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억원 이상 공공건설 시공평가에서 안전 및 품질관리 배점이 상향된다. 더 안전해야 점수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시공평가는 총 공사비 100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준공 후 60일 이내 발주청 또는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실시한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강화를 위해 마련한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안전·품질 분야의 배점을 상향하는 등 건설공사의 품질을 제고하고 안전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안전 및 품질관리 배
국토교통부가 전국 2만2,690개소의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국토부는 지난 27일부터 연말까지 5개 지방 국토관리청을 비롯하여 11개 기관과 함께 △취약시기 정기점검 △소규모 대상 상시점검 △사망사고 발생 현장 특별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지난해 총 2만2,500여개의 현장을 점검해 5만4,340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점검 대상은 전국 약 16만개의 건설현장 중 사고발생 정보, 진행 공종의 위험도,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 시행 여부 등 건설공사안전관리종합정보망(CSI)의 빅데이터를 활
리모델링업계가 정부에 정책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에서 재건축과 달리 리모델링 지원방안은 배제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안전성이 확보된 만큼 중복된 안전성 검토 절차를 축소시키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리모델링은 지난 2005년 증축형 리모델링이 허용됐다. 이후 10여곳에서 준공을 마치고 지어진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안전 문제 이슈 등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안전성 확보가 증명됐다는 것이다. 또 안전진단의 경우 지자체가 기한 내에 즉각 시행에 나서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들에 대한 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실상 독점하던 공공주택사업이 민간에 개방되어 경쟁체계를 구축한다. 또 LH가 선정하는 설계·시공·감리업체는 전문기관으로 업무가 이관되고, 2급 이상의 고위급 퇴직자가 취업하는 업체는 LH 사업에 입찰할 수 없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H 혁신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철근누락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이양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담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공공주택사업, 민간에 개방해 경쟁력 강화
국토안전관리원(김일환 원장)이 지난 30일 지자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부실예방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앞서 작년 정부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 등을 통해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완화했다. 관리원 등 공공기관이 조건부 재건축의 경우에도 지자체의 요청이 있을 때만 적정성 검토를 시행하도록 바뀐 것이다.이에 민간 안전진단전문기관이 실시한 재건축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기본사항 검토는 시·군·구 공무원들이 담당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이러한 검토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재건축
정치권에서도 리모델링사업 활성화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여당은 안전성 검토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했고, 야당도 서울시의 리모델링 규제 정책을 지적하고 나섰다.먼저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8월 28일 제3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의 리모델링 정책 기조를 지적했다. 재건축을 추진 할 수 없는 곳은 주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가 안전진단 검토를 강화하는 등 규제만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시는 지난 7월 공동주택 리모
최근 수직증축 리모델링에 대한 안전성 검토 절차를 통합하는 등 사업 활성화를 골자로 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법안이 발의됐다.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5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아파트 노후화를 방지하기 위해 리모델링에 대한 방법 및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중복된 절차 등에 따라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게 강 의원의 판단이다.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안전성 검토 절차를 1차례로 통합했다. 중복된 절차를 간소화시켜 사업 기간 증가를
서울 서대문구가 DMC한양아파트의 재건축 적정성 검토 비용을 환불 받았다.구는 7일 국토안전관리원에 요청했던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적정성 검토 요청’을 취하하고, 4,563만원을 환불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비용 환불은 적정성 검토가 지자체의 재량으로 개선되면서 적정성 검토 요청을 취하함에 따른 것이다.지난해까지 민간기관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진행해 ‘조건부 재건축’ 판정이 나올 경우 의무적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021년 9월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가 조건부 재건
서울시가 해체공사장 매뉴얼 개정판을 내놨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발간한 매뉴얼은 그동안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활용됐다. 이번 개정 매뉴얼에는 현장 여건과 수요, 그동안의 사례 등이 담겼다.시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협력해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 매뉴얼 개정판’을 제작·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내 25개 자치구 및 건축사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서울시 누리집에도 게시돼 있다.개정판은 지난 2020년 건축물관리법 개정 이후 축적된 데이터와 국토안전관리원 자료를 기초로 해체공사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항이 중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원장)은 안전진단전문기관 민간업체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부실예방 교육’을 한국시설안전협회와 함께 지난 2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올 1월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이 일부 개정 고시됨에 따라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매뉴얼 설명 및 부실진단 사례 전파 등을 위해 마련됐다.서울 강남구 수서동 한국시설안전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대면교육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구조안전성, 설비노후도, 주거환경 등 개정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에 대
