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시행 시 각종 건축 규제 완화 및 사업 절차를 간소화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지난달 27일 2차 회의를 열고 조승만 의원(홍성1)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내에는 약 3만7,000호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빈집은 미관저해는 물론 안전사고, 슬럼화 등의 문제로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2인 이상 소유자가 합의할 시 자율적
2. 정비사업이란 무엇이며, 종류 별로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실 수는 없는가요?가. 주거환경개선사업=지난 호에 설명하였습니다.나. 재개발사업=재개발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상업지역·공업지역 등에서 도시기능의 회복 및 상권활성화 등을 위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주택재개발사업과 도시환경정비사업이 합쳐진 개념으로서 아래와 같이 구 주택재개발사업의 내용과 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내용이 합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1) 구 주택재
한국감정원이 민·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비사업 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특히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정비사업 교육을 시행하는 등 조합원들의 전문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이달 대구광역시에서 찾아가는 정비사업 교육을 진행했고,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 과정에서 공사비, 분담금 상승 등을 둘러싸고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차단에도 힘쓰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정비사업 지원기구로서 일선 정비사업장들의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
서울시 출구전략이 시행된 이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곳들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출구전략이 시행되면서 전체 정비(예정)구역의 절반이 넘는 약 56.5%가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해제된 곳의 56%가량은 적절한 대안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해제된 곳들의 약 34.3%는 기반시설 재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울연구원은 지역 특성에 맞춰 서울형 도시재생과 국책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뉴딜 등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제된 393곳 중 222곳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자금대출보증액이 8조원에 육박하면서 정부의 규제정책에도 사업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광역시를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까지 활기를 보이면서 보증액이 역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지난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정비사업 자금대출보증액은 7조9,618억원으로 집계됐다. HUG가 자금대출보증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2012년 8조8,511억원을 넘어설 수 있는 수치다. 서울·수
정부가 예산 50조원을 투입해 추진할 예정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의욕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이 반대하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현장은 제주시 신산머루 지역이다. 이 구역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33억원 등 총 83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제주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해 서귀포시 월평동과 함께 도지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자율주택정비사업과 집주인 임대주택사업, 골목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의 일환인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우선 법적상향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공급 방법이 다양화된다. 기존에는 연면적 20% 이상을 제공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연면적은 물론 세대수로 20%를 공급하면 용적률 혜택이 부여된다. 또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기반시설을 설치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는 공동이용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만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기반시설 부지를 제공하거나 설치하는 경우에도 용적률 혜택이 부여된다. 자율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제1호 자율주택정비사업이 착공됐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사업비 융자(최대 70%, 연 1.5%)와 일반분양분 매입지원 등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을 받는 노후주거지 도시재생의 핵심수단이다. 앞서 지난 4월 한국감정원은 통합지원센터를 열고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당산동 자율주택정비사업은 집주인 3명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자기 토지에 자율적으로 주택을 신축하는 방식인 자율형 사업방식으로 진행됐다.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3개동 5층 규모의 주택 18호와 근린생활시설 9호가 연내에 신축될 예정이며 총사업비 55억원
도시재생의 일환인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서울지역의 부족한 주택공급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구도심의 경우 소규모 정비사업만으로 막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나온다. 서울 주택공급량 통계 자료에 따르면 부족한 주택공급량은 약 3만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소규모 정비사업은 실적이 미비한 상황으로 대규모 주택공급이 가능한 재개발·재건축 지원책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번 호를 시작으로 3회에 걸쳐 소규모 정비사업에 대
경기도의회가 늘어나는 빈집과 소규모주택에 대한 정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지난 5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현재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창균 의원이 관련 조례 발의를 준비중인 상황에서 먼저 전문가와 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도시환경위원회 박재만 위원장은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장기간 방치할 경우 주거환경 악화는 물론 범죄 및 재해 증가, 집값 하락 등의 사회적·경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시환경위원회 김영준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LH 토지주택연구원 권혁삼
