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부산시 연제구 연산5구역 시공권을 따내면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해모로’ 이름을 내건 신축 아파트를 건립할 전망이다. 특히 연산5구역은 지역업체에 해당하는 한진중공업의 시공권 확보로 부산시의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한 첫 사업장이 됐다. 연산5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한진중공업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전에서 한진중공업은 지역업체 인센티브를 적용해 용적률을 294.45%까지 약 20%p 상향한 특화설계를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전면철거 방식의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이 마을의 역사성과 정체성 등 흔적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23일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기업형임대사업자, 시공자, 지역활동가, 도시재생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 주거복지 융·복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 관계자는 “십정2구역이 전면철거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지만 주민들의 과거와 현재 삶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場所의 魂(장소의 혼)’을 되살려 마을의 역사성·정체성·물리적 흔적을 기억하고 재현할 계획”이라
대구 수성구 경남타운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경남타운 재건축조합(조합장 이호택)은 지난달 28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허용되지 않는다. 현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입찰은 이달 25일 마감될 예정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현금 또는 증권으로 제출해야 한다.한편 범어동 320번지 일대 경남타운은 대지면적이 2만6,174.4㎡로 조합은 건폐율 18.72% 및 용적률 250%를 적용해 지하2~지상27층 아파트
전남 여수시 덕충주공이 시공자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덕충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조만용)은 지난달 26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4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40억원 중 5억원을 현장설명회 전 현금으로 납입해야 한다. 나머지 35억원은 입찰마감때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입찰마감은 오는 25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덕충동 940번지 일대 덕충주공은 면적이 2만5,790㎡로 신축연면적은 9만2,757.9㎡다. 조합
대전 중구 대흥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17개사가 참석했다. 대흥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조원국)은 지난달 24일 열린 현설에 지역건설사인 계룡건설과 금성백조를 포함해 금강주택, GS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한양, 티케이케미칼 우방아이유쉘, 고려개발, 한진중공업, 반도건설, 서해종합건설, 효성, 모아종합건설, 아이에스동서, 중흥토건, 화성산업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입찰은 이달 24일 마감될 예정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4
대전 서구 도마·변동9구역 시공권 싸움이 2파전으로 좁혀졌다. 도마·변동9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춘모)는 지난달 23일 입찰마감 결과 한화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과 코오롱글로벌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최종 승자는 이달 23일 예정된 총회에서 가려지게 된다. 일단 수주전 초반 분위기는 공사비나 공사기간 등에서 비교 우위를 점한 한화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주도하고 있다. 양 사의 사업조건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한화건설·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425만원을 제시한 반면 코오롱글로벌은 이보다 4만원 비싼 429만원을 제시했다
경기 군포시 군포10구역 시공권을 두고 호반건설과 혜림건설이 맞붙는다. 군포10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전두근)은 지난달 23일 입찰마감 결과 두 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16일 총회를 열고 최종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양 사의 사업조건에 따르면 3.3㎡당 공사비의 경우 호반건설이 489만5,000원을 제시해 493만3,000원을 제안한 혜림건설에 비해 유리하다. 공사기간 역시 호반건설이 46개월인데 비해 혜림은 48개월로 2개월 가량 차이가 난다. 브랜드와 도급순위에서도 호반건설이 앞서는만큼 무난한 수주가
④공사비 검증을 받고자 하는 사업시행자등은 검증비용을 예치하고, 설계도서, 공사비 명세서, 물량산출근거, 시공방법, 자재사용서 등 공사비 변동내역 등을 검증기관에 제출하여야 한다. ⑤검증기관은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그 결과를 신청자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 10일의 범위 내에서 1회 연장할 수 있으며, 서류의 보완기간은 검증기간에서 제외한다. ⑥검증기관은 공사비 검증의 절차, 수수료 등을 정하기 위한 규정을 마련하여 운영할 수 있다. ⑦사업시행자등은 공사비 검증이 완료된 경우 검증보고서를 총회에서 공개하고 공
1. 양도소득세=관리처분인가일을 기준으로 인가일 전의 부동산은 실물이 존재하는 부동산이고, 인가일부터는 실물이 없는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로 변경된다. 부동산의 실물이 있는 것과 실물이 없는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하여 양도소득세의 처리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조합원이 취득하게 되는 입주권은 원칙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에 해당되어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적용받지 못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조합원의 불이익을 해소시켜주려고 소득세법시행령 제166조제17항에 해당되는 일정한 재개발·재건축 입주권
5.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이 새로운 조합설립인가처분으로 인정되기 위한 요건(대법원 2014.5.29. 선고 2013두18773 판결)=조합설립인가처분 및 1차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에 대한 무효확인소송이 제기되자 조합이 조합원들로부터 새로운 동의를 받고 총회를 거쳐 관할 관청으로부터 받은 2차 조합설립변경인가처분의 위법여부가 문제된 사안이다. 대법원은 “종전의 조합설립인가처분의 위법여부 또는 효력유무에 관한 다툼이 있어 조합이 토지등소유자로부터 새로 법정사항이 포함된 동의서에 의한 동의를 받는 등 처음부터 다시 조합설립인가에 관한 절차를
