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을 발표하면서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시는 올해 도시재생뉴딜 요건, 자치구 재정부담률 등에 대한 기준을 토대로 10곳의 신규 사업지 중 7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4일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초 정부가 서울지역에 10곳의 도시재생뉴딜 신규 사업지를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시가 자체 선정 권한을 부여 받은 7곳 선정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에 따르면 각 자치구는 도시재생뉴딜 선정 기준에 따라 사업 유형에 관계없이 최대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재건축사업에 대한 규제 철폐로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도 초과이익환수제 산정 방식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고, 안전진단 강화의 경우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이 주관한 ‘재건축 규제, 공익vs사유재산 침해 균형점은?’을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진수 건국대학교 교수와 김준형 명지대학교 교수가 각각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층수 등에 대한 규제를 두고 일선 추진위·조합들이 집단 행동에 나서면서 지방선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달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일선 추진위·조합들은 시의 35층 층수규제 등에 반발하면서 정비사업 시민 연대를 결성하는 등 집단 움직임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압구정 특별계획구역 3~5구역, 대치 은마아파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잠실진주아파트, 한신4지구 재건축사업장과 한남3구역, 성수4지구, 증산4구역 재개발사업장 등 총 36곳의 정비사업 추진위·조합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자체장 후보들의 부동산 정책이 당락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는 이른바 ‘빅3’로 불리는 후보들의 공약이 극도로 대비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다른 분야의 공약들이 대부분 고만고만한 정책들로 이뤄져 있다면 부동산 정책은 그야말로 ‘3인3색’이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도시재생’에 초점을 맞췄다. 전면철거 방식이 아닌 보전을 원칙으로 정비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재건축 사업장이나 학교 등 석면해체·제거가 이뤄지는 공사현장에 대한 감리가 깐깐해진다. 공사에 참여하는 감리인의 전문성과 책임성도 강화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작년 11월 개정된 석면안전관리법과 올 5월 21일과 29일에 각각 개정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5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석면해체·제거 작업 완료시 잔재물 조사, 감리원의 현장 상주여부 확인 등 감리인의 업무를 명확히 하고 업무를 소홀히 한 감리인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석면해체·제거 작업장에 설치하는 석면해체·제거작업 안내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이하 한주협)이 전국 추진위·조합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정비사업 진행시 유의해야 할 점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강의는 정부가 공공임대주택 확보를 골자로 기존 뉴스테이에서 공공성을 강화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에 대한 설명도 이뤄지면서 추진주체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주협은 지난달 29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주택정비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조합 경영 방안’을 주제로 제7차 수요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제1부와 제2부로 나눠 진행한 가운데 ‘실태조사 결과로 본 조합운영 유의사항’을 주제로
홍콩·마카오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유사한 점이 많다. 세계적으로 높은 인구밀도와 도시에 수변을 끼고 있다는 점, 동아시아에 위치해 있으면서 단기간 내에 비약적인 경제발전을 이뤄냈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각 도시에 대한 평가는 전혀 다르다. 홍콩·마카오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한 반면 서울은 세계적인 도시로 보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홍콩·마카오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문화재가 풍부한 곳은 아니다. 오히려 인위적인 관광 상품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 반열에 올랐다. 홍콩·마카오가 가진 매력을 알기 위해 직접
5월 마지막 주에는 수도권에서 5,705가구가, 지방에서는 2,383가구가 분양에 들어갔다. 과천센트레빌과 평촌어바인퍼스트 등 전국 9곳에서는 청약이 진행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는 전국에서 총 8,088가구가 청약을 진행했다. 수도권은 경기 하남시 망월동 ‘미사역파라곤’,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센트레빌’,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 등 5,705 가구다. 지방은 부산 북구 화명동 ‘화명센트럴푸르지오’, 충남 서산시 예천동 ‘서산예천2지구중흥S-클래스’ 등 2,383 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과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의가 늦어지면서 지난달 분양할 예정이었던 서울 강동구 ‘고덕자이’와 서초구 ‘래미안 서초 우성1차’의 분양 일정이 이달 이후로 연기됐다. 청약제도 개편과 분양가 조율, 건설업 미등록 분양대행사의 분양대행 금지, 건축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공급면적 변경 등의 영향에 따른 것이다. 잦은 일정 변경으로 예비청약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지만 지방선거와 러시아 월드컵 등이 예정돼 있어 6월말까지 대기 중이던 상반기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방광역시의 경우 대구가 분양시장은 물론 재고아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여파로 매수세가 급감하면서 강남 재건축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재건축은 -0.05% 떨어졌다. 5주 연속 하락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의 매맷값 변동률 역시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이 전주 -0.01%에서 -0.05%로 확대됐다. 특히 송파구(-0.29%)은 강남3구 중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초과이익환수제로 인해 거래가 끊겼던 잠실주공5단지에서 최근 로얄층 매물이 기존 하한가보다 낮게 거래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2%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원의 이주는 조합의 최대 난제이다. 이주기간은 곧 이주비 금융비용과 사업비 등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주기간 단축=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3구역은 최단기간에 이주를 마쳐 사업성을 높인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주기간은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았다. 소규모 단지라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6개월, 길게는 수년씩 걸리는 조합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속전속결로 이주를 마친 셈이다. 여기에 사업비도 조합원들이 각출해 진행하고, 사업속도까지 빨라 대전시를 대표하는 ‘모범 조합
