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국토교통부장관이 정하는 경쟁입찰의 방법에 의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도시정비법 제11조제1항). 국토부장관이 고시한 시공자 선정기준에 의하면 조합이 시공자를 선정하고자 하는 경우 일반경쟁입찰, 제한경쟁입찰 또는 지명경쟁입찰의 방법에 의하여야 하고, 다만 미응찰 등의 사유로 3회 이상 유찰된 경우에는 총회의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 할 수 있다(시공자 선정기준 제5조). 그런데 시공자 선정기준은 제한경쟁입찰의 성립에는 5인 이상의 입찰참가 신청이(제6조제1항), 지명경쟁입찰의 성립을 위하여는
재개발사업의 추진위원회가 조합을 설립하려면 토지등소유자의 3/4이상과 토지면적의 1/2이상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그 밖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관련법령이 정하는 서류 등을 첨부하여 관할관청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여기서 인가를 받기 위한 요건의 심사, 그 중 주로 문제되는 것이 조합설립동의율의 충족여부인데 신청당시는 위 동의율을 충족하였으나 설립인가시에는 동의율을 충족 못하는 경우, 또는 그 반대의 경우 인가권자는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심사를 하여야 하는가이다. 대법원 2014. 4. 24. 선고 2012두2143
1. ‘갑’ 지역주택조합(이하 ‘갑 조합’이라고 함)의 경우=갑 조합은 구청장으로부터 2008년경 주택건설사업(분양한 공동주택세대수 334세대)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사업을 시행하였고, 구청장은 2012년경 갑 조합을 상대로 학교용지특례법 제5조제1항, 제5조의2 및 동법 시행령 제5조의2에 의거 학교용지부담금 6억원을 부과처분(이하 ‘이 사건 처분’이라고 함)하였는 바, 이에 대해 갑 조합이 이 사건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였다. 법원은 특례법의 기본 취지는 자연적 원인이 아니라 개발사업으로 인하여 학생 수가 증가하거나 증가
현금청산금 지급 시기 현금청산과 관련하여 주위에서 말이 많고, 또 법이 개정되어 정확히 언제까지 현금청산금을 지급하여야 하는지, 이자를 주어야 하는지 등에 관하여 잘 파악이 안되고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법 조문을 보도록 하자. ♣ 도시정비법 제47조 현금청산대상자에게 청산금을 조합이 지급하여야 하는 시기에 관하여 법조문이 개정이 되어 왔습니다. 그 시기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2003.7.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될 당시에는 현금청산대상자로 해당된 날로부터 150일 이내에 지급하여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였다가, 관리처분
준공공주택이란=지난 2013년 12월 도입된 제도로 임대사업자에게 강화된 조세감면·금융지원을 제공해 민간 임대사업자의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하되, 기존의 5년매입 임대주택에 비해 임차인 주거안정을 위한 장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민간임대주택이면서도 장기의 의무임대기간(10년), 최초임대료 제한(주변시세 이하), 임대료 인상률 제한(연 5% 이하) 등을 통해 임차인의 주거안정이 확보된다.민간임대사업에 대한 등록요건과 각종 임대규제가 완화된다. 준공공임대주택 등록시 조세감면이나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26
사례1. 1인이 ‘다수 필지의 토지’나 ‘다수의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경우 주택재건축사업의 조합설립에 관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제3항의 동의자 수 산정방법 사례2. 1세대가 2개 이상의 주택을 소유하는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수 산정방법 사례3. 신탁된 토지(또는 건축물)에 관하여 추진위원회(또는 조합) 설립 시 토지등소유자를 수탁자로 볼 것인지 아니면 위탁자(수익자)로 하여야 하는지 여부 1. 사례1의 해결=도시정비법이 ‘구분 소유자’,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의 동의율 외에 전체 토지 면적을 기준으
1. 사안의 개요=‘갑’ 재건축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득한 후 조합원들에게 등기우편으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6조에 따라 분양신청 안내책자를 발송하였는데, 조합원 ‘을’에게 발송된 등기우편은 ‘을’이 거주하는 아파트 경비원이 수령하였다. ‘을’은 위 분양신청안내책자에 기재한 분양신청기간에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하였는데, 원고는 조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다. 2. 조합원 ‘을’ 주장의 요지=자신은 조합 발송의 등기우편을 수령한 경비원에게 우편물 수령 권한을 위임한 적이 없고, 위 경비원은 본인에게 위 등기우편을 전달하지 아니하
