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마포로1구역이 약 17년 만에 재개발을 재개하게 됐다.
시는 지난 21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구역은 마포구 공덕동 255-1번지 일대로 지난 1979년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1980년 재개발사업계획이 결정됐다. 이후 현재까지 전체 54개 지구 중 49개 지구가 재개발을 완료했다.
하지만 잔여 5개 지구의 개발이 답보상태에 빠져 도시경관 저해 및 기반시설 완결성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시행 5개 지구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공용지 부담계획을 지정방식으로 계획하고, 획지 분할 및 기반시설 변경 등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김용학 서울시 도시활성화과장은 “이번 결정으로 숙원사업이었던 마포로1구역 미시행지구의 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중심으로 도시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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