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고덕주공9단지의 재건축 불가 판정에 대해 국토안전관리원에 이의를 제기했다.고덕주공9단지는 지난해 하반기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D등급을 받아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안전진단 검토 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의뢰했지만, 이달 최종 검토 결과 C등급으로 유지보수 통보를 받았다.당초 고덕주공9단지는 정밀안전진단에서 51.29점(D등급)을 받았지만, 이번 적정성 검토에서는 62.7점을 받아 무려 10점 이상 점수가 올랐다. 동일한 안전진단 기준과 재건축 안전진단 매뉴얼에 따라 평가했
오세현 서울시장을 만난 채현을 영등포구청장이 여의도 노후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채 구청장은 지난 21일 오 시장의 집무실을 찾아 서울시와 영등포구의 공동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채 구청장은 “여의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적극 건의했다”며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영등포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이날 채 구청장은 △서울지방병무청 부지의 메낙골 공원 조성 △선유고교 목동선 지하철 정거장 신설 △제2세종문화회관 조기 착공
서울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가 최고 35층 아파트 929가구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2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대림가락아파트는 연접한 저층주거지와 양재대로변 도시 경관을 고려해 특별건축구역을 적용한 건축계획이 수립됐다. 이에 따라 건폐율 50% 이하 및 용적률 299.93%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아파트 929가구(공공임대 139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공공임대주택(소형주택) 139가구는 분양주택과
대한민국에서 ‘1기 신도시’가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무려 29만세대가 넘는 대단지를 한꺼번에 조성하면서 주택보급률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주택난 해소라는 국가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었고, 실제 117만명에 달하는 국민들의 새로운 거주처가 마련됐다. 하지만 1기 신도시가 조성된 지 30년에 가까워지면서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안양 평촌신도시의 한가람신라아파트도 리모델링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단지다. 유광수 추진위원장을 필두로 평촌 최고의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명품단지를 조성하기
서울 강남권을 대표하는 노후아파트지구인 압구정과 목동신시가지의 재건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압구정에서는 지구 내 첫 조합설립인가를 받는 단지가 나왔고, 목동신시가지는 안전진단을 속속 통과하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0일 강남구청은 압구정지구 특별계획4구역의 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압구정지구에서 한양7차 아파트가 단독으로 조합을 설립하긴 했지만, 특별계획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에 따라 압구정4구역은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의무 규제를 피하게 됐다.압구정4구역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서울·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 리모델링은 재건축을 추진하기 어려운 단지에서 대체 성격으로 진행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주로 서울의 일부 고층단지나 경기도의 1기 신도시에서 추진하는 전유물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노후아파트를 정비하는 하나의 분야로 급성장하면서 대전·대구·부산 등 광역도시를 중심으로 지방에서도 리모델링 추진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실제로 리모델링은 서울과 경기 성남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개포우성9단지, 오금아남, 이촌현대, 송파성지, 둔촌 현대1차
전북 군산시 나운주공3단지가 1,600여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시는 지난 11일 나운주공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황종술)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인가·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은 전북 군산시 나운동 835 외 1필지로 면적은 6만5,984.7㎡이다. 건폐율 21.18%, 용적률 275.49%를 적용해 총 1,61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층수는 지하3~지상27층 높이로 계획됐다.면적별로는 △49형 168세대 △59A형 126세대 △59B형 314세대 △75A형 438세대 △75B형 49세
대전 서구 내동 신성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하게 됐다.서구청과 신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 안전진단 현지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D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구조안정성은 C등급을 받았지만,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와 주거환경에서 각각 D등급을 받아 종합 D등급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구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에 안전진단 수행 가능 여부를 의뢰한 상태다.신성아파트는 지난 1979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재건축 연한인 30년보다 무려 10년 이상의 기간이 지났다. 이에 따라 주
서울 개포우성6차와 신반포27차, 효성빌라의 재건축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시는 지난 4일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권 3개 단지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먼저 개포우성6차아파트는 강남구 개포동 658-1번지 일원 2만831.5㎡로 양재대로와 구룡산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87년에 준공된 노후아파트다. 안전진단결과 D등급을 받아 건축물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재건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는 건폐율 60% 이하, 법적상한용적률 249.99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노후아파트들이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신시가지 14개단지 중 6단지가 가장 먼저 재건축 추진이 확정된 데 이어 후속주자인 11단지도 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11단지는 현재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으로 D등급 판정이 최종 확정되면 6단지와 함께 재건축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지난 12일 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재건축 안전진단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A~E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때 E등급의 경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노후아파트들에 대한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시가지 14개단지 중 목동6단지가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결과 D등급 판정이 확정되면서 가장 먼저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지난 12일 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한국시설안전공단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A~E등급으로 분류된다. 이때 E등급의 경우 재건축이 가능하고,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야 한다.당초 목동6단지는
