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한남3구역의 집중 이주 기간을 맞아 내달 15일까지 구역 내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구는 지난달 6일부터 한남3구역 내 미이주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지역 슬럼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집중 단속을 추진해 왔다.무단투기 단속은 매주 2차례 2인 1조 단속반 2개 조를 한남동과 보광동 일대 한남3구역에 투입해 진행한다. 주요 단속대상 무단투기는 △대형폐기물 미신고 배출 △종량제 봉투 미사용 △일반쓰레기·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이다. 쓰레기 배출 위반자에게는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를 강화한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는 안전한 임대차 계약 중개를 위해 선순위 권리관계(임대인의 미납세금, 확정일자 부여현황, 전입세대), 임차인 보호제도(소액 임차인 보호를 위한 최우선변제권, 민간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보증제도) 등을 설명하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작성·서명해 거래당사자에게 교부해야 한다.또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 이행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
재건축부담금이 부과된 이후 조합이 공제비용에 대한 관련 자료를 제출했더라도 부담금에서 공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법령에서 정한 개발비용 증명자료 제출기한은 재건축부담금 산정과 행정의 편의를 위한 규정일 뿐 공제 범위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대법원은 지난달 28일 A재건축조합이 지자체를 상대로 낸 ‘재건축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되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재건축조합은 재건축사업을 완료해 준공인가를 받은 이후 구청으로부터 재건축이익환수법에
주택건설사업 승인시 통합심의가 의무화된다. 건축심의나 도시계획 심의, 교통영향평가, 경관 심의 등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면서 사업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재 통합심의는 임의 규정이어서 사업계획승인권자(지자체)의 활용도가 낮다. 하지만 통합심의가 의무화되면서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시공사가 바닥두께를 상향하는 경우 높이 제한도 완화된다. 분양가구 수 감소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고 층간소음 저감
재개발·재건축사업시 교육환경 보호 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이런 내용의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5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개발사업이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등 대규모 건설 추진 시 교육환경평가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학교 주변에 지정된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위해우려시설의 설치나 영업을 금지해 교육환경을 보호하는 데 취지가 있다.그런데 학교 주변의 각종 고사로 학생의 통학이 방해를 받거나, 공사 소음이나 먼지가 통학로와 학교로 유입돼 학습환경을 저해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
서울시가 총회 결의 없이 업무대행사를 선정하거나, 조합원 자격과 비용에 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는 등의 이른바 ‘깜깜이 지역주택조합’의 위법사례를 약 400건 가까이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조합에 대해 과태료 부과나 행정지도 등의 조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시는 지난 8월 1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지 111곳의 조합에 대해 전문가 등과 합동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82개 조합에서 396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현재 서울에는 총 118곳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올해
2023년 계묘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2023년 부동산 시장은 내·외부적 요인의 변화 속에서 다이내믹한 흐름을 보였다. 계묘년에 이어 2024년 갑진년에도 주택공급 등 시장 정상화와 가계부채 축소 사이에서 줄타기를 이어갈 전망으로 보인다.그 중 2024년 주목할 만한 제도는 ‘신생아 특레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과 ‘혼인 증여재산 공제’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 및 부과 구간 단위 완화’도 눈길을 끈다.13일 부동산R114는 ‘2024년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소개했다.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A씨는 지난 2020년 B역 인근의 지역주택조합 홍보관에 방문했다. A씨는 토지확보율이 80%를 넘었고, 법적 요건을 다 갖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홍보관 직원의 말을 믿고 조합원에 가입했다. 하지만 2년 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입주할 수 있다는 홍보와는 달리 2년이 지나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다. 확인 결과 직원이 말했던 토지확보율 80% 이상은 토지소유권이 아닌 토지사용 동의서 비율이었고, 실제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토지소유권 15%도 확보하지 못해 관한 구청에 접수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서울시가 최근 지역주택조합사업
‘신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열층을 받을 수 있다’. ‘추가분담금이 없다’등등. 지역주택조합의 대표적인 허위·과장 광고 사례다. 이런 허위 모집은 결국 조합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 118곳 중 이미 조사를 끝낸 7곳을 제외한 111곳이 대상이다.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7곳을 대상으로 표본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행정절차 미이행 등 60건을 적발한 바 있다.지역주택조합사업은 주택 마련을 원하