1. 문제의 제기 주택재개발예정구역에 각각 1필지를 소유하고 있는 10명의 토지소유자가 동일한 신탁회사에 처분신탁을 하여 등기부상 신탁회사의 명의로 되어 있는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3조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28조제1항제1호 다목에 규정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자수 산정에 있어서 신탁회사 1인으로 하여야 하는지 또는 신탁계약의 위탁자 및 수익자 10명으로 하여야 하는지 문제된다.또한 신탁회사와 위탁자중 누구를 조합원으로 보아야 하는지, 누구에게 분양권을 인정하는지가 문제될 수 있다. 2. 위탁자를 토지등소유자 또는 조합
1.소유권을 4인이 공유한 경우 그 중 1인이 도시정비법 시행령 제28조제1항제4호의 ‘소재불명자’에 해당할 경우 공유자들의 동의여부와 관계없이 토지등소유자 수에서 제외되는지, 아니면 나머지 공유자 전원이 동의한 경우 동의자 수에 포함할 수 있는지의 여부.2.재개발구역 내 다른 부동산을 단독 소유하고 있는 다수의 소유자가 하나의 부동산을 공유하고 있는 경우, 토지등소유자 수에 관한 산정방법. 1. 사례1의 해결=소재불명자를 토지등소유자에서 제외하는 취지는 조합설립 등의 동의 여부에 관한 확인이 어려운 소유자들의 의사를 배제하
‘분양신청을 철회한 자’란 언제까지철회한 자를 말하는 것일까요? 분양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분양신청기간 내에 신청 자체를 안 한 사람은 당연히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에 해당되게 된다. 그런데 ‘분양신청을 철회한 자’라고 함은 일단 분양신청을 하였다는 전제하에 있는데, ‘분양신청기간내에 분양신청을 철회한 자’만으로 국한할 것인가? 아니면 ‘분양신청기간이 지난 뒤에 분양신청을 철회한 자’도 포함되는 것일까? ‘분양신청을 철회한 자’의 의미는 글자 표현 그대로 ‘자신이 신청한 분양신청을 스스로 철회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데 분
1. 소유권이 여러 명의 공유에 속하는 경우, 도정법시행령 제28조제1항제1호가목 소정의 ‘대표소유자’를 선임하지 아니하고 공유자 전원이 개별적으로 동의를 한 경우, 동의자 수에 포함할 수 있는지의 여부. 2. 재개발사업 구역내 토지등소유자가 사망하였으나 상속등기를 하지 않은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주체는 누구인지 여부 및 동의자 수 산정방법. 1. 사례에 대하여 가. 대표소유자 선임 규정의 취지=도시정비법 시행령 제28조(토지등소유자의 동의자수 산정방법 등)제1항제1호가목은 ‘1필지의 토지 또는 하나의 건축
올 상반기 주택시장은 2·26주택임대차 선진화방안을 비롯해 세월호 참사 등으로 다시 위축됐다. 이 때문에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대책 마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있는 재건축 규제완화대책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하반기부터 바뀌는 주요 부동산 제도를 총정리했다.▲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안이 국회 상정 대기 중이다. 하반기중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참여정부시절 집값이 급등하자 재건축 투기억제를 위해 도입됐지만 주택시장이 안정된 상황에서 하루빨리 폐지해야 한다는 주
Q. 1세대 2주택 보유 중이며, 이 중 1채는 주택임대사업 중입니다.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주택말고 나머지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매매하려 계획 중인데,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나요? A. 장기임대주택과 거주주택을 1개 소유한 1세대가 거주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소득세법 시행령 제167조의3 제1항 제2호 규정에 의해 요건을 충족한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소득세법 제166조에 의한 사업자등록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②임대주택법 제6조에 의한 임대사업자 등록 (지방자치단체에 등
