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박재홍)가 재개발·재건축 층수 완화 및 용적률 상향을 강력 건의했다. 도심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집값을 안정시킬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8일 이런 방안이 담긴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도심주택 공급확대’를 국무총리실·국토교통부·국회 등 관계부처에 전달했다.앞서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장관 특별보고를 받은 후 집값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물량 확대를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정부의 지속적인 고강도 부동산 수요억제 대책에도 집값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데 대해 협회는 서울 도심주택 공급 감소
미래통합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하면서 국토교통위원회가 7일 전체회의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다음은 국토위에 배정된 의원 명단.■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구갑) △조응천(경기 남양주시갑) △강준현(세종특별자치시을) △김교흥(인천 서구갑) △김윤덕(전북 전주시갑) △김회재(전남 여수시을) △문정복(경기 시흥시갑) △문진석(충남 천안시갑) △박상혁(경기 김포시을) △박영순(대전 대덕구)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장경태(서울 동대문구을) △정정순(충북 청주시상당구) △조오섭(광주 북구갑) △진성준(서울 강서구을) △천준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부여해 왔다. 다만 정비구역 해제지역 등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이에 시는 지난 2019년 3월 28일 서울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지역 외에서도 집수리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인 것이다.사용승인 후 20년 이상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고도지구
재개발구역에서 해제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됐다.시는 지난 6일 도시재생위원회 제2차 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제기동 67-17번지 일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이 곳은 제기7 재개발정비예정구역(4만5,906㎡)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골목 환경이나 생활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단독·다가구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서 제외되면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 지역 노후주택도 서울시 집수리지
인천 부평구 산곡5구역이 현 시공자인 코오롱글로벌·금호산업 컨소시엄(이하 코오롱사업단)과의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 2012년부터 부동산 침체를 이유로 조합운영비 등을 대여하지 않아 조합이 시공자 해지 절차를 진행하고 나선 것이다.산곡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은 지난달 대의원회를 개최한 결과 대의원 88명 중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계약 해지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로 예정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표결로 시공자 계약해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조합이 시공자와의 계약을 해지하려는 이유는 사
공사비 검증 제도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검증 대상이나 절차 등에 대해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3.3㎡당 공사비는 그대로인데, 연면적이 늘어 총공사비가 증가했다면 검증 대상이 될까? 또 공사비 검증결과가 나왔다면 결과대로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것일까? 공사비 검증 제도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들을 한국감정원의 김기현 도시재생지원처 공사비검증부장에게 물었다.▲사업시행자가 공사비 검증을 신청하는 시기는 언제인가=공사비 증액에 따른 검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공자가 증액 요청한 후, 계약 전에 공사비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 공사비 협상은 오랜 난제였다.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공사비를 최대한 절감해야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반면 시공자 입장에서는 물가상승이나 마감재 고급화 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문제는 비전문가인 조합이 시공자가 제시한 공사비가 적정한지 여부를 검토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이다. 조합이 과도하게 낮은 공사비를 고집하게 되면 협상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당초 계획보다 아파트의 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그렇다고 시공자가 제안한 공사비를 그대로 수용
올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전은 지방에 집중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은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한 한남3구역 등 주요 정비사업장 대부분이 시공자 선정을 마쳤다. 현대건설은 이곳에서 올 수주킹 자리를 미리 예약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브랜드 강자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간에 투톱을 이룬 경쟁구도 형성이 거론되고 있다.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지방에서는 극소수 격전지와 대다수의 수의계약 진행 사업장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격전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호반건설과 KCC건설이 맞붙은 인천 송현1·2차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가 현금청산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시행계획이 변경됐다면 조합원 지위가 유지될까.아직 현금청산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합원 지위가 유지된다는 한 민원인의 질의에 국토교통부와 법제처 모두 “조합원 지위를 유지하지 않는다”고 판단을 내렸다.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46조제2항에서는 대지 또는 건축물에 대한 분양을 받고자 하는 토지등소유자는 분양신청기간 이내에 사업시행자에게 분양신청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47조제1호에서는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에 대해서는 토지·건
일반분양가 책정을 두고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조합장이 오는 9일 분양가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총회 후 사퇴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임시총회 결과가 향후 재건축사업에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난 2일 최찬성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은 입찰문을 내고 조합장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조합장은 “7월 9일 총회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후 조합장직에서 사퇴하겠다”며 “총회 성사와 사업진행에 저의 사퇴가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에 당
