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수료식 [사진=이호준 기자]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수료식 [사진=이호준 기자]

한국주택경제신문 부설 평생교육원의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두 번째 여정도 성공적으로 끝이 났다. 평생교육원은 지난달 21일 아카데미 20강 과정을 마침과 동시에 수료식을 진행해 수강생들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20강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20강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이날 열린 제2기 마지막 강의는 법무사법인 동양 구재왕 법무사가 ‘이전고시 및 조합 해산·청산 실무’를 주제로 나섰다.

강의 중인 법무사법인 동양 구재왕 법무사 [사진=이호준 기자]
강의 중인 법무사법인 동양 구재왕 법무사 [사진=이호준 기자]

구 법무사는 먼저 준공인가, 이전고시, 등기신청 등 건립 직후 과정을 설명했다. 입주자 사전점검부터 △부분 준공인가 △사전사용허가 △이전고시의 절차·법적효과 △등기절차 등을 강의했다.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20강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20강 전경 [사진=이호준 기자]

이어 해산, 청산의 의의와 그 방법·종류·시기 등에 대해 풀어냈다. 아울러 실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률 분쟁 사례와 법원 판결을 소개하면서, 추진 주체들의 분쟁 대응 능력을 제고했다. 이 외에도 △청산인의 선임 △청산인의 직무범위 △채권의 추심 △채무의 변제 등의 내용도 다뤘다.

공로상을 수여한 조완우 원우회장(좌)과  홍승권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장 [사진=이호준 기자]
공로상을 수여한 조완우 원우회장(좌)과  홍승권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장 [사진=이호준 기자]

강의 종료 후에는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수강생들에 대한 표창 및 수료증 수여, 기념품 전달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의 홍승권 회장의 축사와 함께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먼저 20강 과정에 모두 개근한 강성덕 방배동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수강생 22명을 대상으로 모범상이 수여됐다. 특히 부산광역시 소재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조합을 이끌고 있는 제경환 조합장의 경우 긴 이동거리에도 불구하고 개근하는 등 성실하게 교육을 수료했다.

제경환 조합장은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매주 왕복해가면서 들을 가치가 있는 우수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며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무에 적절히 활용해 우리 조합원들을 위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2기 원우회장으로 활동한 조완우 전농8구역 재개발조합장을 비롯해 부회장 3인, 감사 1인, 총무 1인 등 임원진 6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는 양질의 강의 뿐 아니라 수강생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원우회를 운영한다.

실제로 원우회원들은 추진위원장, 조합장과 같은 추진주체들과 건설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감정평가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정비사업 관련 종사자들로 구성됐다. 이에 지식 나눔과 함께 정비사업 토론, 정보공유 등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 수료생들 [사진=이호준 기자]

마지막으로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를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이 부여됐다. 이번 기수는 총 63명의 수강생 중 62명이 수료증을 받으면서 높은 참여율을 입증했다.

축사하는 홍승권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장 [사진=이호준 기자]
축사하는 홍승권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장 [사진=이호준 기자]

홍승권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장은 “제1기에 이어 제2기 정비사업 실무 아카데미에서 수강생 여러분이 보여주신 높은 학구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주택경제신문과 한국주택정비사업조합협회는 전국 정비사업 관계자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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