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부지와 서울숲 일대가 한강변 랜드마크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아일랜드 더블린의 ‘그랜드 캐널독 지구’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일대를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그랜드 캐널독 지구는 과거의 가스시설부지를 재개발한 사례로 전폭적인 규제 완화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조성된 곳이다. 구글, 애플, 메타, 링크드인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위치해 ‘실리콘 독’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삼표부지는 미래산업의 신 성장거점으로=삼표부지에는 미래변화를 선도할 글로벌 퓨처 콤플렉
GS건설은 12월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 93-4번지 일원에서 ‘포항자이 애서턴’을 분양한다.포항자이 애서턴은 지하3~지상38층 15개동(아파트 10개동, 테라스하우스 5개동) 전용면적 84~169㎡ 총 1,43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B·C·T) 844가구 △101㎡(A·B·C·T) 483가구 △125㎡ 104가구 △169P㎡ 2가구 등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됐다.포항자이 애서턴은 단지명에 나와 있듯 ‘애서턴’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서턴(Atherton)의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의 핵심 지역인 샌프
서울 일대 부동산 지표에 영향을 미칠 미개발부지 개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그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강남권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옛 정보사 부지 개발이다. 매입비용만 1조956억원에 달했던 이곳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애플파크’ 등을 본떠 첨단기업과 자연, 문화공간 등이 어우러진 대형 오피스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서리풀공원에 둘러싸여 있고 대법원 및 대검찰청 등과 맞닿은 이 부지는 1971년부터 정보사로 사용됐다. 부지 면적만 약 9만6,797㎡으로 축구장 13개가 들어갈 만한 규모다. 강남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개발되고 있는 삼성
과거 대한민국 대표 부촌 트로이카 압·서·방의 일원, 강남 개발지 1세대, 재작년 작고한 구 대우그룹 故김우중 회장 등 재벌 일가들의 동네. 모두 방배동을 일컫는 말이다. 20세기 전통 부자 동네 이미지가 강했던 방배 일대도 세월의 풍파 앞에 명성이 다소 퇴색된 모습이다. 고층 아파트촌으로 변모한 인근 반포에 서초구 대장 직함을 내주기도 했다. 그랬던 방배동이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 단독·다가구주택 위주로 이루어졌던 이 일대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약 49만㎡이상의 면적에 약 1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기 때문이
닭집 막둥이. 민병덕 의원이 어렸을 때부터 불리던 별명이다. 1970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난 민 의원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선친이 별세하면서 홀로 닭을 팔아 뒷바라지를 하는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다. 요새 말로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닭집은 민 의원에게 치열한 삶의 공간이었고, 가난한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게 ‘공부’였다. 결국 재수생활 끝에 서울대 정치학과에 진학했다. 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은 오롯이 공부로만 돌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양심과 천성까지 바꿀 수 없었다. 대학 때 학생운동을 하다 감옥생활도 했고, 빈민 주거문제
산업입지와 경제활동을 위하여 민간기업이 산업·연구·관광·레저·업무 등의 주된 기능과 주거·교육·의료·문화 등의 자족적 복합기능을 고루 갖추도록 개발하는 도시를 말한다.기업도시는 기업이 지닌 자율성과 창의성을 활용하여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되며 미국의 실리콘밸리, 일본 도요타시, 프랑스 소피아앙티폴리스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을 제정하여 시범도시를 선정하였다. 민간기업 등은 지자체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기업도시 개발구역 지정을 제안할 수 있으며 국토교통
경기 성남시가 추진 중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과 도시균형발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을 경기도가 최종 승인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도시기본계획은 성남의 미래상과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 시는 도시 미래상을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시티’로 설정하고 이를 이뤄나가기 위한 △통합형 도시공간구조 △글로벌 경제기반 △지역 맞춤형 기반시설 조성 방안 등을 수립했다.2035년 계획 인구는 공공주택사업과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수를 고려해 108만2,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