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의의 진행상 하자=부당하게 조합원의 발언을 제한하거나 퇴장시키는 경우, 조합원과 관계없는 사람들을 동원하는 등 불안정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결의하는 경우, 결의에 반대가 예상되는 조합원의 출석을 지연시키고 이를 틈타 안건을 가결시킨 경우, 그 총회의 결의는 무효이다.총회의 개회시각과 관련 회의 개회시각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당초 소집통지된 시각보다 지연되는 경우에도 사회통념에 비추어 볼 때 정각에 출석한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변경된 개회시각까지 기다려 참석하는 것이 곤란하지 않을 정도라면 절차상의 하자가 되지 않는다.그러나, 개회
1. 소집절차 하자의 판단기준=조합장이 총회 소집 과정에서 위 정관 규정을 위반한 경우 그 총회 결의가 무효인지 여부는 ①총회 소집, 개최 시 이사회 의결을 거치도록 정한 정관 규정을 위반하게 된 경위 ②구체적인 위반 내용 ③이사회 의결에 존재하는 하자의 내용과 정도 ④총회 소집과 관련하여 대의원회 등 조합 내부 다른 기관의 사전심의나 의결 등이 존재하는지 여부 ⑤위 정관 규정을 위반한 하자가 전체 조합원들의 총회 참여기회나 의결권 행사 등에 미친 영향 ⑥조합 내부의 기관으로 두고 있는 총회, 대의원회 등과 이사회의 관계 및 각 기
1. 대의원회의 총회 권한 대행=총회의 권한 중 대의원회가 대행할 수 있도록 정한 취지는 조합과 그 조합원을 위하여 일정 부분 총회의 권한을 대행하는 대의원회의 의결을 통하여 대의원 다수의 뜻을 모아 신중하게 결정,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총회의 권한이나 대의원회가 대행할 수 있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법 제45조제1항, 시행령 제43조). ①정관의 변경에 관한 사항중 경미한 사항의 변경의 경우(법 또는 정관에서 총회의결사항으로 정한 경우 제외) ②정비사업비의 세부 항목별 사용계획이 포함된 예산안 및 예산의 사용내역 ③정비사업비의 조합
최근 수도권의 한 재건축 현장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작은 실랑이가 있었다. 해당 구역은 일반적인 조합이 아니라 신탁자 시행방식을 채택하였는데 사업시행자 지정에 동의하지 않았던 토지등소유자가 전체회의를 앞두고 사업시행자 지정동의서를 제출하였을 때 이미 소집통지까지 마친 상황에서 이들에게 의결권을 인정하여야 하는지 논란이 된 것이다. 사실 이러한 이슈는 일반적인 조합시행방식에서 논의 가치가 더 크다. 재건축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던 비조합원이 특정한 조합원 총회를 목전에 두고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했을 때 이들에게
1. 총회소집의 게시 및 통지기간=총회를 소집하는 경우, 회의개최 14일 전부터 회의목적, 안건, 일시 및 장소 등을 게시판에 게시하여야 한다(표준정관 제20조제7항).총회를 소집하는 자는 총회가 개최되기 7일 전까지 회의목적, 안건, 일시 및 장소를 정하여 조합원들에게 통지하여야 한다(법 제44조제4항). 예컨대 5월 10일에 총회를 열려면, 기간의 초일은 산입하지 않으므로 5월 9일부터 기산하여 1주일이 되는 5월 3일 오전 영시(즉 2일 오후 12시)에 기간이 만료하기 때문에 2일 중에는 총회의 소집통지를 발송하여야 한다(민법
7.총회소집 통지 등기우편이 반송된 경우 일반우편으로 또 발송해야 하는가?◯이 내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는 규정이 없습니다. 따라서 조합 정관 규정을 살펴보아야 하는데, ‘재건축·재개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정비사업 법령해설집’(2022년판)에 수록된 표준정관 해설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7조(권리·의무에 관한 사항의 고지·공고방법)에는 등기우편으로 개별 고지 한 것이 반송되는 경우에는 1회에 한하여 일반우편으로 추가 발송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 위 제20조제7항에 의하면 등기우편으로 발송, 통지하도록만 규정되
아래 내용은 매주 월요일 오후 5시에 법률사무소 국토 김조영 대표변호사가 ZOOM 으로 개최하는 조합장, 추진위원장 공부방 내용의 요약본입니다. 공부방에 가입하시고 싶으신 조합장님, 추진위원장님은 법률사무소 국토로 문의 바랍니다. 1. 총회결의 하자의 유형◯ 총회결의 하자는 다음과 같이 절차상의 하자와 실체적인 내용상의 하자,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 절차상 하자① 소집절차가 법령 또는 정관에 위배된 경우② 의결정족수 부족 나. 실체적 하자· 결의 내용이 강행법규에 위반된 경우 2. 소집 공고 절차상의 하자가. 정관
