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홍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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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대어로 꼽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시공권 주인이 오는 23일 전체회의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시공자 선정에 돌입했지만 서울시가 제동을 걸면서 지연됐다가 이번에 재개된 것이다.

여의도 한양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시공자 선정을 겸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지난 8일 공고했다.

현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입찰에는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참여한 상황이다. 두 건설사 모두 사활을 걸고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두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워 물러설 수 없는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총회에는 시공자 선정 건 외에도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사항 승인의 건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 참석비용 지급 의결의 건 △시공자 선정 부정행위 단속 신고 포상금 등 지급 결의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승인의 건 △전체회의 의결사항 중 사업시행자 위임 사항 의결의 건 등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588세대를 최고 56층 아파트 5개동 956세대와 오피스텔 210실 등을 짓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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