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공람공고 당시에 거주한 주거용 건물 세입자가 구역지정 이후 구역 밖으로 이주하고 다시 이사를 왔다면 주거이전비 대상이 되나요?A.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의 재개발사업에서 주거이전비는 시행령 제54조제4항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공람공고일 당시에 거주하고 있는 주거용 건물의 세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주거이전비는 감정평가를 거치지 않으나 대상 여부 등에 대한 질의가 종종 있어 쟁점 사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보상과 관련하여 도시정비법에서 정한 사항 이외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처음부터 주거이전비가 명도소송에서 문제 되었던 것은 아니다. 주거이전비는 공익사업법에 근거한 공법상 권리이고 명도는 민사소송 절차인 탓에 둘 사이에 별다른 관련이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관리처분계획에 관한 도시정비법 규정이 개정된 이후 사정이 달라졌다. 본래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 명도소송 진행에 거침이 없었다. 개정 전 도시정비법이 관리처분계획 인가 고시가 있는 때 소유자, 지상권자, 전세권자, 임차권자 등 부동산 사용수익권자의 권능을 완전히 박탈하고 정비사업구역 내 사업시행자에게 이를 넘겨주어야 하는 것으로 정해 놓았기 때
이르면 올 10월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매매는 6억원 이상, 임대차는 3억원 이상 거래부터 수수료를 인하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부동산 중개보수 부담 경감을 골자로 한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우선 매매 9억원, 임대차 6억원 이상 거래에서 요율이 급증하는 문제와 임대차 중개보수가 매매보다 높아지는 역전현상을 해결한다. 이에 전 구간에서 임대차 요율이 매매요율보다 낮거나 같게 설정했다. 또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책임보장한도를 상향하는 방안도 담았다. 아
조합장이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자금을 빌린 후 이자를 지급키로 한 약정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조합이 지급하는 이자는 조합원의 부담이 될 계약인 만큼 총회의 결의를 거쳤어야 했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이다.울산지방법원은 지난달 20일 A시장재건축조합이 B씨를 상대로 낸 ‘청구이의’ 소송에서 조합 승소 판결을 내렸다. 채권에 대한 이자는 물론 시효가 소멸된 원금을 갚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것이다.판결문에 따르면 ◯◯건설 주식회사는 지난 2005년 12월 B씨에게 채권 1억6,000만원을 양도하고, 조합에 이를 통지했다. 당시
1. 미수청산금의 개념=미수청산금은 조합원이 조합에 불입하는 불입청산금을 조합의 수익으로 인식하지 않는 경우에 등장하는 계정과목이다. 미수청산금은 조합원이 관리처분계획에 의하여 분양받은 대지 또는 건축물의 평가액이 종전에 소유하고 있던 토지 도는 건축물의 가격을 초과하는 경우 조합이 조합원으로부터 징수할 청산금을 말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시정비법) 제57조제1항을 보면 대지 또는 건축물을 분양받은 자가 종전에 소유하고 있던 토지 및 건축물의 가격과 분양받은 대지 또는 건축물의 가격사이에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사업시행자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도시정비법 제39조에 따라 조합 설립에 동의하지 아니한 자, 조합설립에 동의할 자격이 없는 자에 대하여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8조를 준용하여 매도청구를 할 수 있다. 매도청구권의 법적성질은 형성권이므로, 조합이 매도청구권을 행사한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그 의사표시가 상대방에게 도달한 때에 상대방의 승낙을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목적물에 관하여 시가에 의한 매매계약이 성립된다(대법원 2009. 3. 26. 선고 2008다21549, 21556, 21563 판결 참조). 다만, 소유권은 이전등기를
임대차보증금은 차임의 미지급, 목적물의 멸실이나 훼손 등 임대차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차인의 모든 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주고받는 것입니다. 임대인은 임대차보증금이 남아 있는 한 이러한 채무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임차인은 보증금이 남아 있는 범위 내에서 임대인의 관용을 기대합니다. 임대인은 임대차관계가 계속되고 있는 동안에는 보증금에서 연체차임을 충당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임대차 종료 전에 별도 의사표시가 없더라도 당연히 보증금에서 공제되는 것은 아닙니다. ‘연체 차임만큼 보증금에서 까겠다’는 뜻을 임차인에게 표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은 총회의 결의를 통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할 수 있다.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과 정비업자간 체결된 용역계약서에 의하면 정비업자는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에게 각 사업단계별로 일정 비율로 산정된 용역비를 청구할 수 있고, 다만 시공사 선정 이전의 용역비는 시공사 선정이후에 지급된다. 만약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과 정비업체간 용역계약이 시공사 선정이전에 해지 또는 해제된 경우 위 용역비를 어떻게 정산할 것인가가 문제된다. 추진위원회 또는 조합과 정비업체간 용역계약은 법률적 성격이 위임이라고 보고 있다. 위임계약의 성
사업시행인가 받으면 행정→일반재산 전환국공유지 포함 재건축에 대부료 부과될 듯재건축 사업구역 내에 국공유지에 대한 사용료를 부과한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하지만 이번 판결은 사용료가 아닌 대부료, 또는 변상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이어서 사실상 재건축조합에 부담으로 작용될 전망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은 지난 2월 반포주공2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현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가 서초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 재상고심에서 “60억원의 사용료를 내라고 한 원심판단은 위법하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국유재산을 무단점유하는 경우 부과되는 변상금부과처분은 공권력을 가진 우월적 지위에서 행하는 행정처분으로 민사상 부당이득반환청구권과 그 법적성질을 달리한다. 그러므로 국가는 국유재산의 소유자로서 무단점유자를 상대로 행사하는 변상금부과처분과는 별도로 민사상부당이득반환청구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대법원의 확립된 판례이다. 그렇다면 국가가 무단점유자에 대하여 변상금부과·징수권을 행사한 경우 민사상부당이득반환청구권의 소멸시효도 함께 중단되는 지에 대한 판례를 소개하겠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국유재산의 무단점유자에 대한 변상금 부과는 공권력을
최근 상가 건물을 경매로 취득했는데 관리사무소로부터 전 소유자가 관리비를 체납했으니 납부하라는 독촉을 받았는데, 그 금액이 예상을 초과한다며 상담을 해 오는 사례가 많다. 사례를 보자. 의뢰인은 경매에서 상가 건물의 구분소유권을 낙찰 받았다. 관리사무소에서 약 5년 동안의 관리비가 체납됐다며 수천만원에 이르는 체납관리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단전·단수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상가가 활성화되지 못하다보니 장사가 안 돼 관리비를 연체하다가 경매가 들어오자 야반도주한 경우 관리단이 제대로 구성되지 않고 관리사무소도 관리를 부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