1. 공유자의 경우에 토지등소유자 산정 관련 판례◯공유자들의 경우, 토지등소유자 숫자를 어떻게 산정하는지는 지난번 칼럼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법원 판결례가 있는데, 이 판례를 보면 조금 더 상세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아래에 소개를 드립니다.■ 대법원 2015. 3. 20. 선고 2012두23242 판결토지의 공유자 중 일부가 지상 건축물을 단독 소유하는 경우 토지와 건축물은 각각 1인이 토지등소유자로 산정되어야 한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동일인 소유인 토지와 지상 건축물 중 토지에 관하여 지상권이
1. 이사회 설치=민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상 이사회의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지 않으나, 다만 표준정관에서 조합의 사무를 집행하기 위하여 조합장과 이사로 구성하는 이사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조합은 정관에 따라 조합장과 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설치하고, 조합의 사무집행을 위 이사회의 결의에 의하고 있다.조합은 이사회의 의사록을 공개하여야 한다(법 제124조제1항제3호). 서울시의 경우 이사회의 설치 및 소집, 사무, 의결방법 등 이사회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관에 정하도록 하고 있다(서울시 조례 제13조제1호).2. 이사회의
1. 대표권의 의의=조합장은 조합을 대표하고 그 사무를 총괄한다(법 제42조제1항). 따라서 조합장은 조합의 업무에 관하여 재판상·재판외의 모든 행위를 할 권한이 있으며, 조합장의 대표권은 조합의 권리능력의 범위와 일치한다. 대표는 대리와 달리 사실행위나 불법행위에도 미친다.조합의 대표에 관하여는 대리에 관한 규정이 준용된다(민법 제59조제2항). 따라서 조합장이 조합을 대표함에 있어서는 조합을 위한 것임을 표시(예 : A조합의 조합장 갑)하여야 한다(민법 제115조 참조).2. 조합장의 유고와 대표권 행사=조합장은 조합의 일상적인
1. 소수조합원에 의한 임원해임제도=조합원 10분의 1 이상은 총회에서 조합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조합임원을 해임할 수 있다(법 제43조제4항).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이 임원을 해임할 수 있도록 규정한 취지는 조합임원의 활동에 대하여 조합원들의 건전한 비판을 실효성 있게 하고, 그에 따라 임원들의 업무집행에 있어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함으로써 조합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2. 총회의 소집요구와 의결정족수=임원해임을 위한 총회소집과 관련 도시정비법 제43조제4항은 도시정비법 제4
조합이 총회 소집공고를 하면 이에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라 함)는 총회가 아직 개최되지 않았음에도 도시정비법 제124조제4항에 근거한 정보공개 요청을 하기도 한다. 조합은 보통 총회일을 2주 이상 남기고 소집공고를 하는데, 비대위는 조합의 총회 준비상황을 지켜보다가 총회를 불과 3~4일 정도 남기고 정보공개 요청을 하게 된다. 만약, 총회가 어떤 사유로 연기되면 정보공개 요청일로부터 2-3주가 도과한 뒤 총회가 열리는 경우도 발생한다.비대위는 조합이 총회소집을 공고한 이후 서면결의서를 징구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의심스
통상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총회 관련 규정이 개정될 경우 부칙에는 ‘이 법 시행 이후 총회를 소집하는 경우’부터 적용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지난 2021년 8월 10일 개정된 도시정비법에서도 서면결의서와 관련된 규정이 개정되면서 법 시행 이후 총회 소집분부터 적용하도록 했다.그렇다면 법령이 시행되기 전 총회 소집 통지를 하고, 시행 후에 총회가 개최되는 경우에는 개정 규정이 적용될까? 이에 대해 법제처는 법 시행 전에 총회 소집 통지를 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법령해석을 내렸다.법제처는 먼저 도시정비법 부칙 규정에
1. 사안의 개요=서면결의서 상단의 인적사항은 모두 소유자가 자필로 기재하였는데, 그 하단에 작성일과 서명이 없는 경우 해당 서면결의서가 유효한지 여부가 최근 문제되었다.2. 서면결의서의 유효 요건에 관한 판례=재건축조합의 임원선임이나 해임결의총회에 제출된 서면결의서에 인감증명서가 첨부되지 않아 문제된 사안에서 서울행정법원은 “재건축조합정관에 대리인을 총회에 출석시키고자 하는 경우에는 조합에 등록된 사용인감으로 인감증명서를 첨부한 대리인 선임서를 작성하여 조합에 제출하여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서면결의에 관하여는 항을 달리
