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장미아파트 [사진=대보건설 제공]
경기 부천시 장미아파트 [사진=대보건설 제공]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경기 부천시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다.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12일 열린 총회에서 대보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2~지상12층 3개동 아파트 15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기간은 25개월이다.

장미아파트는 반경 1㎞이내 대곡소사선 원종역이 오는 2023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도시철도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학군도 양호한 편인데 원종초, 까치울중, 성곡중 등이 위치해 있다.

대보건설 도시정비사업 담당 임원은 “민간과 공공아파트 5만3,000가구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부천 최고의 명품아파트로 보답하겠다”며 “향후에도 수도권 및 전국 각지에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하우스디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대보건설 주거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론칭한 바 있다. 최근에는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난해 정비사업 3건을 수주하는 등 민간주택사업의 기반을 넓히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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