전남 순천시 왕지동에 호남 1호 자율주택정비사업 주민합의체가 구성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왕지동 3개 필지(1,236㎡) 소유주 2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택정비사업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최초로 주민합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자율주택정비사업은 집주인 2명 이상이 건축협정 등을 맺고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소규모 노후주거지 도시재생사업이다. 노후화된 단독주택(10호 미만)·다세대주택(19세대 미만) 집주인들이 전원 합의를 통해 주민합의체를 구성하고 스스로 주택을 개량 또는 건설하게 된다.한국감정원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주택정비수단
서울시가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반시설 확충을 동반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시는 지난달 30일 서울특별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준배 서울 주택도시공사 저층주거사업부 차장과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가 각각 ‘빈집 활용 및 소규모 주택 정비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 방안’, ‘소규모 정비사업의 사례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또 김성홍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 우선 지원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약 한 달간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 살이를 마치고 내놓은 정책은 ‘균형회복을 위한 불균형 전략’이다. 비강남권에 정책 자금 투입을 집중해 강남권과의 생활환경 등에 대한 격차를 줄이겠다는 게 핵심이다. 비강남권 지원책의 시작은 주거부문이다. 여기에는 강북권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주거복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리모델링, 집수리 등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도모… 상생형 도시재생 모델 도입으로 주거환경 개선=박 시장이 강·남북 균형 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강북권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민·관이 느끼는 체감온도차는 크다는 지적이다. 동작구 상도4동의 경우 지난 2015년 도시재생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기반시설은 그대로 방치되면서 주민들의 불편함도 지속되고 있다. 오히려 도시재생 시행 이후 곳곳에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섰거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부족한 주차시설에 따라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도시재생을 시행하기 전과 마찬가지로 비좁은 골목길 곳곳은 주차된 차량으로 가득하고, 페인트를 덧칠한 담벼락은 쓰레기더미가 쌓여 있는 상태다. 도시재
정부가 국책사업의 일환인 도시재생뉴딜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선정한 시범사업장 68곳 중 활성화계획을 수립한 51곳이 대상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각각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중심시가지와 근린재생사업 27곳,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지재생 및 우리동네 살리기 24곳 등이 해당된다. 시범사업장에는 오는 2022년까지 약 4조4,000억원에 대한 재정이 투입된다. ▲도시재생뉴딜 51곳 사업 본궤도… 4조4,160억원 투입=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장 51곳에 대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선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지난 13일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건축 및 부동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은 건축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확대하고 정부정책사업인 도시재생뉴딜과 친환경 녹색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축사 인력풀을 활용해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계획하는 주민들의 건축설계를 지원함으로써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건축인증,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성능평가,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등의 교육지원과
자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상담이 훨씬 쉬워진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와 국민편의 향상을 위해 자율주택정비사업 통합지원 업무를 기존 4개 통합 지원센터에서 전국 30개 지사를 포함해 전면 확대·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단독(10호 미만), 다세대 주택(20세대 미만) 집주인 2명 이상이 모여 전원합의로 주민합의체를 만든 후 건축협정 등의 방법으로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4월 10일 개소한 4곳의 통합지원센터
부산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조례 손질을 마쳤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전면 개정되고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면서 후속조치에 나선 것이다. 시는 지난 11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비롯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조례,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조례,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우선 개정된 도·정 조례에 따르면 정비사업의 유형을 재개발ㆍ재건축ㆍ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통합해 단순화하고 정비구역 직권해제 시 주민공람과 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신설했다. 또 공공지원 대상사업을 정비하고
부산시가 지난 11일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조례를 공포·시행에 들어갔다.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정비사업 추진이 힘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빈집 조례 제정 이전에는 사업대상이 정비구역 해제지역으로 한정돼 있어 일부 지역에서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례가 제정되면서 일반지역(주거, 상업, 공업)도 사업이 가능하고 사업규모도 1.8배 확대(단독18, 다세대36, 단독·다세대36)·시행된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토지등소유자 2명 이상이 모여 주민합의체를 구성하면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 단독․다세대주택을 자율적으로 개량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시행을 정상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는 더욱 확대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년) 수정 계획안을 발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일단 국토교통부는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를 정상적으로 시행해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제도 취지에 맞게 개선했다는 입장이다. 대신 문재인 정부 핵심정책으로 꼽히는 도시재생 뉴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