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10지구 일대 조감도 [제공=서울시청]
서울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10지구 일대 조감도 [제공=서울시청]

서울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10지구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231가구로 탈바꿈한다.

시는 지난 15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마포로1구역 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마포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청]
마포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위치도 [제공=서울시청]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지구는 마포구 도화동 536번지 일대로 지난 1983년 준공돼 37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이다. 상한 용적률 950%이하를 적용해 지하7~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31가구와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 도입·배치를 통해 가로 활성화도 도모한다.

시는 이번 계획안으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거비율 완화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46가구를 확충해 주택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공공성 제고를 위해 장기간 미확보되었던 공덕역 인근 기반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키움센터도 설치해 인근 주민들의 보육 복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5·6호선 공덕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또 염리초등학교, 마포초등학교, 동도중학교, 서울여자고등학교 등이 가까워 학군도 우수하다. 인근에 한강이 흐르고 경의선광장, 도화소어린이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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