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8일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고시했다.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의 회계처리와 재무보고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서다.도는 이 규정에 따라 업무추진비나 경조사비를 지출토록 해 예산 부적정 사용 등에 따른 분쟁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는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조합 점검 결과 표준화된 회계규정이 없다 보니 계약과정의 불법 사항이나 해임된 임원의 주요 서류 파기, 업무추진비의 불합리한 운영 등 조합 안팎에서 갈등이 지속된다고 판단해 전문가 자문, 시군·조합 의견 청취를 거쳐 표준 규정을 마련했다
청약저축 금리가 현재 2.1%에서 2.8%로 0.7%p 인상된다. 청약저축 금리 인상에 따라 디딤돌 대출 금리도 2.15~3%에서 2.45~3.3%로 0.3%p 오른다.국토교통부는 청약저축 금리가 시중 대비 낮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청약저축에 관한 혜택을 강화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먼저 청약저축 금리를 현재 2.1%에서 2.8%로 0.7%p 인상한다. 작년 11월 0.3%p에 이어 이번에 0.7%p를 인상함으로써 현 정부 들어 총 1%p를 인상한 셈이다. 약 2,600만명이 금리 인상의 혜택을 볼 것으로 국토부는 보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공유자의 경우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자가 조합 임원이 될 수 있다. 이 조항은 지난 7월 18일부터 시행 중인데, 조합임원을 선임(연임도 포함)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소량의 지분만 매입한 후 조합임원으로 나서 이권 다툼이나 비리 등을 저지르는 상황을 막겠다는 취지다.그렇다면 부부가 공동명의로 똑같은 지분을 소유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지분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거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는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한 자’에 대한 해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내 준공업지역에서 임대주택이 포함된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 최대 40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가 부여된다.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종길 의원은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서울시 조례는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임대주택 건립 등 공공기여와 상관없이 용적률 250%가 적용된다.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있었던 이유다.이에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임대주택 건립 등 공공기여에 따른 인센티브 규정을 신설한 것이다. 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장
‘신축 아파트를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다’, ‘빨리 가입해야 로열층을 받을 수 있다’. ‘추가분담금이 없다’등등. 지역주택조합의 대표적인 허위·과장 광고 사례다. 이런 허위 모집은 결국 조합원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이에 서울시가 지역주택조합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내 지역주택조합 118곳 중 이미 조사를 끝낸 7곳을 제외한 111곳이 대상이다. 오는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7곳을 대상으로 표본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행정절차 미이행 등 60건을 적발한 바 있다.지역주택조합사업은 주택 마련을 원하
이르면 10월부터 토지등소유자 50% 이상이 동의하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정비계획 입안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입안 신청 이후 반대 비율이 높은 곳은 입안 재검토나 취소할 수 있는 방안도 도입된다.서울시는 지난 19일 ‘2025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담긴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을 기존 토지등소유자 2/3 이상에서 1/2 이상으로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면적 기준은 현행대로 1/2 이상을 유지해 대토지 소유주 등의 주민의사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정비계획 입안 동의요건은 지난 2015년 주거정비지수제와 함께
방재시설 설치에 필요한 비용도 시장·군수가 지원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태호 의원은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위한 건축물의 건설·철거 등에 소요되는 비용인 정비사업비를 원칙적으로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주요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이나 임시거주시설의 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은 시장·군수 등이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도심 내 방재시설은 빠져 있다.정 의원은 “반
삼성물산이 10년 연속으로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중견건설사로 평가를 받았던 호반건설이 10위로 올라서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11위로 밀려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공능력평가를 신청한 건설업체는 총 7만7,675개사로 전체 8만9,877개사의 86.4% 규모다.올해 토목건축공사업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위제한을 명할 수 있는 사항에 건축물대장 전유부분의 분할도 추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소속 박진 의원은 지난 26일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도시정비법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관련한 비경제적 투기수요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정비예정 구역 내에서의 건축 행위를 제한하거나 분양권 산정기준일을 별도로 정하고 있다.그런데 최근 부산의 모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분할하는 이른바 상가 쪼개기를 통해 재건축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투기 수요가 유입되면서 사업
