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71%)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2분기에도 전세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달 28일 ‘2015년 1분기 부동산시장 동향분석’을 통해 1분기 주택임대시장 전세가격 상승세가 유지됐고 낮은 금리, 전세공급물량 감소로 2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급 측에서 전월세전환율과 기준금리 차이로 전세물량이 감소한 반면 수요측에선 낮은 전세대출 금리와 주거비 부담으로 전세를 선호하기 때문이다.송인호 연구위원은 “수도권의 경우 재건축 이주 수
주택용지 확보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건설업계에‘땅 전쟁’ 2라운드가 벌어지고 있다. 공공택지의 아파트 부지 경쟁률이 수백 대 1에 달하고, 토지 확보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면서 건설사들이 부실채권이나 재개발·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최근 대형 건설사 주택영업 담당자들이 눈여겨보는 토지는 부실채권(NPL) 사업장이다. 건설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택지의 추첨 경쟁률이 치솟고 계열 법인들이 많은 중소 건설사들이 추첨을 독식하면서 대안으로 찾은 것이다.부실채권 사업장은 시행사나 건설사의 부도 등에
대우건설이 경기 과천주공7-1단지 시공권을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 법원이 직접참석 미달을 이유로 시공자 선정 결의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조합은 즉시 항소했다.지난달 23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은 유모씨 등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 소송’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 의사정족수는 과반수 직접 출석이 필요한데 이 사건 결의 당시 직접 출석한 조합원은 357명으로 전체 조합원 716명의 과반인 359명을 넘지 않아 무효”라고 판결했다.이에 대해 조합은 전체 조합원 수가 716명이 아닌 712명이라고 주장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서울 재개발·재건축 공급계획 비중은 2000년 이후 최대치인 전체 물량의 85%로 커졌다. 하지만 재개발·재건축 공급 물량 중 일반분양 비중은 32%로 전년 대비 줄어든다.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로열층을 조합에서 가져가고 남은 것이기 때문에 인기층의 동·호수를 배정받는데 불리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 4월에 분양한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A아파트는 평균 13~20층으로 구성되고, 총 940가구 중 315가구를 일반분양 했다. 9층 이상의 일반분양은 315가구 대비
GS건설(사장 임병용)이 올 1분기 재개발·재건축 수주킹을 차지했다. 임병용 사장이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선 결과다.GS건설은 지난달 26일 의정부 송산생활권1구역을 수주하면서 2조9,000여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주액은 지난해 1년 동안 거둔 2조2,250억원을 넘는 수치다. 그 뒤로 △롯데건설이 1조3,595억원 △현대산업개발 5,589억원 △대림산업 1,772억원 순이었다.특히 올해에는 지방 사업장까지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주택경기도 살아나고 있어 랜드마크가 될 만한 우량사업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GS건설은 지
경기·인천·부산 등 지자체가 14곳의 재개발·재건축구역을 뉴스테이 사업장으로 추천해 국토교통부에 보냈다. 대부분 사업이 정체돼 있는 곳으로 뉴스테이 인센티브를 활용해 사업의 돌파구를 찾아 보겠다는 것이다.경기의 경우 용인8구역과 안양 삼신6차, 파주 금촌2동 등 3곳이고, 인천은 부평4구역, 청천2구역, 상인천초교주변 등 8곳이다. 부산은 감천2구역과 장림2구역, 범천4구역 등 3곳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조합은 크게 세가지로 뉴스테이를 공급할 수 있다. 부지를 사업자에게 파는 용지분할방식, 조합원 지분의 일부를 사업자에게 위탁해 수익
24개 조합, 부조리 196건 적발나올때까지… 먼지털기 점검인·허가 무기로 조합에 갑질실태점검 속내는 해제 유도?서울시가 ‘조합=비리’라는 주홍글씨 새기기에 나서 업계의 반발을 사고 있다.시는 지난 28일 24곳의 조합을 실태점검한 결과 196건의 부적정 사항을 점검했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일반 법인회사나 공공기관보다도 엄격한 잣대를 조합에 들이댔다는 점이다. 물론 조합이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사례들의 경우 과도한 도덕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사항들도 있다.일례로 차량 유지비의 경우 일반 회사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지구가 대우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함에 따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대구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권택복)은 지난 18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문화웨딩 5층 그랜드홀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권택복 조합장은 “지난 2006년 9월 추진위원회를 설립했지만, 미국발 금융위기와 주택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수밖에 없었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남에 따라 시공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사업시행인가 받으면 행정→일반재산 전환국공유지 포함 재건축에 대부료 부과될 듯재건축 사업구역 내에 국공유지에 대한 사용료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하지만 이번 판결은 사용료가 아닌 대부료, 또는 변상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이어서 사실상 재건축조합에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은 지난 2월 반포주공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현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가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 재상고심에서 “60억원의 사용료를 내라고 한 원심판단은 위법하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LH의 법정자본금이 30조원에서 40조원으로 10조원 확대된다. 채권 발행한도는 10배에서 5배로 축소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15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LH의 법정자본금이 확대된다. LH의 법정자본금은 현재 30조원(실제 납입자본금 25조8,000억원, 2014.12. 기준)이지만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이 LH에 출자함에 따라 매년 자본금이 증가하고 있어 법정자본금을 40조 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일례로 임대주택을 연 4만호 공급할 경우
