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의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대신 늘어난 용적률의 절반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도는 지난 4일 이런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가 개정·공포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신설 등을 담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해 개정됨에 따른 후속 조치다.당시 개정된 사항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및 관리계획 지정·고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인 경우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경우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경기 부천시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다.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12일 열린 총회에서 대보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2~지상12층 3개동 아파트 15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기간은 25개월이다.장미아파트는 반경 1㎞이내 대곡소사선 원종역이 오는 2023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도시철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학군도 양호한 편인데 원종초, 까치울중, 성곡중 등이 위치해
오는 6월 22일부터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의 민간 이윤 상한율이 총 사업비의 10% 이내로 정해진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도시개발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관련된 도시개발업무지침 개정안도 이달 말까지 행정예고에 들어갔다.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4일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에서 과도한 민간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이를 반영한 도시개발법 개정안도 지난해 1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왔다. 투표 결과 윤석열 후보가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 중 하나가 정비사업 활성화 등 부동산 정책이었던 만큼 국민들의 눈길은 향후 정책 행보에 쏠리고 있다.윤 당선인은 임기 시작과 동시에 부동산 시장 대수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련 공약은 공급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집값 급등의 주요 원인을 공급 부족에 있다고 진단한 만큼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이루겠다는 게 핵심이다.실제로 임기 5년 동안 총 2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비사업을 통
부산 사하구 괴정3구역이 26층 아파트 757세대로 재건축된다. 구는 괴정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손영남)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2일 인가하고 9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괴정동 530-13번지 일대 괴정3구역은 면적이 3만1,310.4㎡로 이중 대지면적은 2만7,702.8㎡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8.98% 및 용적률 255.49%를 적용해 지하2~지상26층 아파트 7개동 757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59A㎡ 262세대 △59B㎡ 168세대 △72A㎡ 69세대 △72B㎡ 66세대 △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한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가 1등급 기술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은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중량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은 아래층에 전달되는 소음이 40데시벨(dB) 이하일 때 받을 수 있다. 이는 위층의 강한 충격음을 아래층에서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이다. 특히 이번 바닥충격음 차단 기술은 실험실의 측정값이 아닌 실제 공사가 진행중인 래미안 공사 현장에서 실증을 통해 확인됐다는 데 의미
대구 수성구 중동희망지구가 29층 아파트 910세대로 재건축된다. 구는 중동희망지구 재건축조합(조합장 이복순)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4일 인가하고 10일 이를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중동 510-3번지 일원 중동희망지구는 면적이 5만359㎡로 이중 대지면적은 4만5,158㎡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19.58% 및 용적률 257.27%를 적용해 지하3~지상29층 아파트 11개동 91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전용면적 기준 △59㎡A형 30세대 △59㎡B형 56세대 △84㎡A형 188세대 △84㎡B형 66세대
부산 수영구 광안1구역 재개발과 수영1구역 재건축이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다. 구는 두 곳의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위해 내달 8일까지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고시문에 따르면 광안1구역은 면적이 2만9,100㎡로 광안4동 565번지 광안공설시장 일원을 재개발하는 것이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상 3단계 사업장으로 정비계획 수립시기는 2014년이었다. 수영동 541번지 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수영1구역은 면적이 5만7,800㎡다. 5단계 사업장으로 정비계획 수립시기는 2016년이었다. 하지만 두 곳 모두 일몰제 적용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노후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노후 신도시 재생 및 공간구조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지난 2월 이재명 대선후보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노후 신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자족가능한 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는데, 이 후보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해당 법안은 노후 신도시에 대한 안전진단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주거지역의 건폐율·용적률을 상향해 최대 500%까지 보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역세권을 비롯한 특정지구에 한해서는 500
지난 2013년 7월, 경기 과천주공2단지는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다만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두 차례의 유찰을 겪은 후 3차 입찰에서야 두 곳이 응찰하면서 시공자 선정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이때 응찰한 곳이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현대산업개발·한라건설 컨소시엄이다. 이제 남은 것은 ‘총회에서 조합원들이 어떤 건설사를 선택하느냐’였다.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또 있었다. 당시 과천주공2단지는 두 곳의 컨소시엄이 제시한 무상지분율이 낮고, 분양가가 비싸다는 이유로 대의원회에서 총회 상
