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신탁자 A는 수탁자 B와 명의신탁약정을 하였다. 명의신탁 사실을 알지 못하는 매도인 C가 수탁자 B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B 앞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해 주었다. 이 경우 매매계약과 소유권이전등기는 유효하다. 매도인이 명의신탁 사실을 알지도 못하는 데 매매계약과 이전등기를 무효라고 하는 것은 매도인에게 가혹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매매계약과 B명의의 소유권이전등기는 유효하고 명의신탁약정은 무효이므로 명의수탁자 B가 소유권을 취득한 것이 된다. 이때 A는 B에 대해 매매대금과 제세공과금 등 상당액을 부당이득반환으로 청구를 할 수 있을
한 필지의 토지 중 위치와 면적을 특정하여 매수하고도 분필절차의 난이도나 번거로움으로 인하여 분필을 하지 않고 그 필지 전체에 대한 특정매수부분의 면적 비율에 따라 일반 공유지분등기를 경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공유관계를 구분소유적 공유관계라 하고, 이 경우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그 특정부분 이외의 부분에 관한 등기는 서로 상호명의신탁한 것으로 보게 된다. 대법원도 “공유자들 간의 관계, 즉 내부관계에 있어서는 특정부분에 한하여 소유권을 취득하고 이를 배타적으로 사용·수익할 수 있고, 다른 구분소유자의 방해행위에 대하여는 소유권
1. 문제의 제기 주택재개발예정구역에 각각 1필지를 소유하고 있는 10명의 토지소유자가 동일한 신탁회사에 처분신탁을 하여 등기부상 신탁회사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조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28조제1항제1호 다목에 규정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자수 산정에 있어서 신탁회사 1인으로 하여야 하는지 또는 신탁계약의 위탁자 및 수익자 10명으로 하여야 하는지 문제된다.또한 신탁회사와 위탁자중 누구를 조합원으로 보아야 하는지, 누구에게 분양권을 인정하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2. 위탁자를 토지등소유자 또는 조합
1. A 사례의 경우=주공아파트 ○○호에 관하여 A의 남편인 B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가 경료되었다가 2003년 4월경 A의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가 경료되었고, A와 B는 20여년 전 위 아파트 ○○호에 전입하여 현재까지 함께 거주하고 있었는데, A가 2003년 6월경 창립총회 당시 재건축조합장으로 입후보하여 조합장으로 선출되자 그 자격요건에 관하여 분쟁이 발생한 경우(해당 조합 정관에서는 조합장 피선출 자격 요건으로 피선출일 현재 사업시행구역 안의 주택 등에 2년 이상 거주한 조합원으로 제한하고 있었는데 A의 경우 2년 이상 거주한
1.소유권을 4인이 공유한 경우 그 중 1인이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28조제1항제4호의 ‘소재불명자’에 해당할 경우 공유자들의 동의여부와 관계없이 토지등소유자 수에서 제외되는지, 아니면 나머지 공유자 전원이 동의한 경우 동의자 수에 포함할 수 있는지의 여부.2.재개발구역 내 다른 부동산을 단독 소유하고 있는 다수의 소유자가 하나의 부동산을 공유하고 있는 경우, 토지등소유자 수에 관한 산정방법. 1. 사례1의 해결=소재불명자를 토지등소유자에서 제외하는 취지는 조합설립 등의 동의 여부에 관한 확인이 어려운 소유자들의 의사를 배제하
1. 소유권이 여러 명의 공유에 속하는 경우, 도정법시행령 제28조제1항제1호가목 소정의 ‘대표소유자’를 선임하지 아니하고 공유자 전원이 개별적으로 동의를 한 경우, 동의자 수에 포함할 수 있는지의 여부. 2. 재개발사업 구역내 토지등소유자가 사망하였으나 상속등기를 하지 않은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주체는 누구인지 여부 및 동의자 수 산정방법. 1. 사례에 대하여 가. 대표소유자 선임 규정의 취지=도시정비법 시행령 제28조(토지등소유자의 동의자수 산정방법 등)제1항제1호가목은 ‘1필지의 토지 또는 하나의 건축
