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계획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직방 앱 접속자와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했다. 응답자는 1,812명으로 신뢰수준은 95%±2.3%p다.특례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기존 보금자리론,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통합해 만든 상품이다. 소득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을 최대 5억원까지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는 연 4.25∼4.55%(
서울시 내 주택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시공자 선정시가를 조기화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장기간 소요되는 공사비 검증제도를 간소화하고, 신속통합기획도 공공기여에 맞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한국주택협회는 지난달 15일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위기의 주택시장, 진단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발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다, 레고랜드발 PF 문제 등에 따른 주택사업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원활한 재건축·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추진위원회나 조합의 융자 지원부터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로 서울시가 정비사업 초기자금 융자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지원액은 신청액의 1/3에도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의 정비사업 초기자금 융자지원사업의 확대와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김 의원은 정비사업 투명성 확보를 이유로 공공지원제도를 시행하면서 규제를 강화하는 대신 사업비와 운영비 융자
전국적으로 뉴타운·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출구전략·직권해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제구역들은 빚, 소송, 난개발 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우선 매몰비용 보전 등에 대한 정책이 비현실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5구역의 경우 전체 사용비용 보조금 지급액은 당초 신청 금액의 약 8.1%에 그쳤다. 또 건설사 등 협력업체가 채권을 일부 포기할 경우 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는 정책 적용 사례도 미비한 상황이다. 더욱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사업장들에 대한 대안사업으로 소규모 정
현재 서울시는 해마다 거액의 예산을 들여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을 지정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주거환경관리사업 유도 등으로 대안을 찾고 있지만 예산한계와 참여율 저조로 실적은 매우 부진하다. 결국 열악한 기반시설 위에 저급 원룸들만 우후죽순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상 및 정체구역의 사업 추진과 신규 재생지역 지원 및 활성화 대책으로 우선사업들의 취소 또는 중단 사유를 찾고 적절한 처방이 시급하다. 일단 주요 원인은 거시적 경제와 수요부진도 있지만 비례율 저조를 가장 큰 사유로 꼽을 수 있다. 비례율 추락은 복잡한 진행 절차
시의 公약 아닌 空약 현실화신청액 中 평균 23%만 지원0.86%인 1,000만원 받기도서울시에서 출구전략에 따른 매몰비용으로 오는 2018년까지 1,200억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해야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비사업 매몰비용 보조 정책으로 적지 않은 시민들의 혈세가 매몰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1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를 포함해 향후 2년 동안 최소 1,205억원에 달하는 매몰비용을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상당부분은 직권해제 구역에서 발생하는 매몰비용
강원 춘천시에서도 첫 매몰비용 지원 대상구역이 나왔다. 시는 지난 17일 약사6구역 재개발추진위원회가 신청한 사용비용 1억3,000만원 중 4,300만원을 인정비용으로 검증했다. 약사6구역은 4,300만원의 70% 이내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다른 지역 사례를 검토해 조만간 지원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다.일단 약사6구역 사업비용 산정과 지원은 관련 조례가 적용된 첫 번째 경우다. 약사6구역 재개발사업은 약사천 주변 오래된 주택가에 아파트 760여 세대를 신축하는 것으로 약사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2010년부터 추진됐으나 진척이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인천도 올 하반기부터 매몰비용을 지원한다.시는 지난달 20일 매몰비용 지원을 신청한 정비구역 해제구역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고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매몰비용 신청 가능 대상구역은 총 57곳에 달한다. 현재까지 매몰비용 지원을 신청한 구역은 용현9구역과 부개삼이구역, 신흥3구역 등 세곳이다. 실제 지원은 하반기에 가능할 전망이다.매몰비용은 검증금액의 최대 70%까지 가능하지만 신청금액을 인정받기 어려워 실제 지원금액은 서울과 경기도 수준인 신청액의 30%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용현9
부천발 매몰비용이 결국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07년 부천 원미, 소사, 고강동 일대가 뉴타운지구로 지정될 때 주민들은 주거환경 개선과 개발이익 향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8년이 흐른 지금 뉴타운은 재앙이 됐다. 뉴타운지구는 모두 해제됐고, 그동안 투입된 비용을 두고 여기저기 막소송이 난무하면서 불신과 원망만 남아 있다.시와 추진위 및 조합 등에 따르면 해제된 뉴타운 3개 지구 29개 구역에서 668억원의 매몰비용 신청이 들어와 있다.일반 재개발 14개 구역도 623억원을 지원해달
추진위 해산에 따른 매몰비용 지원액이 신청액의 1/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첫 지원사례인 금호23구역의 경우 1/5 토막이 났다. 일단 검증위원회에서 깎이고, 깎인 금액의 70%밖에 서울시가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나머지 비용은 토지등소유자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남게 되고 소송의 불씨가 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서울시는 지난 3월 금호23구역 주민들에게 1억4,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당초 주민들이 성동구청에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금액은 7억6,300만원이었다. 하지만 구청 검증위원회가 결정한 금액은 2