지난호에 이어 지정개발자에 의한 정비사업의 단독 시행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 사업시행절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1조에 의하면 조합(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토지등소유자(도시환경정비사업), 시장·군수, 주택공사 등의 시공사 선정에 관한 절차를 명시하고 있으나, 지정개발자의 시공사 선정에 관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향후 지정개발자의 시공사 선정은 규약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를 시공자로 선정한다는 규정을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사
지하철 2호선, 5호선 더블역세권원룸형 방 16개 5층엔 주인거주매월 386만원 임대고수익 보장영등포 벤쳐밸리 조성도 호재시세차익을 얻으면서 실거주를 하기란 참으로 힘듭니다. 부동산 투자의 초보자나 이제 막 입문하는 사람들일수록 실거주와 투자를 병행하려고 하는데 보통 60세 이후에 정년퇴직을 하고 고정적인 생활비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과연 실거주와 임대소득을 한번에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고, 그와 더불어 안전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요즘 들어서 대안으로 떠오르는 방법이 바로 상가주택입니다. 상가주택이란 말 그대로 3층정도 규모에
1. 서론=현재까지 주택재개발·재건축조합이 사업시행자로써 주택정비사업을 대부분 시행하였으나, 향후 조합과 건설업자와의 공동시행, 조합과 신탁업자와의 공동시행, 지정개발자(토지등소유자, 민관합동법인, 신탁업자)에 의한 단독 시행 등이 예상되며, 이하에서는 지정개발자에 의한 정비사업의 단독 시행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신탁업자의 사업시행자 지정=주택재개발사업은 주택재개발조합이 이를 시행하거나 조합이 조합원 과반수 동의를 얻어 건설업자·신탁업자와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조합 또는 토지등소유자가 시행
이른바 ‘현황도로’ 또는 ‘도로법이 정한 도로’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5조 후단에서 정한 ‘정비사업으로 인하여 용도가 폐지되는 정비기반시설’에 해당하는지 여부 1. 도시정비법 제65조 제2항에서 정한 ‘사업시행자에게 무상으로 양도되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정비기반시설’의 의미=도시정비법 제65조제2항은 “사업시행자(시장·군수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지방공사는 제외)가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새로이 설치한 정비기반시설(신규 기반시설)은 시설을 관리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귀속되고, 사업 시행으로 용도가
1. 사안의 개요 최근 본 변호사가 수행하고 있는 조합설립인가 취소 사건에서 구역 내 소재하고 있는 특정 부동산(이하 ‘갑’ 건물이라 함)에 대해서 등기부 및 대장 상 용도가 ‘다세대주택’으로 기재되어 있어 관할 행정청 역시 다세대주택으로 봐서 비주택단지에 포함시켜 동의율 충족 여부를 산정하여 인가 처분이 이뤄졌는데 이후 소송 과정에서 해당 부동산의 면적을 실측한 결과 바닥 면적 합계가 660㎡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 바, 위 부동산이 위 실측 결과에 의거 공부 상 기재에도 불구하고 ‘연립주택’으로 인정되어 주택단지 동의율 산
수직증축 허용 이후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가 별동 증축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실 별동 증축은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단지 내 여유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촌현대아파트는 1단지와 2단지 사이에 있던 도로를 폐도시키면서 별동 증축이 가능해졌다. 이 아파트는 과거 리모델링 행위허가 단계까지 사업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구청의 실수로 사업은 제자리걸음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수직증축이 허용되면서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수직증축이 아닌 별동 증축을 추진한다는데=우리 아파트는
50세대 이상 증가땐 도시계획 심의기본계획 10% 미만은 경미한 변경일부 주택건설 기준 안지켜도 OK수직 증축땐 바닥 구조 기준 적용이달 25일부터 아파트 층수를 높이고 가구수를 늘릴 수 있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됐다. 국토교통부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세대수 증가 범위가 15% 이내에서 15층 이상의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까지, 14층 이하의 공동주택은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다.다만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