1. 사업시행계획에 의한 철거 및 이주의무=재개발·재건축사업은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축물을 건설하여 조합원에게 신축건물을 공급하는 것이므로, 조합원은 사업시행계획에 의한 철거 및 이주의무를 부담한다.공익사업법 제43조에 의하면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 그 밖에 토지소유자나 관계인에 포함되지 않는 자로서 수용 또는 사용할 토지나 그 토지에 있는 물건에 관하여 권리를 가진 자는 수용 또는 사용의 개시일까지 당해 토지나 물건을 사업시행자에게 인도하거나 이전하여야 한다.‘갑’ 재개발조합의 사업구역 내 부동산 소유자인 조합원 ‘을’
서면결의는 대의원회, 총회 등에서 서면으로 의결권의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의결권은 정비사업의 조합원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권리이며. 의결권 행사는 총회 등에 직접 참석하여 행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의결권 행사는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사이 또는 조합집행부와 조합원 사이의 충분한 토론을 거쳐 행사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바쁜 생업으로 총회에 참석이 어려울 경우에는 미리 서면결의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에서도 서면결의서를 의결권의 행사방법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전
이번 호에서는, 이전고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전고시는 공사의 완료를 알리는 고시이다. 문언적으로는 사업시행이 완료된 이후에 관리처분계획에서 정한 바에 따라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대지 및 건축물 등의 소유권을 분양받을 자에게 이전하는 행정처분을 의미한다.문언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전고시는 관리처분계획에서 정한 구체적인 사항을 집행하는 역할을 하는데, 정비사업을 사실상 마무리하는 절차이다.이전고시의 세부 절차는 ‘준공인가 및 공사완료고시 → 대지확정측량 및 토지분할 → 분양내용통지 및 소유권이전 → 이전고시 → 보고’로 이루어지며
1. 문제의 소재=도시정비법 제44조제4항은 “제2항 및 제3항에 따라 총회를 소집하려는 자는 총회가 개최되기 7일 전까지 회의 목적·안건·일시 및 장소를 정하여 조합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조합 정관 제20조제8항 본문도 “제2항 내지 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총회를 소집하는 경우에는 회의 개최 14일 전부터 회의 목적·안건·일시 및 장소 등을 게시판에 게시하여야 하며 각 조합원에게는 회의개최 7일전까지 등기우편으로 이를 발송·통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당해 총회에 소집공고 및 소집통지 전에 홍보요원 등의 제3자
재건축 총회에서 전자 투표 방식으로 행사한 서면결의서는 효력이 없다는 부산고등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도시정비법상 전자 투표와 관련한 명문 규정이 없는 만큼 서면결의서로의 효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부산고등법원 제6민사부(재판장 박준용)는 지난달 26일 부산 모재건축구역의 조합원이 조합을 상대로 낸 ‘임시총회결의 효력정지가처분’에서 1심 결정을 뒤집고, 총회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결정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지난 6월 조합장 등 임원 전원 해임을 안건으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당시 총회에 앞서 총회 발의 측은 서면참가 방법 중
20. 이사회란? 업무, 의결방법, 감사의 이사회 출석권한 및 감사요청가. 이사회란 무엇인가?◯ 국토부 표준정관 제27조에는 이사회에 관하여 ‘①조합에는 조합의 사무를 집행하기 위하여 조합장과 이사로 구성하는 이사회를 둔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이사회란 ‘조합의 사무를 집행하기 위하여 구성된 조합장과 이사의 회의체’를 말하는 것이다. 나. 이사회의 업무◯ 이사회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사회의 업무권한은 어디까지인지에 대하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령에 규정되어 있는 바는 전혀 없다.◯ 조합 임원에 관해서만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