# A씨와 B씨는 다세대주택을 4억원에 실제 거래했지만, 3억원으로 거래 신고했다. 서울시의 조사결과 허위 거래가격을 신고한 것으로 조사돼 양측에 실제 거래가액의 5%에 해당하는 2,000여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공인중개사 C씨는 다세대주택을 중개 거래하면서 2억2,000만원에 신고했지만, 실제 거래가격은 1억8,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공인중개사에게 실제 거래가액의 4%에 해당하는 900여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하고, 매도인과 매수인에게는 조장 방조로 과태료 400만원을 부과했다.# 시의 조사결과 거래가액 7억5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지행위자를 외국인이나 기획부동산 등으로 특정해 지정·공고할 수 있게 된다. 또 시세 조작의 정도가 큰 업·다운 계약에 대한 거짓신고 과태료가 상향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오는 8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기우려지역에서 지가변동률, 거래량 등을 고려해 투기우려의 주체가 되는 개인, 법인 등을 ‘허가대상자’로, 투기우려의 대상이 되는 토지의 이용상황(나대지, 건축물이 포함된 토지 등)을 ‘허가대상 용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위원장이나 조합임원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조합임원이 성과보수를 받기 위해서는 업무성과 등을 고려해 총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지난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이나 시·도지사 등 지자체는 추진위원장과 감사, 조합임원, 전문조합관리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대표자, 토지등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교육에는 △주택건설 제도 △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이 내년 5월 31일로 1년 연장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기간을 당초 올 5월 31일에서 2024년 5월 31일로 1년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다. 국민부담 완화나 행정여건 등을 감안해 2년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운영해왔다.국토부 주택임차인보호과 관계자는 “이번 연장은 신고제의 취지가 과태료 부과가 아니라 임대차 신고를 통한 투명한 거래관행 확립이
서울시 내 곳곳에서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조합과 시공자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분쟁 차단에 나섰다. 조합과 시공자가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명문화하는 한편 합법적 권리 행사를 넘어서는 시공자의 우월적 지위를 견제하기 위한 법 개정도 건의할 예정이다.시는 재개발·재건축 관련 공사비 과다 증액으로 인한 분쟁을 차단하고 공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사계약 종합 관리방안’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최근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의 경우처럼 시공자가 준공 이후 입주를 막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갈등이 심화되고
1. 법인의 재산상황을 감사하는 일=감사는 조합의 재산상황을 감사하기 위해 법인의 회계장부, 서류를 열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합의 재산에 영향을 미치는 자산 기타 채권, 채무의 상황에 대해 직접 검사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조합장 및 이사에 대하여 재산의 상황에 대한 보고를 요구할 수 있다. 감사는 필요한 경우에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 보조자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이는 구체적으로 필요한 사항에 국한하여 인정된다고 할 것이다.감사는 재산상태와 회계에 관해 감사하며, 정기총회에 감사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한다(표준정관 제16조제
한국부동산원이 허위계약으로 최고가 신고 이후 계약을 해지하는 이른바 ‘실거래가 띄우기’ 행위에 대한 고강도 조사에 나선다.한국부동산원은 최근 신고가 매매 후 계약 해제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허위계약에 대한 의심사례를 선별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 등에 대해 존재하지 않은 최고가로 거래를 신고한 이후 상당 기간이 지난 시점에 취소하는 일이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이보다 앞서 국토교통부도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엄중 단속에 나산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 기획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다수의 신
국토교통부가 은마아파트에 대해 법적 조치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 및 입주자대표회의에 대한 점검 결과 총 52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수사의뢰, 과태료 부과 등 엄중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16일까지 강남구, 외부전문가,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GTX 반대집회 비용 집행의 적정성과 함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점검 결과 GTX 반대집회에 공급 사용시 입주자 동의 유무를 확인할 수 없는 등 위법사항이 발견됐고, 예
재개발·재건축 깜깜이 공사비 증액을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공사비 검증을 요청하는 경우 조합이 시공자에게 공사비 세부내역을 요구할 수 있고, 이때 시공자는 관련 자료를 조합에게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사비 증액 차이로 조합과 시공자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공사비 검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실제로 공사비 검증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건설사가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허위·과장 홍보를 하거나, 시공과 무관한 제안을 하는 경우 강력한 처벌 규정이 적용된다. 최근 정부가 시공자의 이주비 제안 등의 규제를 풀어주는 대신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것이다.정부는 지난 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령에는 재개발 임대주택 연면적 기준 추가와 신탁업자 지정요건 완화, 건설사의 재건축 이주비 등 제안 허용, 시공자 선정 시 허위·과장 홍보 금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특히 시공자 선정 과정
1. 사안의 개요=신탁 시행 방식으로 사업 진행 시 신탁사는 지정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정비구역 전체 면적 대비 3분의 1 이상의 토지를 신탁 받아야 하는데 신탁사가 임대사업자로부터 신탁을 받을 경우 그와 같은 신탁 행위가 임대주택법 상 금지되는 양도 행위에 해당되는지 문제가 된다(구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2017.10.24.자 법률 제14912호로 개정된 것). 법 제43조제1항은 “임대사업자는 임대의무기간 동안 민간임대주택을 계속 임대하여야 하며, 그 기간이 지나지 아니하면 이를 양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동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