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기 신도시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분당의 경우 최대 4곳까지 선도지구가 선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선도지구를 각 신도시별 정비 대상의 5~10%에서 선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또 선도지구 공모를 위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주민 동의율을 꼽았다. 국토부는 25일 브리핑에서 이달 27일부터 특별법을 시행하고 내달 선도지구 규모·기준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별위원회, 지원기구 등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앞으로 국토부는 특별법 시
부산시 내 정비계획 입안 대상지역에 대한 재개발 노후비율이 하향 조정되는 등 사업 추진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다.부산시의회는 지난 22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서지연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산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정비계획 입안 대상지역 내 전체 건축물의 노후도 산정 비율을 낮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재개발 추진 요건을 정하고 있는 노후 비율을 60%로 하향 조정했다. 기존에는 2/3 이상을 충족해야 재개발 추진이 가능했다.재정비촉진지구의 경우에는 충족해야하
경기도가 재개발·재건축의 회계처리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정비사업 시스템의 명칭을 ‘정비ON누리’로 선정했다.도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1일까지 ‘경기도 정비사업 관리시스템’에 대한 홍보와 도민 참여를 위해 명칭 공모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54건이 접수됐으며, 최우수를 비롯해 우수 1건, 참여상 20건 등 총 23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도는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여한 두 차례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으로 ‘정비ON누리’를 선정했다. 온라인의 ‘ON(온)’과 세상을 의미하는 우리말인 ‘누리’를 합친 명칭으
성남시의회가 분당구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면서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성남시의회(의장 이덕수)는 지난 22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상정된 안건 중 정용한 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성남시 분당구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가결되면서 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졌다.특별위원회 구성은 분당구 핵심 현안인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과 수정구·중원구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앞으로 서울시 내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공개공지를 조성하면 조례상 용적률의 최대 120%까지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건축선과 권장용도 등 지역과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적용해온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도 공공성 중심으로 재편된다.시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체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또는 변경 시부터 적용되며, 주민 제안이 신청되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즉시 반영할 예정이다.서울시 내 시가화(녹지지역 제외) 면적의 35%에 달하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은 그동안
국토교통부가 뉴:빌리지, 노후계획도시, 재개발·재건축에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토부는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해 인·허가 기간 단축과 인센티브 확대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에 따라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뉴:빌리지 패스트트랙=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단독주택이나 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먼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시 지자체가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도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노후계획도시에서 재건축을 추진하는 경우 공공기여 방법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현행 임대주택이나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는 방법 외에도 분양주택이나 현금 등을 통해 공공기여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최근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의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기여 다양화를 통한 사업성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수립하고 있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에 포함될 내용으로 노후계획도시 공공기여금 산정·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공공기여는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정보공개를 하지 않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추진이 어려워진다. 앞으로는 조합원 모집 현황이나 회계감사 보고서, 조합원 분담금 납부내역 등 정보를 공유하지 않고 깜깜이로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은 사업을 진전시킬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서울시는 지역주택조합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전 주택법이 정하고 있는 정보공개 등에 대한 점검을 선행한 뒤에 구역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원이 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시에 따르면 사업구역 면적 5,000㎡ 이상 또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를 강화한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는 안전한 임대차 계약 중개를 위해 선순위 권리관계(임대인의 미납세금, 확정일자 부여현황, 전입세대), 임차인 보호제도(소액 임차인 보호를 위한 최우선변제권, 민간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보증제도) 등을 설명하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를 작성·서명해 거래당사자에게 교부해야 한다.또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 이행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공사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계약 전 한국부동산원의 사전 검토를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인·허가 기관에 계약서를 제출토록 규정해 표준계약서 활용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함에 따른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우선 분쟁이 우려되는 경우 전문가를 선제 파견한다. 지금은 지자체에서 광역지자체로 전문가 파견을 요청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국토교통
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어려웠던 서울시 내 149개 단지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서울시가 이런 과밀단지에 대해 지금 현재의 용적률인 현황용적률을 인정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재건축·재개발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는 강남 11개구에서 261곳, 강북 14개구에서 176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현행 조례나 허용용적률을 초과한 과밀단지의 경우 강남 80곳, 강북 69곳 등 총 149곳에 이른다. 세대수만 8만7,479세대다.대표적인
내달 1일부터 LH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가 조달청으로 이관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LH의 과도한 권한을 조정하고 이권개입의 소지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다.먼저 LH·조달청 전관업체는 공공주택 사업에서 배제된다. LH 2급 이상 퇴직자(퇴직 3년 이내)가 재직 중인 업체는 수주에서 배제한다. 혁신방안 취지를 고려해 업무를 이관받은 조달청 퇴직자(4급 이상)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부실업체 수주도 막는다. 철근누락 사고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로 최근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