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길동우성2차아파트가 이달 10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9월 1일이다.[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서울 강동구 길동우성2차아파트가 이달 10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9월 1일이다.[입찰공고문=한국리모델링협회]

서울 강동구 길동우성2차아파트가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도전에 나섰다.

길동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유진기)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한경쟁입찰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을 정했다. 입찰에는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2020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인 건설사만 참여 가능하다. 또 입찰보증금 80억원 중 10억원을 현장설명회 전일까지 현금으로, 나머지 7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지정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이 외에도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을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10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9월 1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길동우성2차아파트는 강동구 길동 400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2,843.9㎡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1층 높이의 아파트 932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는 811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121가구는 일반분양하면서 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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