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명도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1심 소송에 이어 항소심마저 패소함에 따라 강제 집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교회측은 사랑제일교회 본당이 아닌 교회 옆에 부수적으로 달린 사택이라는 설명이다.서울북부지방법원은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승소한 명도소송에 불복해 항소심을 제기한 전 목사 등 5명의 주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조합은 감정평가를 통해 보상금을 약 80억원으로 책정했지만, 교회 측은 건축비 등을 이유로 570억원 가량을 보상
장위10구역이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한 명도소송을 승소함에 따라 재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서울북부지방법원 민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광섭)는 지난 14일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에 따라 조합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철거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 사랑제일교회가 자발적으로 퇴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조합은 이르면 내달 초에 강제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사랑제일교회 측이 강제집행 정지 신청과 항소를 진행할 예정인 것
‘명쾌하다’. 일상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글을 읽을 때 명백하고 시원함을 뜻하는 말이다. 그리고 정비업계에서 재개발·재건축사업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조운에 따라붙는 수식어이기도 하다.법무법인 조운(대표 변호사 박일규)은 고객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정비사업 변호업계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전문 변호사 7명을 포함해 다수의 우수인력들이 포진해 있다.우수한 전문성은 실적이 증명한다. 현재까지 전국 200여곳의 조합 변호업무를 맡으면서 소송 3,000여건과 자문 2,000여
착공에 앞서 기존 건축물의 철거는 필연적이다. 이주 막바지 정비구역 내 부분철거를 시작으로 하여 이주 완료 이후 전체 철거가 이루어진다. 많은 재건축·재개발조합과 시공사 등으로부터 철거를 진행해도 문제가 없는지 상황별로 질문을 자주 받곤 한다.▲조합의 철거 권한은=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은 명시적으로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기존 건축물을 철거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법 제81조제2항). 표준정관에서도 조합원의 이주 후 건축법에 의한 철거 및 멸실신고는 조합이 일괄 위임받아 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
1. 사안의 개요=채무자는 경기도 관내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고, 채권자는 채무자 조합과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한 회사이다. 채무자 조합은 채권자 회사가 용역 수행의 의지가 없다는 이유로 채권자 회사에게 설계용역계약의 해지를 통보하고, 새로운 설계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를 거쳐서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채권자 회사는 채무자 조합의 계약 해지 통보가 부당하므로 이 사건 계약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무자 조합이 이 사건 해지 통보가 유효함을 전제로 새로운 설계업체 선정 및 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바, 이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동절기 강제철거가 금지된다. 부산시의회 김태훈 의원은 12월부터 2월까지 동절기 동안 재개발·재건축구역의 강제철거를 제한하는 내용의 부산광역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16일 도시안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조례개정안에는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세입자 주거안정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동절기에 철거를 제한할 것을 구청장에게 권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담겼다.김 의원은 “정비사업 현장에서의 동절기 강제철거는 남겨진 세입자들을 사지로 몰아내는 것”이라며 “12월부터
재개발구역에서 현금청산자가 고의로 이주를 지연시켜 손해가 발생했다면, 일부 손해배상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의정부지방법원 제12민사부(재판장 김경희)는 지난달 18일 구리 A재개발조합이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조합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A조합은 지난 2007년 8월 조합을 설립하고, 이듬해인 2008년 사업시행인가에 이어 2015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조합원 등으로부터 분양신청을 받았는데 B씨는 분양신청 기간동안 분양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에
흔히들 “천하에 자랑할 만한 명문의 판결이라도 집행에 의해 그 실효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한낱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라는 말로 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한다. 이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서도 다르지 않다. 재개발·재건축 명도소송에서 진행되는 강제집행은 크게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집행과 명도소송에서의 인도집행으로 구분된다.▲점유이전금지가처분 집행의 경우=부동산의 점유이전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받아 두면, 그 이후에 점유를 이전 받는 자는 조합에게 대항할 수 없으므로 점유자가 항정(항상 고정)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따라서 명도소송을 진행하기 전
지난 화에서는 예기치 못한 조합원의 인도거부에 대비하기 위해 조합원에 대해서도 일괄명도를 제기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 등에 대해 얘기하였다. 이번 화에서는 명도소송에서 조합원이 주로 내세우는 인도거부 사유에 따른 법원의 판단과 조합의 대응책에 대해서 살펴보자.▲조합원의 인도거부 사유별 법원의 판단=①조합원이 가장 많이 하는 주장 중 하나는, 자신이 현금청산대상자의 지위를 갖는다는 이유로 손실보상의 선이행을 요구하는 것이다. 분양신청을 철회하겠다거나, 분양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이다. 그러나 분양신청기간 종료 이전에 철회
