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공공관리제도를 손질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서울시가 공공관리제의 필요성에 대해 방어에 나섰다. 시는 정부의 발표 이후 공공관리의 실적을 부풀리는가 하면, 공공관리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비리 털기에 나서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문제는 정작 재건축·재개발사업을 관리하겠다는 공공이 비리로 만연해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서울의 공무원들이 행정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사실이 경찰조사 결과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 용산의 한 공무원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현금 수백만원과 유흥업소 외상 술값 등 수천만원을
경기도 안산 군자주공5단지의 재건축시공권을 놓고 롯데건설과 대방건설이 맞붙는다. 안산 군자주공5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과 대방건설이 최종 참여함에 따라 시공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자주공5단지는 지난 2010년 우림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시공자를 교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현장설명회에서는 9개 건설사가 참여했고, 최종 입찰에는 롯데와 우림 두 개사가 참여함에 따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입찰참여제안서에 따르면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룬 명품사업단이 경북 구미 원평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원평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황준영)은 지난달 23일 총회를 열고 현산·포스코를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정인디벨롭을 정비업체로 선정했다.시공자로 선정된 명품사업단은 3.3㎡당 공사비로 413만원을 제시해 경쟁사를 눌렀다. 세대당 100만원의 이사비용도 무상 지원키로 했다.이밖에 시공자 계약 체결 위임의 건을 비롯해 △2014년 조합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재개발·재건축조합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할 수 있으며, 이는 조합의 필요에 의한 것일 뿐 법적 의무는 아니므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조합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지 않았거나, 종전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함으로써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가 없게 된 경우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에 국한된 업무만을 수행할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려는 사례도 있다. 이하에서는 관리처분계획의 수립 및 대행업무에 한정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의 선정에 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는 자본·기술인력 등의 기준을 갖춘 후 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서울과 부산에서 재건축 더블헤더를 치른다. 오는 30일 서울 양천구 목1구역과 부산 남구 대연4구역에서 시공자 선정총회가 예정돼 있다. 업계는 양 사가 1승 1패를 나눠 가질 것으로 것으로 보고 있다.먼저 목1구역의 경우 대우와 롯데, SK건설 등 3곳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사실상 수주전은 대우와 롯데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특히 3.3㎡당 단순공사비만 비교하면 대우가 398만9,000원으로 롯데의 442만5,000원보다 저렴하지만 사업비 대여한도나 지질여견 변동, 공사기간 등에서 롯데가 우위를 보이면서 최근 분
서울시의 공공관리제도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이 있다. 공공관리로 투명성이 강화되고 분담금이 절감될 것이란 기대의 시선과 과도한 공공의 개입과 사업비 마련의 어려움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그것이다.공공관리를 기대의 시선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공공관리로 투명성이 높아졌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찾기는 쉽지 않다. 오히려 까다로운 공공관리 시공자 선정기준의 맹점을 노려 3회 유찰 후 수의계약 조건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여기에 건설사들마저 강남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는 시공자 입찰을 기피하고 있는 현상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7단지 재건축 수주전이 SK·롯데와 현산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철산7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김동인)은 지난 28일 입찰을 마감한 결과 두 곳이 입찰에 참여해 자웅을 겨루게 됐다고 밝혔다.최종 선정은 23일 총회에서 가려지게 되는데 공사비나 사업조건 등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인 베스트사업단이 현대산업개발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당초 입찰이 예상되던 대우건설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베스트사업단의 무혈입성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조합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절차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연립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태영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자웅을 겨룬다. 장안동연립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5월 12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11개사가 참여했고, 7월 4일 입찰마감 결과 태영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조합이 제시한 공사예정가격은 총 901억6,141만5,000원이며 3.3㎡당 공사비는 419만5,000원이다. 이에 양 사의 사업조건에 따르면 3.3㎡당 순공사비(철거비 포함)는 태영건설이 375만2,285원으로 한진중공업 376만9,687만원 보다 저렴하다. 가구당 평균 이
GS·포스코·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올해 강남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던 ‘방배5구역’ 수주에 성공했다.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진갑섭)은 지난달 28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GS·포스코·롯데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프리미엄 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GS·포스코·롯데의 시공 지분은 각각 38대32대30이다.방배5구역은 지난 2월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지만 당시 단 한개 컨소시엄만 참여해 유찰됐다가 이번에 재입찰을 통해 시공자를 선정하게 됐다.조합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이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전세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가면서 전셋값을 마련하지 못해 월세로 내려 앉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결국 월세거래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 섰다. 월세거래비중은 지난 2011년 5월에 33%에서 2012년 34.5%, 2013년 38.1%로 계속 증가했고 올해 드디어 40%를 넘어 선 것이다.국토교통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5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5월 전월세거래량은 전국 12만,83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했고, 전월대비로는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
부산 동구 초량1구역 재개발 시공자로 동부토건이 선정됐다. 지난달 30일 초량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정기)는 146명중 9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동부토건을 새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또 이날 정비업체에 경남디앤씨가, 설계업체에 상지엔지니어링이, 도시계획업체에 하나기술단이 각각 선정됐다.이 조합장은 “오늘 선정된 동부토건, 경남디앤씨 등과 협력해 그동안 지연된 일정을 따라잡기 위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성공 재개발을 위해 앞으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
경기도 안양 청원아파트가 법정관리로 사실상 시공자 지위를 포기한 쌍용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파트너로 ㈜한양을 선정했다.청원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조영환)은 지난달 31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동산제일교회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주요 관심사는 기존 건설사인 쌍용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시공자로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조영환 조합장은 “시공자의 법정관리가 개시됨에 따라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오
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조합장 진갑섭) 시공자 입찰에 GS·포스코·롯데건설 컨소시엄(프리미엄사업단)과 SK건설이 참여한 가운데 추정공사비 7,600억원을 따내기 위한 막바지 샅바싸움이 진행중이다. 최종 시공권의 주인은 이달 28일 총회에서 가려진다.진 조합장은 “6월 14일과 21일 두차례 합동설명회를 가진 뒤 28일 3차 합동설명회를 겸한 총회가 예정돼 있다”며 “조합원들이 양 사의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본 뒤 현명하게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일단 지금까지 수주전 판도는 프리미엄 사업단이 SK건설에 비해 한 발 앞서 있는 것으로 알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1구역이 시공자인 코오롱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 파트너로 KCC건설을 선정했다.반여1-1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문종규)는 지난 17일 구역 인근에 위치한 반여1동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전체 조합원 197명 중 142명(서면결의 14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기존 시공자인 코오롱 건설이 사업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지 않아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문종규 조합장은 “재개발사
현재 분당과 판교 신도시에만 공급되는 지역난방이 성남시 구도심인 수정·중원구 재개발·재건축 구역에도 공급된다.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기존 공동주택 2만2,000여 가구와 정비구역 신규 공동주택 5만여 가구 등 모두 7만2,000여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하는데 합의했다”며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5년간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난방 공급 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시는 관련조례 개정을 통해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비용 중 세대별 의무부담금을 지원해 주민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25개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000만원으로 지난해 7월말 900만원을 넘어선 이후 8개월 만에 1.000만원을 넘어섰다.▲서울 아파트 전셋값 81주 연속 고공행진하며 1,000만원 넘어=81주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000만원을 돌파했다. 2013년 7월 900만원을 돌파한 이후 8개월 만에 3.3㎡당 100만원이나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0년 2월 700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