대구시가 내당지역주택조합과 관련한 서희건설과의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시는 내당지역주택조합의 사업계획변경 승인 취소소송에서 1심과 2심 모두 승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앞서 지난 1월 21일 대구고등법원은 서희건설이 시를 상대로 낸 항소심에 대해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서희건설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대구시의 승소로 마무리된 것이다.시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가칭 내당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진위원회 구성 시기인 2016년부터 시공예정사로 약정을 맺고 공동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사업 관련 대출 및 사업비 등 문제로 내당지역주택조합과 여러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하려면 토지등소유자의 80% 이상 및 토지면적의 2/3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때 공공주택은 각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하고, 공동주택 외의 건축물은 해당 건축물이 소재하는 전체 토지면적의 1/2 이상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여기서 전체 토지면적은 각 건축물이 소재하는 개별 토지의 면적을 의미할까? 아니면 각 건축물이 소재하는 토지를 모두 합한 면적을 의미할까?이와 관련 법제처는 “전체 토지면적은 사업시행구역의 공동주택 외의 각 건축물이 소재하는 토지를
서울 종로구 신영1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지 22년만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구는 신영1구역 재개발조합이 신청한 관리처분계획을 지난달 26일 인가하고 지난 4일 구보에 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신영동 158-2번지 일대 신영1구역은 면적이 1만5,589.3㎡로 건폐율 37.06% 및 용적률 151.5%가 적용돼 지하3~지상7층 아파트 1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50A㎡ 21세대 △50B㎡ 5세대 △59㎡ 15세대 △76㎡ 43세대 △80㎡ 6세대 △81㎡ 12세대 △84A㎡ 54세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이 2.64% 올랐다.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이로써 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이하 기준으로 하면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당 178만2,000원에서 182만9,000원으로 조정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고시 이후 건설자재, 노무비 등 가격변공을 고려해 3월 1일 기본형건축비를 이같이 고시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해 기본형건축비를 매년 3월 1일과 9월 15일에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이번 고시에서는 건설자재 가격과 노무비
올 초 사명을 변경한 HJ중공업이 주택브랜드인 ‘해모로’ 디자인도 새롭게 리뉴얼 했다. 지난 2006년 브랜드 론칭 이후 16년 만이다.HJ중공업은 해모로의 이름만 유지한 채 BI의 심볼마크와 로고, 디자인 및 색상 등을 전면 교체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먼저 로고타입은 기존 국문 위주의 형태에서 벗어나 ‘HAEMORO’의 영문 타입으로 교체했다. 브랜드 고유의 의미는 그대로 계승하면서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HJ중공업의 설명이다.심볼마크는 햇살을 연상시키는 사선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자
DL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수성1지구 재개발 시공권을 땄다. 올 1월 서울 금천구 남서울무지개아파트 재건축에 이어 두 번째다. 이로써 올 들어 수주액은 총 8,627억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수성1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조헌래)는 지난달 27일 전체 조합원 1,460명 중 1,0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DL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신천동로 306 일대 수성1지구는 면적이 10만6,410㎡의 대규모 구역이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3~지상33층 아파트 22개동 1,9
인천 계양구 신한아파트 가로주택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신한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병규)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3월 29일 마감될 예정이다.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10억원을 현금으로 내야 한다.이 곳은 인천지하철 1호선 경인교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 인천해서초, 인천효성동초, 명현초, 명현중, 작전중, 효성고, 작전고, 작전여고 등이 주변에 있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비계획 변경 신청 이후 약 7년,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은 지 약 19년 만이다.이 단지는 용도지역 상향으로 초고층 건립이 가능해진다. 2030 서울플랜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할 경우 최고 50층 높이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다.이번 정비계획변경안 통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오 시장은 시장에 출마하면서 재건축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 일환으로 35층 층수규제 폐지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난 23일 분당구 야탑동 매화마을1단지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원용준)을 방문했다. 이날 은 시장은 원용준 조합장과 임원 4명을 만나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정책에 관해 논의하고, 현재 사업 진척 상태를 짚어 나갔다.지난 2014년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로 선정된 매화마을1단지는 1995년 준공된 단지로 15~20층 6개동 562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다.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리모델링을 추진했고, 최근 시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했다.사업계획승인 및 이주 등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2025년 하반기 가구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1일자로 정익희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부사장은 현대건설 출신으로 그동안 주요 현장소장을 비롯해 기술담당 임원을 맡아 왔다. 외부 출신의 현장 전문가를 영입할 정도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안전과 품질관리에 대한 의지가 담겨 있다는 평가다.앞으로 정 CSO는 각자대표로서 독자적으로 조직을 분리 운영하며 안전·환경·보건 및 품질 시스템과 시공관리 혁신방안이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안전혁신경영을 총괄한다.세부적으로는 안전체계 고도화, 점검, 재해 분석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