올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알짜배기로 꼽히는 구역들의 빅뱅 수주전이 끝났다.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과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 경기 과천시 주공4단지 재건축은 지난주 일제히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했다. 먼저 롯데건설과 GS건설이 피말리는 승부를 벌였던 흑석9구역의 경우 롯데건설이 GS건설을 따돌리고 승자가 됐다. 대신 GS건설은 같은 날 치러진 과천주공4단지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에 압승을 거두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하루 앞서 열린 문정동 136번지 총회에서는 예상대로 현대엔지니어링·대림산업 컨소 시엄이 여유있게 수주에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강남구 대치2지구를 시작으로 서초구 신반포13·14차,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등 서울의 주요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정비사업 강자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흑석9구역의 경우 지난해부터 강남권 주요 사업장에서 꾸준히 맞대결을 펼쳐왔던 GS건설과의 재대결에서 승리한 터라 값진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나아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서도 한층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지난달 27일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조합
인천 남구 간석성락아파트가 시공자로 한신공영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간석성락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명숙)은 지난달 26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선향교회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은 개표 결과 한신공영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사업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6가지 특별 혜택을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6가지 특별 혜택에는 고품격 아파트 건설, 사업일정 단
대구 서구 서대지구가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서대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한철수)는 지난달 30일 2차 입찰공고를 내고 7일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첫 번째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을 비롯해 GS건설, 두산건설, 효성, 아이에스동서, 서한, 경남기업, 혜림건설 등이 참석했지만 입찰에는 대림산업만이 참여하면서 유찰된 것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을 통한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현장설명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입찰은 이달 28일로 예정돼 있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일성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향림아파트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됐다. 향림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달 1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은 일성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성건설은 향후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1층 높이의 신축 아파트 5개동 총 27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한편, 향림아파트는 지하철1호선 관악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심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평가다. 인근에 관악산,
경남 양산시 복지아파트가 삼호와 수의계약을 추진한다. 복지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박시흠)은 앞서 진행된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방식에 따라 삼호를 시공자로 선정키로 했다. 삼호는 당시 응찰안 유일한 건설사였다. 최종 결정은 이달 9일 개최 예정인 총회에서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1992년 근로자복지아파트로 조성된 단지로 입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천정에서 물이 새는 등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재건축이 추진됐지만 시공사가 부도로 사업이 어려움에 빠졌다. 여기에 부실시
GS건설이 경기도 과천시 과천4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향후 ‘과천센트럴자이’ 이름을 내건 아파트 1,500여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 과천4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김기원)은 지난달 27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은 시공 파트너 선정과 관련된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에 집중됐다. 개표 결과 GS건설이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사업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공사비는 3.3㎡당 493만3,000원을 제시했으
현대엔지니어링·대림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프리미엄사업단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원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프리미엄사업단은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향후 신축 아파트 1,260여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문정동 136번지 일원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수희)는 지난달 2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조합원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프리미엄사업단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프리미엄사업단은 조합원 제공품목 등의 사업 조건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사업 참여제안서에 따르면 조합원 제공품목에는 전·후면 발
한진중공업이 부산시 연제구 연산5구역 시공권을 따내면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해모로’ 이름을 내건 신축 아파트를 건립할 전망이다. 특히 연산5구역은 지역업체에 해당하는 한진중공업의 시공권 확보로 부산시의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한 첫 사업장이 됐다. 연산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한진중공업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전에서 한진중공업은 지역업체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을 294.45%까지 약 20%p 상향한 특화설계를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