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삼성5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입찰이 GS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이에 조합은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삼성5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재)은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0억원을 입찰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이달 30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7월 2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동구 삼성동 387-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5,147㎡에 달한다. 여기에 용적률 214.98%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지하2~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1,21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한다.
한편 이 일대는 현암초, 동도초, 중촌초, 오정중, 대전중앙고, 보문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구역 주변에 대전천과 대동천이 흘러 산책로가 형성돼있다. 또 중촌시민공원, 남선공원 등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