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재건축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주요 아파트 단지와 순차 간담회를 가졌다. 오세훈표 재건축이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시는 향후 재건축시장 정상화에 대비해 18개 주요 대단지 재건축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고 2일 밝혔다.대상 단지는 재건축 바로미터로 꼽히는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압구정, 여의도 등 수년간 사업이 멈춰 있는 곳들이다.시는 이들 구역에 간담회를 요청했고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1차 주민간담회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각 구역별 현안사항을 검토했고, 이번 달
“압구정·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지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면담하고 압구정과 은마아파트의 조속한 재건축 추진을 요청했다.압구정과 은마아파트는 지어진지 40년이 넘은 대규모 노후 아파트다.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라 재건축이 지연됐지만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주택공급확대를 위해서도 지구단위계획, 공동주택 35층 층수제한 완화 등이 시급하다는 게 강남구 판단이다.정 구청장은 “압구정·은마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주민들의 주거복지 해결을 위해서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오 시장이
서울시의 소규모재건축 업무처리기준이 본격 시행될 경우 600곳이 넘는 사업장의 7층 제한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된 이후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하는 사례는 70개 단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사업대상단지가 2,070곳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3.4% 수준으로 사업 실적이 저조한 상황이다. 그나마 건축심의를 완료한 단지가 11곳으로 나머지 59곳은 조합을 설립했거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초기 사업장이다.소규모재건축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층수규제로 인해
서울시가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해 주택공급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7층 이하 2종일반주거지역을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할 경우 적용했던 의무공공기여를 폐지키로 했다. 또 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경우 용적률 상한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규제를 완화해 사업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규모재건축사업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2종7층, 2종일반주거 상향 시 공공시설 등 부담비율 0%… 2차로 이상 도로 등 입지조건만 충족하면 용도지역 상향 가능=이번 기준에
서울시가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등의 재개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재개발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춰 오는 2025년까지 13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재개발 활성화를 위한 6대 규제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재건축의 경우 일부 단지에서 시장 교란행위가 감지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집값 자극이 덜한 재개발사업에 규제 완화책을 우선 가동해 주택공급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시내에 신규 지정된 재개발구역이 단 한건도 없을 정도로 주택공급이 억제
“오세훈 시장이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일주일 안데 풀겠다던 공약과 관련해 서울시의회에 용적률 상향을 위한 요청이 없었다”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오 시장의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주택건축본부의 능동적인 조치와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김 의원은 지난 26일 제300회 임시회 주택건축본부 안건심사 및 현안 업무보고에서 “시장 후보 시절 사전 TF팀에 전직 서울시 관계자들도 합류해 같이 공약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공약과 실제 업무 추진에 이렇게 차이가 나면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정비계획은 ‘첫 단추’와 같은 단계다. 정비사업의 개략적인 사업계획과 사업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자칫 정비계획을 잘못 수립하는 경우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주요 사업계획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밑그림이 되는 정비계획을 변경해야 한다. 사업시행계획에 최적화된 정비계획이 없이는 사업성 극대화를 기대할 수 없다. 즉 정비계획 수립을 누가, 어떻게 하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는 뜻이다.건영씨앤피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도시계획 전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 정상화를 통한 ‘스피드 주택공급’을 공약으로 내세운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면서 서울 주요지역에서의 재건축ㆍ재개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일단 35층 층수제한이 풀릴 가능성이 높아졌고 주거지역 용적률 상향 등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 추진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최근에는 압구정 일대와 여의도,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2·4 공급대책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공공주도의 정비사업과 배치되는 공약들도 많았던 만큼 절충점을 찾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에 대한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다. 각각의 사업유형은 도입 초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에 밀려 시장의 외면을 받아왔지만, 층수 상향 및 3개층 수직증축 허용 등 규제 완화에 현재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먼저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은 지난 2012년 도입 당시만 해도 건설사들의 사업 참여 부족으로 성공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행 초기 규모가 작고 층수제한으로 인해 사업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활성화 기대감이 적었다.이랬던 소규모 정비사업이 규제 완화 이후 각광받고 있다.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이 과거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암흑기를 지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층수규제 완화에 사업성 확보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추진 사업장이 늘고 있는 추세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0년 재개발·뉴타운 출구전략에 따라 정비구역이 대거 해제되면서 대안사업의 일환으로 등장했지만 도입 초기에는 시장에서 혹평을 받았다. 업계는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최대 7층 층수제한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 정하던 가로주택 추진 관련 규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으로
