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강북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의 정비구역 지정이 임박했다. 구는 성산동 446번지 일대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는 면적이 18만2,618.4㎡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14층 아파트 33개동 3,710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이 곳에는 35층 아파트 총 4,823세대(임대 516세대 포함)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 2,100세대(임대 469세대 포함) △60~85㎡ 이하 2,443세대(임대 47세대 포함) △85㎡ 초과 280세대 등이다. 추정비례율은 100.46%다.

성산시영아파트는 지난 2020년 5월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면서 조건부 재건축이 확정된 바 있다. 같은해 12월 주민동의율 72.8%로 정비구역 입안을 제안했고, 올 8월 구청에 정비계획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 곳은 서울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월드컵경기장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학군도 우수한데 성원초, 신북초, 종암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옆으로 불광천과 하늘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한편 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검색창에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주민설명회로 검색하면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