제주도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 추진 여부를 주민들이 결정할 수 있도록 사업성 분석을 지원한다.도는 오는 8월부터 제주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신속 사업성 분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종전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6월 8일부터 일도1동을 시작으로 7월 28일까지 12개동의 지역주민에게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개념, 제주도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소개하는 사전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도는 설명회에 이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 대한 업무보고 행정주체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을 삭제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지방지차제도의 실질적인 기능 강화를 위해 시·도지사만을 규정하는 게 핵심이다.국민의힘 소속 서병수 의원은 지난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재개발·재건축 등을 규정하고 있는 현행 도시정비법 제107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게 업무에 관한 사항을 보고하게 하거나 자료의 제출, 그 밖의 필요한 명령을 할 수 있으며, 소속 공무원에게 영업소 등에 출입하
국토교통부는 전국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 8곳에 대한 점검 결과 총 110건의 부적격 사례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9일까지 진행됐다. 적발된 110건 중 15건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5구역 재개발, 성동구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 부산 남구 대연3구역 재개발,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 부산 중구 명륜지구 재개발, 울산 중구B-04구역(교동지구) 재개발, 남구B-14구역(야음동 송화3) 재개발, 충북 청주시
서울 노원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100% 무이자로 빌려준다고 지난 25일 밝혔다.지난 3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개정안이 통과되고, 지난 5일 서울시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 세부 시행지침을 시달한데 따른 것이다.안전진단 비용 지원은 안전진단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단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희망 단지의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신청하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의 100%를 무이자로 지원한다.특히 구는 안전진단 융자금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까지 선 지원해 재건축 추진단지 부담을
한국부동산원 등의 공사비 검증 결과에 대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도시분쟁조정위원회가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은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은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는 재건축·재개발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한 후 공사비가 일정 비율 이상 증가하는 등의 경우에는 한국부동산원 등 정비사업 지원지구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공사비 검증은 참고 자료로 법적 강제력이 없어 검증 결과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양특례시가 신도시 정비에 필요한 3개의 사업유형에 대한 사전컨설팅 대상 단지를 선정했다.시는 지난 25일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컨설팅 용역’ 대상 단지로 △역세권 복합·고밀개발 ‘후곡마을 3·4·10·15단지’ △대규모 블록 통합정비 ‘강촌마을 1·2단지/백마마을 1·2단지’ △기타정비에는 ‘백송마을 5단지’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재건축 사전컨설팅 단지 선정계획 공고’를 통해 지난달 30일까지 희망단지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에는 15개 구역 35개 단지가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역세권 복합△고밀개
재개발·재건축 통합심의가 마련되면서 전주시 내 재개발·재건축구역 19곳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통합하도록 의무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전주지역 재개발 10곳과 재건축 9곳이 개정된 법령의 적용을 받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통합심의가 시행되면 효율적인 행정 운영은 물론 전문가의 종합적인 심의를 바탕으로 정비사업의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동안 일반 공동주택건설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지행위자를 외국인이나 기획부동산 등으로 특정해 지정·공고할 수 있게 된다. 또 시세 조작의 정도가 큰 업·다운 계약에 대한 거짓신고 과태료가 상향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오는 8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허가구역 지정권자가 투기우려지역에서 지가변동률, 거래량 등을 고려해 투기우려의 주체가 되는 개인, 법인 등을 ‘허가대상자’로, 투기우려의 대상이 되는 토지의 이용상황(나대지, 건축물이 포함된 토지 등)을 ‘허가대상 용도
수원도시공사가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나섰다. 수원도시공사는 노후주거지 재정비사업 기단 단축을 지원하는 등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공고문에 따르면 공모대상은 구역면적 1만㎡ 이상인 곳으로 재개발 지정요건(노후 건축물 6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재개발 추진 구역은 제외되고 해제구역은 포함된다. 희망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30% 이상 동의율을 확보해 오는 12월 1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 순서에 따라 검토 절차가 우선 착수된다. 수원도시공사가 별도 서식으로 제시하는 수원형 공공재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도급순위 상위권 건설사들이 공사현장에 대한 동영상 기록관리에 동참키로 했다.시는 지난 20일 도급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관리 확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결과 24개사가 참여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동대문구 이문3구역 재개발 공사현장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 동영상 기록관리를 확대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재 시는 지난 7월부터 공공 건설공사 74개 현장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서울시가 해체공사장 매뉴얼 개정판을 내놨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발간한 매뉴얼은 그동안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활용됐다. 이번 개정 매뉴얼에는 현장 여건과 수요, 그동안의 사례 등이 담겼다.시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협력해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 개정판’을 제작·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내 25개 자치구 및 건축사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서울시 누리집에도 게시돼 있다.개정판은 지난 2020년 건축물관리법 개정 이후 축적된 데이터와 국토안전관리원 자료를 기초로 해체공사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이 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