인감증명서 등을 지참하지 않은 채 C명의로 총회 장소에 참석하였고, 이 사건 총회 이전에도 D는 수회 참석하였으며 조합측에서도 이를 문제삼지 않았다. 이러한 경우 A와 D의 출석을 의사정
대표조합원을 지정하지 않은 공유자가 제출한 서면결의서나 위임장을 작성하지 않은 채 대리인이 행사한 의결권은 효력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일선 조합에서는 총회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관련 서류가 미비함에도 투표권을 인정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하지만 대법원이 총회 개회 당시 자의적인 판단으로 의결권 가능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판결을 내린 만큼 향후 주의가 필요하다.대법원 제2부(재판장 조재연)은 지난달 30일 지방의 A재개발구역 내 일부 조합원이 재개발조합을 상내로 낸 ‘총회결의 무효 확인’ 소송에서 총회
조합원이 총회에서 대리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때 대리인이 지참하는 위임장. 그런데, 대리인이 조합원으로부터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위임받았지만 위임장을 지참하지 않고 총회에 참석하여 의결권을 행사하고 나중에 위임장을 제출한 경우 의결권 행사는 유효한가?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총회에 위임장을 지참하지 않았으므로 대리인으로 인정될 수 없고 따라서 의결권 행사가 무효라는 해석. 그리고, 조합원 본인의 진정한 위임의사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는 이상 위임장을 지참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의결권 행사가 무효로 되지 않는다는 해석
1. 의사정족수 및 의결정족수=주민총회의 의사정족수는 도시정비법 및 운영규정이 특별히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이다.주민총회의 의사정족수에는 추진위원회 구성에 찬성하지 아니한 토지등소유자의 수를 제외하여야 한다.다만 토지등소유자 10분의 1 이상의 위원해임발의에 의해 소집된 주민총회의 경우 위원은 주민총회에서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 과반수의 찬성으로 해임되는 바(운영규정안 제18조제4항), 의사정족수인 과반수 출석에는 추진위원회 구성에 찬성하지 아니한 토지등소유자도 포함된다.주민총회
조합총회가 성사되고 안건이 의결되려면 일정 수의 조합원 참석이 반드시 필요하다. 총회를 시작하기 위한 의사정족수와 안건을 통과시키기 위한 의결정족수, 여기에 직접참석자 비율까지. 의사정족수와 의결정족수야 모든 회의체에서 의결을 이루기 위한 일반적 요건이기에 달리 설명이 필요치 않다. 직접참석자 비율은 토론과 비판과정이 생략되는 서면결의의 폐해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정비사업 특유의 제도다. 취지야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도입 이전보다 직접참석자 수가 다소 증가하였다고 하여 비판과 토론이 활발해졌다는
조합원들의 가장 주요한 권리 중의 하나가 조합원총회에 상정된 안건에 관하여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다. 개별 조합원들의 의결권 행사가 충분히 누적되어야 총회진행을 가능하게 하는 의사정족수가 충족되고 나아가 의결정족수가 채워져 조합의 의사가 확정될 수 있다. 이렇듯 조합원의 의결권 행사는 개인적 차원의 의사결정에 그치지 않고 전체로 결합되어 조합의 의사를 형성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표준정관은 의결권의 대리행사를 허용하지 않고 조합원이 직접 총회에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조합원총회는 통상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개최된다.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