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보광연립의 소규모재건축사업 2차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8개사가 참석했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강북구 보광연립의 소규모재건축사업 2차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8개사가 참석했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강북구 보광연립의 소규모재건축사업 2차 시공자 현장설명회에 8개사가 참석했다.

보광연립주택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도주철)은 지난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중앙건설, 이수건설, 진흥기업, 화성산업, 신일실업, 금강종합건설, 하우텍씨엔알건설, 오메가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4월 17일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가능한 업체로 한정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이곳은 앞서 연이은 유찰로 인해 3.3㎡당 공사비를 최초 입찰시 제시한 670만원에서 770만원까지 조정했다.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3.3㎡당 1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예정 공사비 총액은 530억5,983만6,000원(VAT 별도)으로, 최초 461억6,894만8,000원보다 약 69억원 상향됐다.

한편 보광연립은 강북구 수유동 360-1번지 일대로 면적이 7,340㎡다. 여기에 용적률 194.21%를 적용해 지하2~지상7층 높이의 아파트 141세대 규모를 신축한다. 이 일대는 우이신설선 가오리역이 가까운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우이초, 인수초, 인수중, 혜화여고, 효문고 등의 학군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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