무궁화신탁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삼영아파트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구는 지난 1일 삼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지정개발자 지정요건 건에 대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고시한다고 밝혔다.주안동 1574-2번지 일대 삼영아파트는 준공된지 4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로 24층 아파트 3개동 192가구 규모다. 이전부터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무궁화신탁과 신탁방식으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특히 무궁화신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탁사 최초로 유튜브 영상 제작
정부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OECD 평균 이상을 달성하고, 아파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장기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주택을 21만호 공급하고,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을 10% 확보해 OECD 평균인 8%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주택 4만3,000호와 기숙사형 청년주택 1,000호,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 임대 등 맞춤형 공적임대는 5만2,000호를 각각 공급한다. 또 신혼희망타운 사업계획도 3만호를 승인하고, 1만호는 입주자모집에 들어간다.비주택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정책이 본격화됐다. 정비사업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자 규제를 통해 주택가격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올해 초까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은 무려 19번에 달한다. 그동안 정부의 정책은 규제를 덧칠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이어왔다. 정책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나 풍선효과가 발생하면 땜질 처방을 하는 방향인 셈이다. 집값만큼은 반드시 잡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도 집값는 쉽사리 안정되지 않았다. 부동산 시장에 보내는 시그널만 강력했을 뿐 정책이 뒷받침되지 못한 탓
정부가 올해 21만 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3기 신도시의 주택공급을 조기화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또 공공임대 재고율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서민주거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공적주택 21만호 연내 공급… 공공임대 통합해 새로운 공급기준 마련=정부는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주거복지망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먼저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적주택으로 21만호를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행정 불이행에 대한 규탄 집회를 재개한다. 잠실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정복문)은 오는 20일부터 매일 오전 6시 50분에 서울시청 가회동 관사 앞에 조합원 10여명이 모여 항의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잠실5단지는 지난 1977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지난 2000년도에 안전진단을 받아 재건축을 추진해왔다.하지만 박 시장이 ‘절차 간소화를 통한 건축심의까지 일괄 인가’를 약속했음에도 정비계획 수립을 놓고 장기간 심의를 보류하고 있는 상태다. 조합 측은 시의 가이드라인에 따
서울 양천구 수정아파트가 21층 아파트 296가구로 재건축된다. 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신정동 733-1번지 일대 수정아파트는 지난 1987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다. 총 220세대로 구성돼 있고 면적도 8,404.6㎡㎡인 소규모 단지다.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법적상한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21층 아파트 296가구(소형 임대 28가구)로 재탄생하게 된다. 도계위는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공간 연계방안 등을 주문했다.박노창 기자 park@
서울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가 최고 32층 아파트 1,305가구 대단지로 재건축된다.시는 지난 1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도계위는 북쪽 저층주거지 등을 고려한 높이계획을 수립하고 인근 지역 보행도로와 연결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할 것 등을 주문했다.신길동에 위치한 신길우성2차와 우창아파트는 각각 1986년과 1983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앞으로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거쳐
서울 서초구 방배신동아 재건축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시는 지난 1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방배신동아와 인접한 도로에 과도한 단차가 생기지 않도록 조건을 달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방배동 988-1번지 일대 방배신동아는 1982년 준공된 노후아파트로 기존 세대수는 493세대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 이 곳에는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최고 35층 아파트 935세대(소형 153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서울에서 입주 5년 이하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한 지 30년을 넘긴 노후 아파트 가격을 추월했다. 재건축 규제로 노후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하락한 반면 신규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거래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직방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규 아파트가 노후 아파트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3.3㎡당 신규 아파트 대비 노후 아파트의 매매거래가격은 0.92배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신규 아파트 대비 노후 아파트의 3.3㎡당 매매거래가격이 지난해 0.87배에서 올해 0.79배로 격차가 커졌다. 인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