지난 1995년 7월 1일부터 부동산실명제가 시행되어 이제 20년 가까이 되었다. 이 법은 부동산등기제도를 악용한 투기ㆍ탈세 등 반사회적 행위를 방지하고 부동산 거래의 정상화와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정된 것이다. 최근에는 종중과 배우자 외에도 종교단체에 대해 명의신탁을 허용하는 예외 규정을 두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종교단체에 대한 예외는 종교단체의 산하 조직이 보유한 부동산을 그 상급 종교단체 이름으로 명의신탁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부작용이 우려되기도 하나 엄격한 요건을 적용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분양신청을 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현금청산을 받는 조합원에게 주거이주비와 이사비는 물론 이주정착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현금청산에 따른 부담 증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박연욱)은 지난달 29일 북아현1-3구역 내 현금청산 조합원인 박모씨 등 6명이 조합을 상대로 낸 ‘주거이전비 등’ 소송에서 “현금청산 대상자는 현금청산에 관한 협의가 성립되어 조합에 주거용 건축물의 소유권을 이전함에 따라 생활의 근거를 상실하고, 사업구역 밖으로 이사하게 됐다”며 “사업시행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등의 취
새로 설치한 정비기반시설의 설치비용이 용도폐지되는 정비기반시설의 평가가액을 초과하는데도 사업시행 인가관청이 용도폐지 정비기반시설 가액에 미달한다고 보아 정산금(기존정비기반시설의 매입비조)을 부과한 경우 그 효력 및 사업시행자가 위 부과처분에 따라 납부한 정산금 상당에 대하여 부당이득반환을 구할 수 있는지 여부(대법원 2014.2월). 1. 도시정비법 제65조 제2항의 규정 취지와 법적 성질=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5조제2항, 제4항은 민간 사업시행자에 의하여 새로이 설치된 정비기반시설은 정비사업의 준공인가에 의하여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중인 공익아카데미 5주차 강의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열렸다.추진위 단계인 실버반에서는 추진위원회 운영규정 해설이, 조합 단계인 골드반에서는 공사도급계약서 작성 실무에 대한 강의가 각각 이뤄졌다. 이날 강의는 법무법인 동인의 맹신균 변호사가 나서 쉽고 명쾌한 강의로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맹 변호사는 “추진위는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운영규정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며 “특히 서울시의 경우 공공관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추진위 구성 이전에 예비추진위원회 단계를 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현금청산 (2)나. 조합원 지위 양도 관련 도시정비법 법 제19조■ 2009. 2. 6. 시행 법률 제9444호제19조(조합원의 자격)⓵⓶위와 동일⓷사업시행자는 제2항 각호외의 부분 본문의 규정에 의하여 조합설립인가후 당해 정비사업의 건축물 또는 토지를 양수한 자로서 조합원의 자격을 취득할 수 없는 자에 대하여는 제47조의 규정을 준용하여 현금으로 청산하여야 한다. ☞[해설] 조합설립인가일을 기준으로 하여 청산을 하는 것이 너무 가혹하다고 판단되어, 청산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가 주최하는 ‘한주협 공익아카데미’의 강의내용이 심화되고 있다.한주협은 지난 13일 ‘소유권확보방안’이란 주제로 재건축사업의 매도청구 소송을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재건축사업과 관련된 추진위·조합 관계자가 90여명이 참석하면서 매도청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강사로 나선 HP 법률사무소의 박일규 대표변호사는 ‘매도청구소송의 의의와 개념’을 시작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박 변호사는 법령 규정에 의한 개념 및 의의와 함께 형성권의 성격, 즉 일방적 매매계약체결에 의한 소유권이전이 갖는 업무의 특성에 대해서도 상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재건축조합원이 될 자격은 토지와 건축물을 함께 소유한 자에게만 주어진다. 토지만을 소유하거나 건축물만을 소유한 자는 재건축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봉쇄되어 있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조합원이 될 가능성이 없는 토지 또는 건축물만의 소유자에게 조합설립동의권을 부여하지 않아도 법리적으로 크게 부당할 것은 없다. 반대로 사업에 참여하지도 못한 채 소유권을 넘겨주고 떠나야 하는 이들의 처지를 고려해보면 조합설립동의권을 부여하는 것이 옳은 처사인 듯도 싶다. 이현령 비현령처럼 비추어지는 이 같은 경우를 흔히 ‘입법정책의
