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제의 소재=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 등에 대한 조치와 관련하여 2017.2.8. 개정 전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7조는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날의 다음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절차에 따라 토지·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에 대하여 현금으로 청산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을 뿐, 사업시행자가 강제로 청산하고 해당 토지등의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었다.이에 대법원은 재건축조합이 현금청산 대상자를 상대로 구 도시정비법 제47조에 근거하여 소유권이전등기 청
주택건설사업 승인시 통합심의가 의무화된다. 건축심의나 도시계획 심의, 교통영향평가, 경관 심의 등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면서 사업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현재 통합심의는 임의 규정이어서 사업계획승인권자(지자체)의 활용도가 낮다. 하지만 통합심의가 의무화되면서 사업기간 단축은 물론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시공사가 바닥두께를 상향하는 경우 높이 제한도 완화된다. 분양가구 수 감소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고 층간소음 저감
서울시 내 조합이 시공자 선정 시 조합원 과반수 찬성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신탁사나 공공시행자 등 공공지원 대상이 아니더라도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을 적용하는 방안도 도입될 전망이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지난 18일 도시정비조례와 소규모주택정비조례, 주택조례 등 13건의 조례안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도시정비조례의 경우 유정인 의원을 비롯한 4건의 개정안이 발의됨에 따라 주택공간위원장 대안으로 제안키로 했다.이번에 제출된 위원장 대안에 따르면 우선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규제로 작용할 가능성
앞으로 신탁사가 재건축·재개발구역과 계약을 체결한 후 2년 이내에 사업시행자로 지정되지 못하면 신탁계약이 해지된다. 또 주민 3/4 이상이 해지에 찬성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신탁사가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정비사업에 참여할 때 필요한 신탁 계약서·표준규정 표준안을 마련하고, 내달 7일까지 의견수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신탁 계약서·시행규정 표준안은 주민과 신탁사 간의 공정한 계약 체결과 주민권익 보호를 위해 마련했다. 의견수렴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자체와 이해관계자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신탁 계약서와
지난 2014년 8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단독주택재건축에 대한 규정이 사라졌다. 당시 개정령 부칙에는 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 구역의 경우 정비계획 수립 시 개정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 규정을 적용하는 경과조치를 두고 있었다. 그렇다면 시행령 개정 당시 기본계획이 수립된 단독주택재건축사업은 종전의 관리처분계획의 방법·기준을 적용할 수 있을까?이에 대해 법제처는 지난 4일 종전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부칙에 ‘정비계획의 수립’을 적용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처분까지 확대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
Q. 정비구역을 수립할 때도 분담금 추산액을 포함하도록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조합설립동의를 할 때 추정분담금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A. 최근 정비계획의 내용에 ‘토지등소유자별 분담금 추산액 및 산출근거’를 포함하는 도시정비법 조항이 신설되었습니다(법 제9조제1항 2의2호, 법률 제18941호, 2022.12.11. 시행).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를 받기 전에 추진위원회 등에서 제공하는 추정분담금(법 제35조제10항)과는 별개로 도시계획인 정비계획에 추정분담금을 포함한 것입니다. 문언상 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추정분
도시정비법 대안에는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 제고나 절차 간소화 등 지원책만 담긴 것은 아니다. 조합임원 자격이나 총회 절차 등에 대한 강화 방안이 포함되면서 사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방안도 포함됐다. 실제로 개정안에는 1만분의 1의 지분을 소유하는 등 이른바 ‘미세지분’ 소유자에 대한 조합임원 자격을 제한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 지자체장이나 직계가족 등이 조합임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마련됐다.▲공유자 중 지분 가장 많아야 조합임원 가능… 지자체장·지방의회의원 등은 조합임원 불가=조합장 등 조합임원에 대한 자격 규정
앞으로 서울시 내 재개발구역에서 정비계획을 수립할 경우 토지등소유자별 추정분담금에 대한 검증 절차가 의무화된다.시는 지난 3일 25개 자치구에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 검증절차 이행 안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 따르면 자치구는 ‘정비사업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 운영기준’에 따라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치도록 요구했다.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추정분담금 검증을 거치는 공공재개발사업의 경우에는 검증절차가 제외된다.이번 검증 요청은 지난해 6월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지난달 11일부
신통기획 적용구역은 올해 하반기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일반 정비사업은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방안에서 제외되는 만큼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가지만, 시공자 선정시기와 관련한 개정규정은 6개월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해당 규정은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은 서울시의회 상임위인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위원