▲조합원의 인도의무=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사용·수익권 중지 규정(제81조제1항)과 조합 정관상 현물출자 및 이주의무 규정에 따라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 이후 조합원이 점유하고 있는 토지 및 건물을 조합에 인도하여야 하는 것은 자명하다. 이는 조합으로의 소유권등기 이전 여부와 무관하다. ▲대부분의 조합원은 자진 이주 및 인도에 협조적=조합원은 하루라도 빨리 헌집을 내어 주고 새집 짓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조합이 정한 기간 내에 이주를 완료하고 이주기간이 지난 후라도 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인도시기를 조절하는 등 협조적일 수밖
1. 문제의 소재=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 후 조합은 구역 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명도 소송을 진행하게 된다. 명도 소송이라고 하면 간단한 소송으로들 알지만 일선 재판부에서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의 효력만으로 구역 내 부동산의 사용수익권이 시행자인 조합에게 귀속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있고 무엇보다도 피고가 법령 상 근거가 없는 기타 보상 등을 요구하면서 버티는 경우 당사자 소송의 특성 때문인지 그와 같은 근거 없는 항변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무한히 기일만 속행시키는 등 승패 이전에 소송 자체가 상당히 지연되는
사업시행자가 위탁자가 되어 사업 대상 토지와 신축 건물 등 모든 사업 관련 재산을 수탁자인 신탁회사에 신탁한다. 신탁계약에 따라 신탁등기가 이루어진다. 등기된 재산은 신탁재산에 속하는 것으로 제3자에게 대항할 수 있다. 이때부터 사업시행자의 채권자들은 신탁재산에 대해서는 강제집행을 할 수 없게 된다. 신탁법에 이런 내용으로 정하고 있다.위탁자인 사업시행자는 신탁재산에 대해 수익권을 갖는다. 사업시행자에게 다른 재산이 없다면 사업시행자의 채권자는 향후 위탁자가 수탁자로부터 받을 수익권에 대해 강제집행을 하는 방법 밖에 없게 된다.이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가 세입자 한 명을 내보내지 못해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물어야 하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이에 조합원들이 지난 3일 오전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강제집행을 불허한 데 대한 항의 집회를 가졌다. 이날 조합원들은 미이주 세입자 이모씨가 신청한 집행문 부여에 대한 이의신청 결정을 취소하고 집행을 허락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Key Point]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나면 동호수 추첨, 분양계약 등을 하고 이주, 철거, 착공, 입주, 해산, 청산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동호수 추첨, 분양계약보다 이주, 철거 등을 먼저 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사업이 끝나가는 것입니다~.10. 조합원 분양면적배정 및 동·호수 추첨관리처분계획이 인가받게 되면 인가된 관리처분계획내용에 분양면적배정 방법 및 동·호수 추첨방법이 기재되어 있기 때문에 그 기준에 따라 조합원 분양면적배정 및 동·호수 추첨을 하게 됩니다.일반적으로 분양면적배정은 조합원이 개별적으로 신청한 분양면적
재개발사업 또는 재건축사업은 조합이 시행하거나 조합이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건설업자등과 공동으로 시행할 수 있다. 시장·군수 등, 토지주택공사 등 또는 지정개발자가 아닌 자가 재개발사업 또는 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토지등소유자로 구성된 조합을 설립하여야 한다. 조합을 설립하려는 경우 정비구역 지정·고시 후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시장·군수등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추진위원회 승인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가 필요하므로 하나의 정비구역 안에서는 하나의 추진위원회만 승인이 되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상가 세입자가 전원 퇴거했다. 종합상가 내부에 머물면서 퇴거에 불응했던 세입자들로 인해 사업이 사실상 중단상태였는데 다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포1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배인연)에 따르면 지난 12일 종합상가 내에 있던 전국철거민연합회 관계자와 세입자 등 20여명이 전부 밖으로 나왔다. 앞서 법원은 개포1단지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3차례 명도 강제집행을 시도했으나 모두 무산된 바 있다. 특히 오는 6월 1일까지 멸실신고를 못할 경우 조합원들은 재산세 뿐만 아니라 종합부동산세를
1. 의의=사업이 양도, 양수된 경우에 양도일 이전에 양도인의 납세의무가 확정된 그 사업에 관한 국세·가산금과 체납처분비를 양도인의 재산으로 충당하여도 부족할 때에는 법에서 정하는 사업의 양수인은 그 부족한 금액에 대하여 양수한 재산의 가액을 한도로 제2차 납세의무를 진다(국기법 제41조제1항). 법 제41조에 규정하는 “사업의 양도·양수”란 계약의 명칭이나 형식에 관계없이 실질상 사업에 관한 권리와 의무 일체를 포괄적으로 양도·양수하는 것을 말하며, 개인간 및 법인간은 물론 개인과 법인 사이에도 사업의 양도·양수가 이루어질 수 있
재개발 세입자에 대한 보호대책도 마련한다. 관리처분계획 수립 시 세입자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의무화되고, 동절기 퇴거 금지도 법제화한다는 방침이다. 재개발 임대주택 비율을 높이는 것도 세입자 보호를 위한 제도의 하나다. 세입자 참여 협의체 구성은 현재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협의체 제도와 유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재개발구역에서 세입자 이주 시 적절한 보상이 이뤄졌는지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 세입자, 조합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사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강제집행 전까지 최소 5회 이상 진행하는 내용의 조례를 시
임대차보증금 반환채무를 안고 소액의 투자금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속칭 ‘갭투자’를 하였다가,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거나 떨어지는 바람에 투자 수익은커녕 임대차보증금을 반환할 돈이 없어 곤란을 겪게 된다. 결국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임차인이 임차 주택을 매입한다. 주택가격 하락이나 정체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임차인은 전입신고와 입주를 하여 대항력을 갖추고 보증금반환채권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차입한다. 임차인은 대출금융기관에게 이 보증금반환채권에 대해 질권을 설정해 주고, 임대인이 질권설정에 대해 승낙을 한다. 질권설정자
1. 사안의 개요=방배동 소재 모 재건축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하고 고시가 됐다. 그에 따라 이주가 개시됐으나 구역 내 일부 주거 세입자들이 임료를 지급하지 않고 계속해서 점유하였는 바, 위 조합은 원고가 되어서 위 주거 세입자들을 피고로 해서 임료 상당의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하였다. 2. 법원의 판단=우선 기존 임대차 계약서에 의거 임료를 산출한 후 피고들에게 원고 조합이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를 득한 이후로 피고가 월 차임을 지급하지 아니하기 시작한 특정 시점부터 일정 기간(예를 들어 5개월 아니면 2개월이든 소장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