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아파트 920여가구를 짓는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조합은 아파트 920여가구를 짓는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강동구 고덕아남아파트의 증축형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 선정이 유력하다.

고덕아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한경임)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석했다. 삼성물산은 이곳 1차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하는 등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합은 조만간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두 번의 현장설명회에 모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로 집행부 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덕아남아파트는 강동구 양재대로 1706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5,530㎡이다. 이곳에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928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는 80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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