현행 도시재정비법에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변경일이나 시·도지사 등이 지정한 날 이후 ‘지분쪼개기’를 한 경우에는 분양권이 제한된다.문제는 재정비촉진구역이 해제된 경우다. 촉진구역 효력이 상실되어 존치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다시 촉진구역으로 재지정됐다면 분양권 산정 기준일은 언제일까? 예를 들어 존치지역으로 전환된 이후 건축물을 신축한 상태에서 촉진지구로 다시 지정됐다면 해당 건축물 소유자는 분양권이 있는지에 대해 이견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또 도시재정비법은 지난 2008년 12월 나대지에 건축물을 신축하는 경우 등도 분양 기준일에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이 완화되면서 서울 양천구 목동과 신월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양천구가 지난 9월 구청장협의회에 제출한 제도개선안 2건이 모두 이번 방안에 포함되면서 결실도 맺게 됐다.구는 숙원사업인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와 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기준 완화 및 적정성 검토 개정 규정 적용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고 12일 밝혔다.개정안은 안전진단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구조안정성 비중을 현행 50%에서 30%로 완화하고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를 의무화한 조건부 재건축도 자치
정부가 지난 9월 말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에 대한 후속 법안이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재건축부담금 면제금액과 부과구간을 상향하고, 개시시점을 조합설립인가일로 변경해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또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감면하고, 1세대1주택을 소유한 고령자에 대해서는 주택처분시점까지 납부를 유예하는 내용도 담았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재건축부담금 개시시점, 추진위 승인일→조합설립인가일… 면제금
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는 경우에만 경쟁입찰의 방법을 따르도록 규정하고 있었으나 2017.8.9. 법률 14857호로 개정된 도시정비법은 특수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조합의 모든 협력업체의 계약을 일반경쟁에 부치도록 정하였다.이 지점에서는 도시정비법 규정이 분명해서 다른 해석론이 개입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 다만 일선 조합에서는 변경계약 체결 시에도 경쟁입찰을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이는 입찰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계약을 체결한 조합 임원 등의 형사처벌 여부와도 직결되는 문제
통상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총회 관련 규정이 개정될 경우 부칙에는 ‘이 법 시행 이후 총회를 소집하는 경우’부터 적용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지난 2021년 8월 10일 개정된 도시정비법에서도 서면결의서와 관련된 규정이 개정되면서 법 시행 이후 총회 소집분부터 적용하도록 했다.그렇다면 법령이 시행되기 전 총회 소집 통지를 하고, 시행 후에 총회가 개최되는 경우에는 개정 규정이 적용될까? 이에 대해 법제처는 법 시행 전에 총회 소집 통지를 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법령해석을 내렸다.법제처는 먼저 도시정비법 부칙 규정에
피고는 2007. 1. 31. 인가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고, 원고들은 이 사건 사업 시행구역 내 위치한 부동산의 소유자들로서, 조합원 분양신청 기간 내에 공동주택에 관하여 분양신청을 하였으나, 조합에서 정한 분양계약체결기간 동안에 조합과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하여 현금청산대상자가 되었다. 원고들은 피고 조합을 상대로 최초 분양계약기간 종료일 다음날을 기준으로 지연손해금을 청구하였다. 이 소송의 인용여부?1. 원고들의 주장=피고 조합은 최초 분양계약체결기간 종료 후 재차 분양계약체결기간을 연장하였
A재개발조합은 2016년 시공자와 최초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공사비 총액을 인가받은 건축연면적에 공사계약금액 4,270,000원/3.3㎡를 곱한 금액으로 약정하였다. 그 후 조합은 2019.10.28.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공사계약금액을 4,935,000원/3.3㎡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의 ‘시공자 도급계약서 변경의 건’을 의결하였고, 2019.11.15. 2차 수정계약을 체결하였다. 2020.2.29. 정기총회에서 수정계약의 내용이 반영된 관리처분계획(안)에 대한 의결을 거쳐 2020.4.17.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공사비 검
1. 법 개정 주요 내용◯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2021. 8. 10. 일부 개정되어 2021. 11. 11. 에 시행된 뒤, 2022. 2. 3. 에 일부 조항이 또 개정 공포되어 공포 즉시 시행되었다.◯ 2021. 11. 11. 에 개정된 내용중 중요한 것은 ‘전자적 방법에 의한 의결권 행사’(흔히 ‘전자투표’라고 함)에 관한 것이고, 2022. 2. 3. 개정시행된 내용은 ①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기준 중 일부 내용 개정과 ②정비사업 감독 주체의 일부 변경이다.◯ 따라서 위에 관하여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2. 전자 투표
코로나19 등으로 직접 출석이 제한되는 경우 전자투표를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앞두게 됐다.국회는 지난 22일 국토교통위원장 대안으로 발의된 도시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전체회의에서 법사위 심사를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조응천 의원 등 6개 도시정비법 개정법률안을 통합해 국토위원장 대안으로 마련한 것이다.개정안에는 △도시정비법에 따른 범죄와 다른 범죄의 경합범에 대해 벌금형을 분리 선고 △서면의결권 조합원 통지 및 본인확인 △조
본래 시공자 선정의 첫 관문인 현장설명회는 관심 있는 업체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현장설명회가 입찰 흥행의 지표로 여겨졌기에 조합 역시 가능한 한 많은 건설사가 참여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현장설명회 참석이 실제 입찰참여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고 심지어 현장설명회 호황 이후 유찰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현장설명회 참석 업체 수를 보고 입찰 흥행을 기대했던 조합으로서는 매우 당황스럽고 맥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현장설명회부터 허수를 배제하고 실제 경쟁의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이른바 ‘현설보증금’이다.
청구법인이 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게 쟁점건물을 철거 또는 철거를 조건으로 양도한 것이 아니므로 재화의 공급에 해당되는 것으로서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조심2014전1507).1. 처분개요=청구법인은 1979년에 대전 소재에 있는 건축 및 토지를 취득하였고, 2010년에 수용을 원인으로 정비사업조합에 양도하고 쟁점 건물의 보상금을 수령하고 해당 과세기간의 양도에 관한 부가가치세를 신고하지 아니하였다. 처분청은 쟁점건물의 양도가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인 재화의 공급에 해당한다고 보아 2013년에 청구법인에 부가가치세를 경정 고지하였다.2.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