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1기 신도시인 분당과 평촌, 일산 등 수도권을 넘어 부산, 대구, 광주, 천안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현재 리모델링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와 설계자, 시공자 등 협력업체 선정에 있어 수의계약이 난무하고 있다.물론 선정 절차 등 제도적으로는 문제될 게 없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선택권이 침해받고 있다. 커지는 시장 몸집에 맞춰 제도 변화가 필요한 이유다.리모델링은 정비사업과 달리 정비업체와 설계자 선정 기준이 없다. 통상 지은 지 15년이 지난 단지에서 정비업체는 리모델링 추진 독려에 나선다. 이
서울 동대문구 신답극동아파트가 리모델링 사업계획승인을 받으면서 이주가 가시화되고 있다.동대문구청은 지난 19일 신답극동아파트의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답극동아파트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46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7,286.2㎡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54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는 22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부족한 주차공간도 늘린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3층까지 주차공간이 신설되면서 기존 103대에
최근 증축형 리모델링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형사들도 적극 수주에 나서고 있다. 기존 강자인 쌍용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외에도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상위 10대 건설사 대부분이 리모델링에 뛰어들었다. 올해 첫 수주 테이프도 경기 용인시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사업장에서 끊었을 정도로 건설사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발견됐다. 시공자 선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경쟁’이 사라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시공자 선정 기준 등 경쟁 유도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
정부가 3개층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이후 안전성 확보에만 무게 중심을 두면서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급기야 지자체의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된 곳들도 사업 유형을 수직증축에서 별동·수평증축으로 선회하는 단지도 나왔다.일례로 경기도 성남시의 경우 리모델링 시범사업 선두주자로 꼽혀왔다. 시는 3개층 수직증축이 허용된 시점인 지난 2014년 전국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설립하고, 시범단지를 선정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나섰다.당시 1차 시범 사업장으로 한솔주공5단지, 느티마을3·4단지, 무지개마을4단지, 매화마을1
정부의 백화점식 규제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선회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재건축 판정 자체가 힘들어진데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와 분양가상한제 등의 겹규제로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리모델링을 통한 신축 단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근 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리모델링 추진에 나서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1차는 재건축된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최된 리모델링 설명회에는 롯데건설과 GS건설,
쌍용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신답극동 리모델링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강자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 쌍용건설은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향후 ‘예가’ 이름을 내건 아파트 250여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장승렬)은 지난달 29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동대문구청 지하 2층 시청각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개표 결과 쌍용건설이 경쟁사를 제치고 신답극동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쌍용건설은 외관, 스카이 커뮤니티, 조경 등 각종 특화계획을 선보
서울 동대문구 신답극동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금호건설과 쌍용건설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신답극동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금호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입찰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2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답극동 아파트는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5 일대로 현재 225가구로 구성됐다. 수평증축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1~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254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