Q. 조합임원 선출을 위한 총회를 앞두고 있는 A재개발조합의 조합원입니다. 조합임원 선거에 출마하려고 하나 조합의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조합설립에 동의한 조합원’만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임원출마를 위해서 조합설립동의서를 무조건 제출하게끔 하는 정관 또는 선거관리 규정은 유효한 것인가요? 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1조에 의하면 조합임원은 조합장, 이사, 감사로 구성하되 조합의 이사와 감사의 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정관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도시정비법에서는 조합임원의 선출방법 등
재화 또는 용역을 공급한 사업자는 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에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여야 한다.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으면 형사처벌도 받게 된다. 세금계산서 미발급으로 인한 제재가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공급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급자가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주지 않는 ‘갑질’ 행태를 하는 이유는 뻔하다. 자신의 과세표준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여 세금을 탈루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렇게 되면 공급받는 사업자(매입자)는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는 손해를 보게 된다. 이럴 때 속수무책으로 손해를
출구도, 퇴로도 없다. 현재 재건축단지들의 상황이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위기에 빠졌다. 최근 서초구청이 반포현대아파트에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보하면서 재건축 업계가 쇼크 상태에 빠졌다. 반포현대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최초 산출한 예정액의 16배에 달하는 금액인 약 1억4,000만원이 책정됐다. 일반분양분이 불과 12세대에 불과한, 그래서 더 납득하기 힘든 재건축부담금이다. 사실 소규모 단지에 일반분양 물량이 적다는 것은 사업성이 높지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구체적인 산출 내역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 재건축부담금이었던 만큼 이른바
1. 문제의 소재=최근에는 분양신청을 하고도 분담금 증가 등을 이유로 하여 분양계약 체결 기간에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음으로써 청산자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분양계약 체결 기간에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해서 청산자 지위를 인정하는 규정도 없고 기본적으로 분양계약 관련 규정도 존재하지 않는다. 위 규정은 국토교통부 고시 표준정관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으로서 일선 조합에서는 위 국토부 고시 내용을 근거로 수정 보완하여 해당 조합의 정관을 제정하였는 바, 거의 모든 조합 정관에서 분양계약 체결
1. 토지등소유자, 조합 또는 공동시행=가로주택정비사업 또는 소규모재건축사업은 다음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시행할 수 있다. ①토지등소유자가 20명 미만인 경우에는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시행하거나 해당 토지등소유자가 시장·군수등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법 ②조합이 직접 시행하거나 해당 조합이 조합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시장·군수등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법 토지등소유자가 20인 미만인 경우 토지등소유자가 직접 사업을 시행할 수 있고, 이 경우 토지등소유자 전원의 합의를 거쳐 주민합의체를 구성하여야 한다. 공동시행과 관련 시장·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협력업체 계약에 관한 방법도 크게 바뀌었다. 종래 시공자나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제외하고는 도시정비법이 직접 협력업체의 선정이나 계약 방법에 관하여 규율하지는 않았었기에 조합으로서는 정관에 정한 방법과 절차에 따라 협력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하면 충분하였다. 조합의 사정과 상황에 따라 일반경쟁, 제한경쟁, 지명경쟁 및 수의계약을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개정 도시정비법은 특수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조합의 모든 협력업체의 계약을 일반경쟁에 의하도록 규율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급격한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에 조합원당 평균 약 1억4,000만원 가량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통지됐다. 올해 초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이후 서울에서는 첫 통지 대상으로 당초 조합이 추산했던 예정금보다 16배가 많은 금액이다. 서초구청은 지난 14일 반포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조합원 1인당 평균 1억3,569만원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올해 처음으로 부담금 예정액이 통지되는 단지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부담금 예정액의 규모에 따라 향후 다른 단지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서초구에서 통지한 반포현대아파트의 재건축부담금 예정액이 적정하게 산정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6일 국토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일부 보도에서 재건축부담금이 너무 과도해 위헌 가능성, 재건축 시장 위축 등의 부작용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며 “반포현대아파트 재건축조합에 통지한 부담금 예정액은 국토부 업무 매뉴얼에 근거해 적정하게 산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재건축부담금은 종료시점의 주택가액에서 개시시점의 주택가액과 정상주택가격 상승분 총액, 개발비용을 제외한 금액에 부과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서울시가 전문조합관리인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마련에 들어갔다. 하지만 급여나 근무시간 등 근로조건에 대한 부분은 조합에 책임을 떠넘김에 따라 제도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지난달 26일 구청장이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하는 절차와 방법 등을 담은 ‘서울특별시 정비사업 전문조합관리인 선정기준안’을 제정하고, 지난 16일까지 행정예고를 마쳤다. 선정기준안에 따르면 먼저 조합이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선정 요청서와 선정 동의서 등을 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구청장은 전문조합관리인 선정 여부에 대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의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 88서울올림픽의 상징성을 감안해 외부형태는 보전하되 내부는 대형 행사^공연 개최가 가능한 6만석 이상 규모(현재 7만 석 규모)로 리모델링한다. 지난 17일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공모를 진행한 결과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1년 1월에 착공해 2024년 준공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