경기 용인시가 재건축 예정 단지들의 안전진단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지난 1월 주택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서 용인시 내 공동주택 단지들의 재건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별도로 자문단 운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시도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재건축 안전진단 자문단은 공동주택 재건축을 위해 정밀안전진단 전 육안으로 재건축 여부 등을 직접 조사하는 ‘현지조사’가 필요한 경우나 정밀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 시
서울 강남구 대치1차현대아파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파일기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대치1차현대아파트는 지난달 2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말뚝(Pile)기초로 준공된 아파트 중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득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한다.대치1차현대 리모델링조합과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 리모델링 전담팀은 지난해 10월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파일기초 수직증축 2차 안전성 검토를 통과한 바 있다. 이후 강남구를 비롯해 서울시와 지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세부적 기술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서울 강동구 고덕지구의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고덕주공9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 재도전한다. 지난 2021년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안진진단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구는 지난 25일 고덕9단지주공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용역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강동구 명일동 257번지에 위치한 고덕주공9단지는 지난 1985년 11월 준공된 38년차 노후 아파트다. 지하1~지상15층의 중층 높이로 아파트 1,32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또 단지 내에는 상가 1개동(13호)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
대구 수성구 파동대자연1차 아파트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착수했다.구는 지난 20일 수성구 파동 153번지에 위치한 파동대자연1차아파트의 재건축 시행 여부를 판정할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대한 수의 견적제출을 공고했다.공고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1987년 7월 준공된 노후단지로 지상 5층 높이로 8개 동에 408가구 규모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90일이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안전진단전문기관, 국토안전관리원 등이 입찰참가 대상이다. 용역업체는 △주거환경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구조안전성 △비용분석 등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기본적으로 도시정비법을 따라 진행하지만,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인 만큼 수많은 법령이 적용된다. 주택법과 건축법, 도시재정비법, 국토계획법, 민간임대주택법, 국토안전관리원법, 토지이용규제법, 재난안전법, 시설물안전법, 문화재보호법 등 수십 개에 달하는 법률의 교집합이 바로 정비사업인 셈이다.따라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법적 충돌이 발생한다. 법령 규정 자체가 해석이 용이하지 않은데다, 개정마저 잦은 법률이 바로 도시정비법이다. 가뜩이나 복잡한 절차와 인허가로 힘든데 법적 분쟁은 정비사
서울 노원구 태릉우성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에 재도전한다. 최근 태릉우성 재건축 추진준비위는 노원구청에 정밀안전진단 예치금을 납부했고, 구가 용역을 위한 입찰 절차에 나선 상황이다.구는 지난 22일 태릉우성아파트의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공고를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8조에 따른 안전진단전문기관 △국토안전관리원 등이 참여 가능하다. 용역금액은 총 1억8,557만원으로 책정했다.입찰서 제출기간은 이달 23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다. 구는 3월
서울 서대문구 DMC한양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대문구에서 아파트 재건축은 최초 사례다.구는 지난 8일 DMC한양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에 ‘공동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결과’를 통해 조건부재건축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정으로 정비구역 입안 절차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적정성 검토 결과에 따르면 구조안정성은 C등급(18.56점)을 받았지만, 주거환경(9.79점)과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11.17점)에서 D등급을 받았다. 구조안정성 평가항목 중 내구성 부분에서 중성화가 진행
국토안전관리원이 정부의 기준 완화에 따라 새로운 안전진단 매뉴얼을 내놨다.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16일 재건축 사업의 안전진단 매뉴얼을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 개정안에 따라 내용이 수정됐다. 주택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민간 안전진단기관의 안전진단 결과를 정비계획수립권자인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에 관리원은 민간 업체들이 안전진단을 실시할 때 필요한 절차, 평가항목, 평가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을 기술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이달 5일부터 안전진단 평가 항목 기준을 변경하
경기 부천시가 중동신도시 내 재건축 대상 단지에 대해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완화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고시했는데, 발 빠른 대응에 나선 셈이다.완화된 안전진단 기준은 △평가항목 배점비중 조정 △조건부 재건축범위 조정 △적정성 검토 절차 개선 등이다. 구체적으로 구조안전성 비중이 50%에서 30%로 하향됐으며 주거환경, 설비노후도 비중을 각 30%로 상향했다. 또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재건축 시 의무적으로 국토안전관리원에 적정성 검토를 받아야 했으나 입안권자인 시장의 검토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3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나섰다. 이 단지는 이미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으나 철회한 바 있다. 최근 정부의 안전진단 완화 발표에 따라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구는 지난 23일 상계주공3단지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 입찰 공고문을 냈다.공고문에 따르면 용역금액은 총 2억8,226만원으로 책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제10조제4항에 해당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8조에 따른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