문재인 정부의 첫 재건축초과이익환수가 임박했다. 헌재의 합헌 결정이 내려진 한남연립이 항소심에서 사실상 패소하면서 본격적인 징수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 2,500억원 규모의 재건축부담금 부과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다만 한남연립의 경우 소송이 장기화되면서 조합이 형식적으로 남아있는데다, 조합원들도 수차례 바뀌면서 실제 징수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서울고등법원 제8행정부(재판장 김유진)는 한남연립729번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용산구청장을 상대로 낸 ‘재건축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재건축
과거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다 무산된 서울 강동구 고덕1동 단독주택지에서 개별건축이 가능해졌다. 구는 고덕1동 단독주택지에서 개별건축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이 변경 고시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대상지는 고덕택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고덕1동 501번지 일대 특별계획구역 23구역으로 면적은 약 12만5,632.5㎡다.이 지역은 당초 공동주택 건립을 위한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 진행되다가 무산된 지역이었다. 이에 개별필지 별로 건축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했다. 이미 인근의 공동주택 재건축사업은 착공 및 준공 단계에 와 있
경기도가 과천시 면적 6배 규모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도내 29·시군 임야 일부지역 211.28㎢와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구역 0.7㎢가 대상이다. 도는 이를 통해 기획부동산의 토지투기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도는 지난 2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오는 7월 4일부터 2022년 7월 3일까지 2년 간 해당 지역(211.98㎢)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임야를 기획부동산이 싼 값에 사들인 후 주변의 개발호재를 거론하며 공유지분으로 비싸게 판매하는
재건축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서는 2년 거주 요건을 채워야 하는 것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장관은 지난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원래 재건축·재개발 같은 재정비사업은 그곳에 살고 있는 분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기 위한 사업이 본래 취지”라며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주거환경 개선, 개선된 주거환경에 산다’라는 취지가 아니라 일종에 투자의 수단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김 장관은 “올 봄에 강남에서 재건축 아파트 65.8% 정도가 갭투자를 하시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합동 공모를 실시해 오는 11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공모 대상은 서울시 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재개발사업장과 주거환경관리사업장이다.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정비구역은 총 531곳이다. 이중 재개발사업장 102곳은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은 이후 10년 동안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하면서 공모 대상에 포함시켰다. 주거환경개선사업장도 공공재개발 공모 대상이다. 서울시내에서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은 2018년 기준 70여곳으로 파악됐다.공모 신청 요건은 추진주체가 없는 경우 주민 10%이상의 사업참여 의향
정부가 공공재개발에 대한 로드맵을 내놨다. LH와 SH 등 공공기관이 정비사업을 단독 또는 조합과 공동으로 추진할 경우 빠른 사업 추진을 유도하고, 주택공급을 촉진시키겠다는 게 핵심이다. 지난 17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공공기관은 ‘서울시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공공재개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곳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인·허가 간소화, 용적률 상향, 분양가상한제 등 완화된 절차와 규제를 적용 받는다. 대신 건립되는 가구수 중 조합원 분양분을 뺀 나머지 물량의 절반은 공적임대로 공급해야한다는 조건을
서울시가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지인 상계주공5단지와 금호동3가1번지의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밑그림을 공개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5월 공평15·16지구, 흑석11구역, 상계주공5단지, 금호동3가1번지 등 4개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바 있다. 이중 공평15·16지구와 흑석11구역은 현재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다.상계주공5단지는 도시 속 외딴 섬처럼 주변과 단절되고 폐쇄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전기차 전용주차장 등을 도입해 민간 재건축 최초로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가 일반분양가를 두고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업단이 ‘공사 중단’ 카드를 꺼내들었다. HUG와의 일반분양가 협의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향후 분양일정 확정을 촉구한 것이다. 당장 조합원들이 시공사업단이 협박을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장과 시공자를 교체하자고 주장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지난 24일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로 구성된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은 조합에 분양일정과 관련된 공문을 발송했다.해당 공문에 따르면 시공사업단은 “일
강남 재건축단지의 재건축부담금(초과이익환수금)이 조합원 1인당 최고 7억원 이상 부과될 것이란 전망이다. 헌법재판소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국토교통부가 재건축부담금 징수에 본격 착수했다.국토부는 지난 17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보완하는 등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선 이미 부담금이 부과된 한남연립과 두산연립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건축부담금 징수에 돌입한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전국 62개 조합에 통지된 부담금 예정액은 무려 2,53
재건축 안전진단 보고서의 허위작성은 물론 부실작성도 처벌을 받게 된다. 또 1차 진단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토 시 현장조사가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와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안전진단에 대한 선정 기관이 광역자치단체로 이양된다. 현재는 시·군·구가 1차 안전진단 기관을 선정했지만, 앞으로는 시·도지사가 선정하게 된다. 또 안전진단 결과에 대한 적정성 검증 의뢰도 시·도지사가 의뢰한다.보고서 부실작성에 대한 처벌 규정도 신설한다. 현재는 안전진단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