저금리 등의 여파로 전세난이 가중되면서 지난해 월세 임차 가구가 사상 최대치로 급증했다. 자연히 임차 가구의 임대료 부담도 과거보다 커져 서민층의 고통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국토교통부의 201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전·월세가구 중 월세 비중은 직전 조사(격년 조사)가 이뤄진 2012년 50.5%에서 작년 55.0%로 4.5%p 늘어났다. 월세 비중은 2008년 조사 이후 계속 증가했고, 지난해엔 주택실태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등 수도권의 월세가구 비중도 44.1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의 재건축 수주를 위해 내달초 고급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를 9년째 사용하고 있는데 고가 아파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차별화된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현대건설은 새 프리미엄 브랜드를 기존 힐스테이트와 병행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이 일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과 주상복합 및 고급주택용 브랜드 ‘아크로’를 함께 쓰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새 브랜드를 붙이는 기준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3.3㎡당 3000만원을 넘는 고급주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천시가 재개발임대주택 의무비율을 폐지키로 한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이를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 13일 김금용 시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기존 재개발임대주택 의무비율이 적용된 구역이 별도의 정비계획 변경절차 없이 새로운 재개발임대비율을 적용토록 하자는 것이다.현행 정비계획의 경미한 변경을 규정하고 있는 인천시 조례 제7조제6호는 ‘임대주택 연면적이 감소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임대주택의 건립 세대 및 규모별 건립비율의 변경(2009년
서울 서초구 신반포 통합재건축이 탄력을 받고 있다. 통합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이던 경남아파트 기존 추진위원장이 해임되고 새 위원장이 선출되면서 통합방식에 대한 가닥이 잡히고 있는 모양새다. 구청도 지난 20일 기존 위원장 해임 및 신임 위원장 선출 관련 변경 신청안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통합재건축은 현재 조합설립을 목전에 두고 있는 신반포3차가 중심이 돼 추진위 단계의 경남과 23차가 흡수되는 방식이 유력한 상황이다. 신반포3차는 조합이 설립되면 총회를 열어 3개 단지 통합 동의서를 징구할 예정이다.경남과 23차도 총회를 열고 추진
서울시의 재건축 1+1 감정평가업자 선정기준안이 특혜 시비를 낳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재건축 1+1 감정평가업자 선정기준 조례 개정에 앞서 업계 관계자들과 자문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시는 대형감정평가법인과 중소감정평가법인이 동등한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문제는 서울시의 이 같은 판단이 절대적인 형평성에만 집착한 나머지 자칫 중소감정평가법인에게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그동안 중소법인의 경우 그동안 평가사 수나 실적 등으로 인해 불이익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서울시와 공교롭게도 같은
한국감정원이 조합 정비업체면조합설립후 선정하는 방안 거론국토부, 일몰제 확대 수용 전제야당과 개정안 통과 ‘줄다리기’추진위 단계, 또 출구전략 대상정부가 9·1 대책의 후속조치로 추진중인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방안이 졸속으로 처리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야당의 계속되는 반대에 국토교통부가 일몰제 확대 수용을 전제로 협상에 들어가면서 기형적인 개정안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공공관리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서울의 경우 모든 정비사업에 대해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문
지난 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2006년 이후 9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누적 매매 거래량도 최대치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주택매매거래량은 11만1,86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24.4% 증가했다. 전월대비로도 41.9%가 늘었다. 3월 누적거래량은 27만5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이는 3월 한 달 및 3월 누계 기준 주택매매거래량 모두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3월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수도권은 31.5% 증가, 지방은 17.5% 증가해 수
인천광역시가 올 연말까지 10개 재개발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선다. 1차 서류를 통한 사전점검과 2차 현장조사로 이뤄진다. 1차 서류점검은 10개 조합을 대상으로 구에서 실시하고 6월부터 시와 구 공무원 및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일주일간 현장에 나가 2차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내용은 총회, 대의원회, 이사회, 추진위원회 등 회의개최 적정여부, 자금의 차입, 사업비(예산) 편성 및 집행, 결산의 적정성, 용역업체의 선정 및 계약, 대금 지급의 적정여부, 주민 알권리 확보를 위한 정보공개 분야 등이다. 사업추진 애
이지건설을 새주인으로 맞은 동양건설산업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새둥지를 튼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 13일 역삼동 아이타워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했다. 지난달 16일 EG건설과 MA(인수·합병)이 마무리된데 따른 후속 조치로 12층과 17층 두 층을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다.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이번 사무실 이전은 부서간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EG건설과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업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재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새 둥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전 임직원이 온 힘을 모아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6억원 이상 9억원 미만 주택 매매 중개 수수료율이 절반으로 내려간다. 서울시는 중개수수료 인하를 담은 개정 조례안을 당초 예정(16일)보다 이틀 앞당긴 지난 14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서울시 주택 중개수수료 개정 조례안이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한대로 지난 13일 본회의에서 특별한 논란 없이 처리됐다. 당초 조례안 시행 시기에 있어서 본회의에서 통과할 경우 4월 16일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본회의 심사과정에서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보고 시 조례 시행 시기를 하루라도 앞당기는게 좋겠다는 의원들의 요구에 시장이 동의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