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공공정비사업 가속화를 위해 공공정비사업 통합지원센터가 개소한다. 조합원들이 공공재건축 수익성과 기대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무료 사전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 공공재개발의 경우 이달에 주민 방문 설명회를 열고 내달 공모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정비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포함해 지분적립주택 도입, 신규택지 개발 선결과제 등이 논의됐다.

특히 공공재건축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재건축 지원센터를 열고 무료 사전 컨설팅 등을 시행키로 했다. 공공재개발은 다수 조합들의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확인한만큼 올해 안으로 연내 사업지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교통난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태릉골프장 등 신규택지에 대한 광역교통대책 마련도 내년 1분기 중 확정을 목표로 본격화된다. 올해 주요내용에 대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반드시 주택시장의 불안심리를 제거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미 발표한 수급대책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내 주거안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8·4대책 등을 통해 서울 도심에 공공재건축으로 5만 가구, 공공재개발로 4만 가구 등 총 9만 가구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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