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여3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해운대구 반여3구역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부산 해운대구 반여3구역이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착수했다.

반여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근희)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공고를 냈다. 앞서 열린 1차 현장설명회에 DL이앤씨, 현대건설이 참석했으나 입찰에는 DL이앤씨만 참여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반여3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반여3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 전일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해야 한다. 건설사간에 컨소시엄은 금지됐다. 조합은 이달 26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11월 11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해운대구 반여동 1405-31번지, 1411-1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4,610㎡이다. 조합원수는 798명으로 파악됐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7층 높이의 아파트 97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동해선 부산원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또 장산초, 무정초, 장산중, 반여고 등 학군도 뛰어나다. 인근에 수영강이 흐르고 홈플러스, GS더프레시, 이마트트레이더스 등 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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