甲재개발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분양신청 공고 및 분양신청기간을 정하여 분양신청을 받았다. 甲조합은 조합원 A에게 분양신청 안내문을 발송하였으나 폐문부재로 반송된 후 추가통지 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A를 분양대상자에서 제외하였고, 이를 토대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이러한 경우 A는 분양대상자의 자격을 유지하는지의 여부 및 관리처분계획 중 A를 현금청산대상자로 정한 부분은 위법한지 여부(서울행정법원 2014년 3월판결) 가.쟁점 ①분양신청 안내문을 토지등소유자의 등기부상 주소지로 우편송달하였으나 반송되는 등 제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현금청산 (1) “현금청산의 종류, 대상자, 개정된 법규들의 적용여부” 1. 현금청산의 의의 및 청산대상자 (1) 의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이라고 함)상 ‘현금청산’이라고 함은, 사업시행자가 현금청산대상자에게 정비사업구역 내에 소유하고 있는 해당자 소유의 부동산을 시가에 상당하는 현금을 지급하고 해당 부동산의 소유권 이전 및 인도를 해 줄 것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2) 현금청산 대상자 현금청산대상자는 2가지 부류가 있다. 1) 정비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사업구역내의 조합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는 마곡지구내 헤리움Ⅱ 마곡지구 내 헤리움Ⅱ가 수익형 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형공원 프리미엄에 교통 편의성, 대기업 배후수요 등 뛰어난 입지로 여의도공원의 2배가 넘는 49만여㎡규모의 근린공원 ‘보타닉파크’ 인근에서 힘찬건설이 이달 분양한다.14층 1개동 전용 22㎡·30㎡ 2타입보타닉파크 잔디광장이 역과 연결9호선 마곡나루역서 도보로 2분312실 대부분 분양 40여실만 남아지난 2013년 4월 1일 부동산종합대책 이후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부양책들은 여러가지가 있다.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5년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가 주최하는 수요강좌가 꾸준한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한주협은 지난 30일 ‘정비사업의 현금청산 문제와 합리적 실무수행 방안’을 주제로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제3차 정기수요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는 추진위·조합 관계자 78명이 참석하면서 현금청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강사로 나선 법률사무소 정비의 윤영현 대표변호사는 ‘재건축사업의 매도청구’를 시작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윤 변호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금청산자에 대한 조합원 지위 유지시점에 대해 최근 판결을 근거로
조합설립동의율은 인가처분일이 아닌 신청일 당시를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조합설립인가 신청 후 동의서 추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신 대법관)은 지난달 24일 길음1재정비촉진구역 내 조합원 명모씨 외 4명이 성북구청장을 상대로 한 ‘조합설립인가 처분무효 확인 등’ 소송에서 “동의율 산정의 기준시점은 재개발조합설립인가 신청시라 할 것이므로, 인가신청 후에 토지등소유자가 된 사람을 동의율 산정을 위한 정족수에 포함시킨 것은 위법”이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1. 사안의 개요재건축조합의 조합원인 원고는 분양신청 기간 내에 분양신청을 하였고, 이를 기초로 관리처분계획이 수립되어 인가되었습니다. 당시 위 관리처분계획 상 주택 및 상가 등의 전용면적 비례에 따라 대지를 분양하도록 되어 있었고, 그 후 동·호수 추첨을 통해 당첨된 신축 건물에 관하여 조합과 분양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후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을 변경하여 기존 전용면적 비례에서 분양면적 비례로 변경하고 이를 기초로 대지지분을 조정하였으며, 위 변경된 관리처분계획을 토대로 이전고시가 이뤄져 원고는 분양면적 비례에 따른 대지
甲재건축사업(단독주택)의 경우, 정비구역 안에 소관 관리청이 다른 국·공유지가 여러 필지 있다. 이러한 국·공유지의 관리청은 조합설립에 대한 서면동의서를 제출하지 아니하였다. 위와 같은 경우 국·공유지의 토지 등소유자 수 및 조합설립에 대한 동의를 인정할 수 있는지의 여부 판결요지(대법원 2014.4.14.판결) ①국ㆍ공유지에 관한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의 수에 대하여=구 도시정비법 시행령(2010. 7. 15. 대통령령 제22277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28조는 주택재건축사업의 경우에 1명이 둘 이상의 소유권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