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됐다. 시는 지난 7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이 일대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풍납동 483-10번지 일대는 문화재 풍납토성이 인접해 있어 문화재보존관리구역과 경관지구 등 이중 규제를 받았다. 문화재 앙각 적용에 따른 높이 제한(6~15층)과 올림픽로변 조망가로특화경관지구 층수 제한(6~8층)으로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다.하지만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통과되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모아주택 총 93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도시계획 규제 개선을 본격화한다. 지난달 제도 개선을 전담할 도시계획혁신팀을 신설한데 이어 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계획 민간활력TF를 운영하고 규제개선 아이디어 온라인 창구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실제로 시는 올해 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35층 높이 제한을 과감하게 삭제했다. 또 별도의 도시관리계획 수립을 거치는 경우 제2종일반주거지역의 7층 높이 규제도 없앤 바 있다.먼저 시는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적정 여부를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의 백화점식 규제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선회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안전진단 기준 강화로 재건축 판정 자체가 힘들어진데다,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와 분양가상한제 등의 겹규제로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아파트에 대한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리모델링을 통한 신축 단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근 서울시 내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리모델링 추진에 나서고 있다. 서초구 잠원동 롯데캐슬갤럭시1차는 재건축된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최된 리모델링 설명회에는 롯데건설과 GS건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을 맞이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및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투기과열지구 지정, 대출 제한 등 각종 규제를 통해 수요 억제에 집중해오고 있다. 정비사업 역시 정부 규제의 칼날을 벗어날 수 없었다. 실제로 서울 집값 과열 현상의 원인으로 정비사업을 지목했고, 초과이익환수제를 부활시켰다. 안전진단 기준도 강화하면서 재건축 초기 단계 진입에 대한 문턱을 높였다. 재개발사업도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 상향 조정을 추진하면서 사업성 저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임대주택 의무 건립비율을 최대 20%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