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이 전 시공자에게 450억원 가량의 배상금을 지불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법원이 전 시공자를 해지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조합이 손해배상금과 이자 등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리한 시공자 해지로 조합원들은 약 4,000만원 규모의 손해를 입게 된 셈이다. 다만 조합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상급심 판결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33민사부(재판장 김선희)는 지난달 29일 프리미엄사업단(GS건설·롯데건설·포스코건
서울 용산구 신용산북측제2구역이 도시환경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자 선정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현재 3차례 입찰에 모두 참여한 대우건설이 가장 유력한 파트너다. 신용산북측제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운갑)은 지난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정하고 올 하반기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대의원회를 열고 총회날짜와 장소 등을 조율할 것”이라며 “조합은 지자체 건축심의 등 인·허가를 받기
대구 중구 대봉1-2지구의 재건축사업에 대한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파트너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대봉1-2지구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명묵)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 개최 결과 현대엔지니어링 1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번 현장설명회가 두 번째 입찰 진행 과정으로,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정하고 내달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다음 주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 날짜와 장소 등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배제해 달라는 목소리가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 14일 재개발·재건축조합, 지역건설사, 부동산학과 교수 등과 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배제해 달라는 의견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8월 12일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최초 입주자모집공고 신청분부터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에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도 적용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자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일단 구는 수성구가 고
리모델링의 날 행사에서는 한국리모델링협회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두 기관은 리모델링사업의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유지보수 단계에서 기술, 법률자문까지 업무협조 및 정보공유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한국리모델링협회는 국내 리모델링 분야에서 제도개선 및 정책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 및 공조체계를 구축해 리모델링 및 도시재생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춘학 한국리모델링협회 회장은 “협회는 그동안 정부의
최근 수직증축 리모델링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법 개정에 대한 필요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산재돼있는 관련 법령을 통합해 인·허가와 금융, 세제 등 특례사항이 적용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공동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제11회 리모델링의 날’ 행사를 열고 세미나와 전시회, 현장 견학 등을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최산호 한국리모델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존 법령 개정안 마련’에 대한 발표에 나섰다. 먼저 최
인천 서구 가좌진주1차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삼호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공자 선정에 성공할 경우 정체됐던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가좌진주1차 재건축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시공자로 우선협상대상자인 삼호 선정 여부를 결정짓겠다는 방침이다. 삼호는 가좌진주1차아파트의 재건축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e편한세상’의 특화 기술을 접목한 혁신설계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업체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해 사업성을 향상시키겠다는
서울 동대문구 신답극동아파트의 리모델링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금호건설과 쌍용건설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신답극동 리모델링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금호건설과 쌍용건설이 각각 입찰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29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시공 파트너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답극동 아파트는 동대문구 서울시립대로 5 일대로 현재 225가구로 구성됐다. 수평증축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지하1~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254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늘어나는 29가구는 일반
한국토지신탁이 대구 중구 도원아파트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중구청은 지난 10일 도원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지정·고시했다.고시문에 따르면 도원아파트는 중구 도원동 3-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4,484.3㎡이다. 이곳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44층 높이의 아파트 228가구 및 오피스텔 93실 등이 들어선다. 또 착공은 오는 2021년 4월, 준공은 2024년 8월로 계획했다.한편, 도원아파트는 주변에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근에 달성지구 재개발과 자갈마당
1. 문제의 소재=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토지보상법'이라 한다) 제20조제1항, 제22조제3항은 사업시행자가 토지 등을 수용하거나 사용하려면 국토교통부장관의 사업인정을 받아야 하고 사업인정은 고시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인정은 수용권을 설정해 주는 행정처분으로서 이에 따라 수용할 목적물의 범위가 확정되고 수용권자가 목적물에 대한 현재 및 장래의 권리자에게 대항할 수 있는 공법상 권한이 생긴다( 대법원 1994.11.11. 선고 93누19375 판결 참조). 한편
부동산신탁회사인 무궁화신탁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의 대행자로 고시를 받은데 이어 포항에서도 화목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의 시행자로 지정되는 등 업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서울에서도 노원구 공릉동의 사업시행자 지정이 가시화하는 등 정비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성당우방, 신탁방식 도입… 15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은 지난 11일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대행자로 무궁화신탁을 지정한다고 고시했다. 성당우방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5
‘더 이상 제2의 사직2구역은 없다.’서울 종로구 사직2구역처럼 역사·문화 보존을 이유로 직권해제는 앞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사직2구역의 직권해제가 잘못됐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를 개정했다.핵심은 직권해제 대상에서 역사·문화적 가지 보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를 조례에서 아예 삭제한 것이다. 이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위임내용을 벗어나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따른 것이다.사직2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12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이후 이듬해인
사업시행자가 조합인 경우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의 경우 시공자 선정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조합설립 이후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때 시공자 또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선정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기준에 따르면 된다. 그런데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토지등소유자가 100명 이상인 조합이 시행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재건축사업은 공공지원 대상사업이다. 이에 일부 행정기관에서는 시공자 선정시기를 ‘서울시 공공지원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고시 이후 노무비, 건설자재 등 가격변동을 고려해 지난 15일 기본형건축비를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공급면적(3.3㎡)당 건축비 상한액은 644만5,000원에서 651만1,000원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의 분양가격 산정에 활용되는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은 9월 15일부터 1.04% 상승된다.국토부는 공사비 증감요인을 반영한 기본형건축비를 6개월(매년 3월 1일, 9월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이번 기본형건축비 상승요인은 시중노임 등 노무비 상승과 간접노무비, 기타
국토교통부가 정비사업 조합운영 실태점검 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한 관리청의 관리·감독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정비사업지원기구인 한국감정원은 연말까지 5개 권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도 진행한다. 국토부 이재평 주택정비과장은 “그동안 서울시 및 전문가와의 합동 현장점검을 비롯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이번 매뉴얼 역시 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현장 점검을 통
경남 창원시 문화구역이 재개발사업 진행을 위한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문화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심재석)은 지난 1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적용했다. 또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3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서를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업체에 한해 입찰 참여 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기준도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10월
충북 청주시 사직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한 상황이다. 사직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정진성)은 지난 1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현장설명회에는 계룡건설, 고려개발, 극동건설, 금호산업, 동부건설, 유탑건설, 현대건설, KCC건설 등 총 8개사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2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또 입찰보증금 30억원으로, 현장
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의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조합장 박호성)은 지난 16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 개최 결과 총 5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는 GS건설, IS동서,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31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공동사업시행방식, 입찰방법은
동부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삼성콘도맨션의 소규모재건축사업에 대한 시공권을 확보했다.삼성콘도맨션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동부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소규모재건축을 통한 신축 아파트 건립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설계개요에 따르면 삼성콘도맨션은 해운대구 중동 1154-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3,340㎡이다. 여기에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5~지상44층 높이의 아파트 240가구 및 오피스텔 150실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 총 사업비 규모는 약 735억원으로 알려졌다.조합은 사업 속도내기에 주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재건축·재개발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일반분양 물량이 200세대 미만인 단지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는다.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지난 8일 분양가상한제 소급적용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을 담은 대책을 발표하고, 이르면 내달부터 전국 31곳의 투기과열지구를 적용대상 후보지로 확대하는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기존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더라도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조합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