공공주도 3080+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둘러싼 오해와 혼란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직접 설명하고 나섰다. 국토부는 지난 9일 ‘공공주도 서울 32만호 전국 83만호 공급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입니다’라는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언론에서 제기된 이슈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은 조합원에게 충분히 이득입니다=국토부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이 기존 조합방식과 비교해 조합원에게 이득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기존에 조합원들이 스스로 사업을 추진할 때 예상되는 수익률보다 10~30%p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다양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에서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각 구역별로 2년 거주요건을 피하기 위해 조합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각 후보자들이 규제완화 카드를 꺼내들었고, 원활한 재건축 진행이 가능하다는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사업은 속도가 붙고 있다.먼저 압구정 추진주체들은 2년 거주 요건을 피하는 데 중점을 두고 관련 법안이 시행되기 전 조합설립인가를 받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해당 법안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이 2년 이상 거주하는 경우에만 분양을 허용하겠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용적률을 높여 드리고 35층 층수제한도 풀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은마아파트를 찾아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에서다.나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좀처럼 보기 드문 굴뚝, 바람이 불면 떨어지는 시멘트,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녹물과 곳곳에 금이 간 계단 복도와 벽, 은마아파트를 가면 한눈에 보이는 현실”이라며 “재건축 논의는 25년째 공전하고 있고, 10년 전에 이미 안전등급 D를 받았지만 서울시는 2017년 심의조차 안 한 채 재건축을 틀어 막았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년 도심지 내 주택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공공방식의 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공공재개발은 후보지 공모 대상을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고, 소규모재건축에도 공공재건축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17일 대통령 주재로 경제정책방향 보고와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개최하고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년에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127만호 공급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공급을 늘릴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강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는 내용의 ‘노후도시의 재생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현재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는 물론 1·2기 신도시들의 주거환경과 교통인프라의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 하지만 최근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규제가 강화되면서 재건축·재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태로 머물러 있다.유 의원은 “아파트와 주택 노후화 문제는 1970년대 개발된 대규모주거 단지 전체가 공통으로 겪는 문제”라며 “이는 해당 지역이 정부주도하에 개발돼 발생한 문제인 만큼 특별법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택공급량을 늘리라’는 주문에 정부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눈을 돌렸다. 그동안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정비사업이지만, 사실상 도심지 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8·3대책을 통해 총 13만호 이상을 추가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량은 전체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7만호로 예상했다. 특히 재건축의 경우 5만호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으로 8·3대책에서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많은 기대치가 반영됐다. 물론 기존
미래통합당이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안으로 ‘내 집 100만호 공급’ 등이 담긴 부동산대책을 지난 29일 발표했다.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되찾아 드리겠다”며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내 집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먼저 미래통합당은 집값을 억제하기 위해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에 선진국 대도시처럼 용적률을 대폭 올려 고밀도 주거지 개발로 주택을
대한건설협회는 도심의 초고밀도 개발 등 규제완화를 통해 수도권에 최소 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내용의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했다.대한건설협회는 부동산 시장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공급 대책이 필요하다며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에 건의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협회 관계자는 “저금리와 양적완화 기조로 인한 사상 최대의 시중 유동성 증가와 도심 내 주택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패닉 바잉이 악순환을 초래하며 수도권 집값을 연속 상승시키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내 소규모재건축사업의 경우 인동간격이 0.8배에서 0.5배로 완화된다. 지난 3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인동간격 완화에 이어 소규모재건축사업까지 확대되는 것이다.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 강대호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조례안은 오는 3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해 마주보는 건물 동 사이에 띄워야 할 간격(인동간격)을 건물높이의 0.8배 이상에서 소규모재건축사업에서 중정형 건축물(한 동의 건축물 각 부분이 서로
정부는 서울에 7만가구 공급을 위해 가로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장에도 공공이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1만2,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공공참여 소규모 정비사업장 부지를 오는 2022년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공공 참여형 가로주택과 소규모 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해준다. 또 공용주차장을 함께 건립할 경우 의무확보 주차면수의 50%까지 설치를 면제해주면서 조합 사업비 절감을 도모한다. 이때 공용주차장 건립비용은 공공이 부담토록 정했다.대신 전체 건립 가구수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