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마포로1-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마포로1-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투시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마포로1-10지구가 공사비를 올려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예정 공사비는 3.3㎡당 1,050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입찰에서는 3.3㎡당 930만원을 제시했지만, 무응찰로 유찰되면서 새 공고를 낸 것이다.

마포로1-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조합(조합장 신선숙)은 29일 입찰공고를 내고 내달 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입찰은 오는 4월 25일 마감될 예정이다.

마포로1-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마포로1-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며 컨소시엄 참여는 금지했다. 첫 입찰에 비해 입찰보증금은 기존 100억원에서 70억원으로 하향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을 입찰마감 3일 전까지 납부하면 된다. 예정 총 공사비는 1,537억6,338만1,000원(VAT 별도)다.

한편 도화동 536번지 일대 마포로1-10지구는 면적이 3,660.7㎡로 연면적은 4만8,410.57㎡다. 조합은 여기에 지하7~지상35층 공동주택 231세대와 상가·부대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5·6호선 공덕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염리초, 마포초, 동도중, 서울여중, 서울여고 등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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