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리모델링 추진위와 조합 70곳이 모여 발대식을 마치고, 협의회 공식 출범을 알렸다. 연합회는 조합간에 정보공유 확대와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사진=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제공]
지난 26일 서울 리모델링 추진위와 조합 70곳이 모여 발대식을 마치고, 협의회 공식 출범을 알렸다. 연합회는 조합간에 정보공유 확대와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사진=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제공]

서울에서 추진위원회·조합으로 구성된 협의회가 출범했다. 추진주체들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정치권과의 직접 소통창구를 만들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6일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는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더샵갤러리 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협의회 초대 회장은 서정태 자양우성1차 조합장이다. 부회장은 이근수 이촌현대 조합장과 김치붕 대치1차현대 조합장, 장승렬 신답극동 조합장, 하헌용 잠원훼미리 조합장, 장홍철 상록타워 조합장, 류지택 신도림우성1차 조합장을 임명했다.

협의회 구성 단지들은 총 70곳이다. 먼저 조합 단계의 경우 △가락쌍용1차 △강변현대 △개포대청 △고덕아남 △고덕현대 △금호벽산 △길동우성2차 △대치1차현대 △대치현대 △둔촌현대1차 △둔촌현대2차 △등촌부영 △목동우성 △목동우성2차 △문정시영 △반포엠브이 △반포푸르지오 △밤섬현대 △삼전현대 △상록타워 △서강GS △선사현대 △송파성지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신도림우성3차 △신도림우성5차 △신답극동 △신반포청구 △옥수극동 △이문삼익 △이촌강촌 △이촌코오롱 △이촌한가람 △이촌현대 △자양우성1차 △잠원동아 △잠원롯데캐슬 △잠원신화 △잠원한신로열 △잠원현대훼미리 △잠원훼미리 △청담건영 △청담신동아 등 44곳으로 파악됐다.

추진위 단계는 △가락 상아2차 △공덕 삼성 △금호 두산 △남산타운 △노량진 신동아리버파크 △노량진 우성 △당산2가 현대홈타운 △독산 한신 △마포 태영 △반포 한신타워 △본동 신동아 △북아현 두산 △상도동 대림 △상봉 건영2차 △서초 래미안 △서초 유원 △석관 코오롱 △송파 현대 △수서 까치마을 △염창 무학 △용산 도원삼성래미안 △용산 리버힐삼성 △이문쌍용 △이수 우성극동신동아 △잠원 중앙하이츠 △장안 현대홈타운 등 26곳이다.

협의회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 3단계 로드맵도 설정했다. 1단계의 경우 표준도급 및 용역 계약서를 제정하고, 공사비 검증 등을 통해 조합 중심의 리모델링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단계는 조합정관, 예산, 마감재 등 조합업무 내실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3단계로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 정책입안에 참여하고, 리모델링 관련 법 개정을 제안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정태 회장은 “리모델링 추진위와 조합간에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자 협의회를 결성했다”며 “국토부 및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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